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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대구출발 4박6일 방콕 가족여행: 비행기, 호텔, 유심, 투어, 보험 등등 예약하고 준비하기

by Dear_Mira 2018. 12. 27.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린걸까? 

아주 천천히 비행기도 알아보고 호텔도 대충 어떤게 있는지 검색해보고... 먹고 싶은 것도 검색 해보고...

첫 검색은 아마 여행 5~6개월 전이었던것 같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서치를 정말 많이 했는데 

일단 항공권부터 준비해야 호텔이나 일정을 정해서 각종 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니깐 일단 항공권부터 고고 




1. 항공권 


대구가족인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역시 대구공항이용하기!

물론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을 이용하면 국적기인 타이항공을 이용할 수 있지만 

부산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과 체력적인 부담을 생각하니 그저 대구공항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공항 코앞에 살고 있다는 점도 이럴때는 아주 큰 메리트 


티웨이를 계속해서 접속해보고 가격한번 비교해보다가 결국 

티웨이 대구 출발 방콕행 5인 1,958,010원 결제완료! 


12월부터는 방학시즌이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등 점점 성수기가 시작되어서 가격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기위해서 11월말에 출발로 결정!


1인 약 40만원 정도니깐 그닥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구매한것 같다!





2. 호텔 예약 

가족여행 계획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해보고 비교해봤던게 바로 호텔!

5명은 여행에서 호텔을 잡을때 정말 애매한 인원이다 ㅜㅜㅜㅜ 


호텔은 주로 2인기준에 엑스트라베드 추가하면 3인까지

패밀리룸은 4인까지인 경우가 많이 있어서 5명은 이도저도 아닌경우가 많이 생긴다.


처음에는 1개는 2인실, 1개는 트리플로 예약을 하고 커넥팅룸을 신청할까 했지만 

가족여행가서 따로방쓰지 말고 한곳만 예약하자는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레지던스형태의 큰 호텔을 예약하기로 했다. 


나의 선택은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 그리고 센터포인트 실롬!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을 했다. 


센터포인트 실롬 2박 476,328 

레이트체크아웃 신청 120,332 

4박6일 총 1,051,078 (레이트 체크아웃 포함)



차트리움 레지던스 쓰리베드룸 2박 454,418 

차트리움 리버사이드랑 많이 헷갈리는 호텔 중에 하나인데 레지던스가 확실히 저렴하고 수영장이 이쁘다. 

그래서 가족여행객이 많이 몰린다. 

주위에 국제학교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영어캠프나 방콕 한달살기를 하는 가족들이 많이 머무는 곳이라고 한다. 


레지던스 형태이다보니 우리나라 리조트? 같은 느낌이 많이 있는데 

호캉스를 즐기는 최고급호텔이 필요한게 아니었어서 우리는 아주 만족했다. 

쓰리베드룸은 정원이 6명인데 투베드룸에 인원추가를 하는것 보다 저렴해서 그냥 예약을 했다. 

내부 구조가 하나의 아파트처럼 생겼는데 욕실이 두개라서 너무 편안했다. 

가성비 좋은 곳이라고 하더니 진짜 가성비는 최고 



센터포인트 실롬 2박 476,328 + 레이트체크아웃 신청 120,332 = 596,660

한곳에 4박이나 하기에는 질리기도 하고, 우리가 관광형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이동에 약점이 있는것 같아서 최대한 교통을 편하게 잡고 싶어서 예약을 했다. 

소문대로 가성비 좋고 교통이 최고다. 


사판탁신역이 바로 앞에 있어서 지하철 활용도 용이하고 

사톤선착장에서는 왕궁, 왓포, 왓아룬, 아시아티크, 카오산로드 등등 까지 한번에 갈 수 있으니 

우리 일정과도 딱 맞아떨어졌다. 

호텔이 로빈슨백화점 방락점과 연결되어 있어서 과일도 사고 간식거리도 살 수 있어서

가족여행인 우리에게는 더없이 좋았다. 


 두곳 모두 100% 고급호텔은 아니고 가성비 최고의 호텔임에는 틀림없는 듯 하다.  

가기전에 너무 많은 후기들을 봐서 뇌가 과부하 였는데 ㅜ 

걱정했던것에 비해서 너무나도 잘 이용했다. 




3. 교통 및 투어   

최종 예약을 완료하기까지 비교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아부은 투어 상품!

일정을짜기 전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걸 물어보고 최종적으로 선정을 해서 우리가족의 여행에 들어간 일정은 


짜뚜짝시장 / 시암니라밋쇼 / 왕궁+왓포사원 / 카오산로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 아유타야투어 / 디너크루즈


철저한 관광형 여행에 첫 가족여행이다보니 

욕심들이 많아서 4박6일이라는 짧은 일정동안 하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았다. 

그래도 파타야를 단호하게 생략한 만큼 방콕에 머무르면서 할 수 있는것들은 다 한게 아닌가 싶다 


짜뚜짝시장과 카오산로드는 별다른 예약이 없이 그냥 알아서 찾아가기만 하면 되는거라 예약에서 패스!


가족과 함께 가는만큼 왕궁과 왓포사원을 둘러보는 것에도 투어가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오전이든 오후든 시내투어 비용이 기본 5만원 이상이어서 5명이 다니기에 생각보다 비용이 부담이었다. 

특히나 한국인 전용투어 같은 경우는 아속역 까지 이동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그냥 우리끼리 직접 관광을 하기로 했다. (내 일방적인 결정이긴 하지만,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투어는 따라다니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미니 패키지 같은 구조라 혼자 돌아다니기 힘들고 

투어 일정에 맞춰 따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혹시나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조율할수 없기에 투어는 포기! 



* 시암니라밋쇼

태국의 역사와 전통을 알 수 있는 쇼로 부모님과의 여행에서 많이들 간다고 해서 나도 리스트에 넣어봤다. 

직접가서 현장 구매를 하는것 보다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가는게 훨씬 저렴하다고 하는데 

예매를 하는것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가장 저렴한 티켓을 골라골라 비프리투어에서 1인당 24,750원에 예매완료!


골드석과 일반석이 나눠져 있어서 골드석으로 할까 했지만, 

실제로 가보니깐 골드석으로 했으면 약간 후회할뻔 했다. 

가격차이는 만원정도 났던것 같은데 개인적인 느낌에는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것 같지는 않다. 

자리는 복불복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무대가 워낙 큰 관계로 

일반석이라고 해서 안보인다거나 덜 보인다거나 하는 점들은 없었다. 맨 구석자리를 배정받으면 다르긴 하겠지.  




* 아유타야 투어

아빠의 픽으로 일정에 들어간 아유타야! 방콕과는 거리가 있어 편도 한시간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면서 최근들어 방콕 국민들 또한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아유타야 역시 오전, 오후, 선셋투어까지 여러가지 코스의 투어가 있다. 

하지만 나는 당당하게 투어를 포기하고 아유타야까지 다녀오는 일일렌탈로 선택!  

몽키트래블 아유타야 일일렌탈(12시간)짜리로 13만원대의 상품을 할인쿠폰까지 받아서 120,000원에 예약했다. 

투어가 1인당 6만원의 가격이라고 했을때 거의 반값으로 다녀올수 있었다. 

물론 렌탈의 경우 아유타야의 입장료는 따로 지불해야 하지만 그래도 완벽한 선택이었다. 


방콕에서 차량렌탈은 가이드는 없지만 차량과 기사님이 함께 배정이 되기 때문에 

운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에 예약을 할때 출발시간을 정하고 하루 이동동선을 정하면 

그때그때 원하는 장소에 내리고 기사님이 알아서 이동을 해주신다. 




* 담넌사두억 투어 

수상시장을 픽한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 방문하기로 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메끌렁기찻길 시장! 

거의 모든 투어에서 이 두가지 시장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살펴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굳이 너무 싫어 죽겠다가 아니면 함께 둘러보는걸 추천한다! 

따로 떨어진 구성을 찾기도 힘들긴 하다. 



우리는 인원도 5명이고 아침부터 아속역으로 모이는것도 힘들것 같아서 단독투어로 신청했고 

다행이 단독투어는 인원이 많을 수록 인당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마이리얼트립에서 1인당 31,374원으로 할인쿠폰 3000원도 사용해서 153,870원에 예약완료!  


마이리얼트립은 대행업체이고 실 운영은 아시아트립이라는 곳에서 했는데 

기사님도 친절하셨고 차 컨디션도 좋아서 잘 이용한것 같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5843





* 샹그릴라 호라이즌 디너크루즈


마지막까지 할지말지를 고민했던게 바로 디너크루즈. 

하기로 마음을 먹고나서도 어떤 크루즈를 선택할까도 참 오래 고민했다. 

2만원대 부터 8만원대까지 가격도 너무 많이 다르고 크루즈 분위기, 탑승객, 음식, 구성이 너무 달라서 

고민을 할 수록 더 고민이 되었다. 

결국 선택한건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디너크루즈 가운데 하나인 샹그릴라 호라이즌 디너크루즈!  


가격은 비싸지만 음식이 가장 괜찮다는 평이 많았고, 

패키지 관광객이 모이지 않으며 가족여행을 마무리하기 좋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엄마아빠를 위한 코스로 넣었다.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티너크루즈의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검색했을때 12월~1월 기준으로 하더라도 81,500원까지 올라간 사이트도 있었는데 

열심히 검색해서 최저가로 68,000원 정도에 예약을 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5184


여행 마지막날 코스로 넣었는데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야경은 말할것도 없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끼리 맛있게 식사해서 좋은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엄빠가 고급진 크루즈를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타보겠냐고 기분좋아하셔서 더 기분좋았다! 야호♥






4. 마사지


방콕은 1일 1마사지, 1일 1땡모반, 1일 1망고, 1일1 팟타이 등등 하루에 해야하는것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먹고 마시는건 다른것들로 대체를 할 수 있기에 쉽게 포기가 되었는데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한가지는 바로 1일 1마사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4박6일의 시간동안 전신마사지는 아니더라도 하루에 한번은 꼭 마사지를 받자고 다짐을 했는데 

그중에서 고급 오일마사지는 한번은 받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곳이 바로 디바나버츄! 

고급 오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의 선택권이 너무 많은데 

평도 괜찮으면서 숙소와 가까운곳을 고르다보니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인원이 5명이나 되다보니 사전에 예약을 해두는게 꼭 필요했는데 

예약사이트인 클룩을 통해서 조금 할인된 가격에 예약 완료!



90분짜리 오일마사지를 1인당 58,000원에 예약! 

https://www.klook.com/ko/activity/8705-divana-virtue-spa-silom-spa-package-bangkok/

높은 가격이긴 하지만 같은 마사지를 한국에서 받으면 3~4배의 금액이니 

좋은경험 해본다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예약! 





5. 유심


해외여행에서 핸드폰 연결은 유심과 와이파이 두가지! 

와이파이는 보조배터리를 계속 가지고 다녀야 하고, 

일행끼리 멀어지면 안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유심으로 선택했다. 


https://smartstore.naver.com/usimstore/products/429588316?NaPm=ct%3Djq6d83ms%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80d878f9138f7b14a8b7830adf9dd4004982f882


최저가 검색으로 통화가 필요없는 데이터 무제한 상품 3개랑, 

혹시몰라 통화가 가능한 상품까지 2개 섞어서 총 5개 구입완료! 5

5개에 26,000원정도니깐 1인당 약 5천원정도라고 생각하면 저렴하게 잘 산거같다. 

4박6일동안 데이터 부족함 없이, 핸드폰도 고장없이 모두들 잘 사용했다! 


하루종일 지도켜서 다니고, 중간중간 인터넷 검색도 하고 했는데 특별히 데이터가 부족한 부분은 없었다! 

다만 사진 많은 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은 살짝 느릴 경우가 있긴 했음!     





6. 여행자보험 


예전에는 여행을 떠나도 보험을 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않았는데 나이가 먹으니 겁도 늘어서 그런가 

아니면 세상살이 녹록치 않다는걸 깨달아서 그런가 언제부턴가 보험을 꼭 들어놓고 여행을 출발한다.  

큰 사고가 아니거라도 비행기지연이나 결항등등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깐 ㅠㅠㅠㅠ


이런저런 보험을 비교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할인쿠폰이 있어서 마이뱅크를 통해서 가입을 했다. 4박6일의 일정동안 출발과 도착예상 시간보다 조금 더 여유를 두고 가입했다.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한것도 참 억울하다.... 결국 아빠가 제일 많이 나오고 남동생이 가장 적게 나옴 ㅎㅎㅎㅎㅎ 

10% 할인쿠폰 사용해서 46,000원정도니깐 1인당 1만원에 편안한 마음을 얻었다. 

 

혹시나 물이 맞지 않거나 접해보지 않은 향신료 때문에 배탈이 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전혀 아무런 문제없이 여행 끝! 

막상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고 나니 괜히 보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아주 쪼금 들기도 했지만 

안아파서 다행인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항공권을 예약한 그 순간부터 마지막으로 유심을 구입한 그 순간까지 

여행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올해 봄여름쯤부터 준비했으니 한두달이 아니긴 했다. 

아무래도 첫가족여행인 만큼 꼼꼼하게 살펴보고 따지고 또 따지고 

후기도 끊임없이 비교하느라 오랜시간이 걸린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친구들이랑 갈때는 일주일만에 급여행 떠난적도 있으니깐 ㅎㅎㅎㅎ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방콕으로의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소소한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제는 진짜 방콕 가족여행 이야기 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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