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태국_방콕

[3박5일 방콕 자유여행] 망고천국 방콕과 잘 어울리는 티저트카페, 망고탱고! 딱 거기까지

by Dear_Mira 2018. 3. 30.
반응형

방콕으로 떠나기 전부터 방콕에 가면 망고 원없이 먹어야지!라는 마음을 먹었는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찾아간곳이 바로 망고탱고! 방콕에서는 길거리부터 마트, 야시장 까지 다양한 과일을 팔고 있는데 망고도 어딜가나 빼놓을 수 없는 과일 중에 하나이다. 

망고탱고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망고를 이용한 디저트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치면 커피프랜차이즈 같은 곳이기 때문에 방콕안에서도 다양한 지점이 있다. 우리는 시암스퀘어원 쏨분씨푸드에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시암스퀘어 망고탱고로 방문했다! 


멀리서 부터느껴지는 망고탱고의 기운 ㅎㅎ 커다란 간판에 망고 캐릭터의 조형물이 입구에 떡하니 놓여있기 때문에 지나칠래야 지나칠수 없는 모습이다. 




흔들리긴 했지만.... 커다란 망고아저씨 동상을 지나서 당당하게 망고탱고로 입장! 직원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아무래도 카페형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망고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 거의 모든 메뉴가 있다고 볼 수 있는 방콕 망고탱고! 

생망고 부터, 스무디, 아이스크림, 망고스티키 라이스까지 있다. 망고뿐만 아니라 망고와 잘 어울리는 다른 과일들도 함께 디저트로 만들어진 종류들까지 있다. 하지만 굳이 망고탱고까지와서 다른 메뉴 먹기는 좀 그렇지 않을까?? 


망고탱고는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다 ㅜㅜ 그런데 망고빙수나 생망고처럼 사이즈가 큰 메뉴도 1개로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좀 아쉬웠다. 그래서 우리도 억지로 메뉴를 3개로 맞춘다고 생망고, 망고아이스크림, 망고스무디를 선택했다. 사실 망고스무디는 그닥 먹고싶지 않았는데 이름이 망고스윙이였나? 버블티 처럼 타피오카도 들어가있고 암튼 그랬음 .... ㅠㅠ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영수증과 함께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는 망고탱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디저트 카페라는 분위기와는 좀 거리감이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보다는 밋밋하고 시크한? 느낌이다 ㅎㅎㅎ 예전에 미즈컨테이너가 약간 이런 분위기 아니었나....? 싶다 


어디서부터 소문이 나게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온간다. 

여행을 온 사람들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카페처럼 오랜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빨리 와서 빨리먹고 ㅎㅎㅎㅎㅎㅎㅎ 빨리 사라짐 ㅎㅎㅎㅎ 로테이션이 상당히 빠르다.


짜잔 주문한 세가지 망고메뉴 도착! 

망고를 좋아하는 나는 모든 메뉴가 맛있었지만, 역시나 신선한 망고 날것을 먹을 수 있는 생망고가 짱짱! 스무디처럼 생긴 망고스윙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망고스무디랑 비슷한 맛이었고, 망고아이스크림이랑 망고 퓨레가 들어간 망고딜라이트도 그냥저냥이었다......  그냥 생망고가 짱이다 ㅎㅎㅎㅎㅎㅎ 


모형처럼 신선하고 반듯하게 잘려진 생망고!!!!! 

다른 사람들은 찰밥과 망고 위에 코코넛 시럽을 뿌려서 먹는 디저트인 망고스티키라이스 라는 메뉴를 많이 먹던데...... 망고랑 밥이랑 먹는다는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불호이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방콕은 다양한 요리들은 유명하지만 커피나 차와 같은 디저트류는 유명하다는 것을 많이 들어보지 못했는데... (내가 잘 알지못하는걸수 있지만;;) 망고 덕분에 그나마 유명한것이 이런 디저트카페가 아닐가 한다. 

망고탱고에서 먹은 메뉴 중에서는 생망고가 제일 맛있었지만, 사실 방콕 여행중에 제일 맛있던 망고는 야시장에서 손질해서 봉지에 담아서 파는 망고가 제일 맛있었으니 또 방콕을 간다고 해서 망고탱고를 또가지는 않을 것 같다 ;; 


너무 우리나라 카페같은 분위기라서, 분위기에서도 그닥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도, 가격도 비싼편인데다 1인1메뉴를 주문해야하는 특징도 있고... 직원들도 완전 기계적이며 빨리 먹고 나가길 바라는 눈치아닌 눈치를 준것같아서 .... 

망고탱고는 딱 거기까지! 한번 다녀온 경험으로 만족할만한 곳이다. 

또 가지는 않을듯 ! 그래도 신선한 생망고에 생크림 살짝 찍어먹는 시원달달함은 여행중에 지친 우리에게 잠시나마 큰 위로가 되었던것 같다. 



커피가 맛있는곳 있는지 찾아가볼껄... 하는 후회가 살짝 되었던 방콕 망고탱고 다녀온 이야기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