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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함양집] 한우물회 맛집으로 유명한곳! 본점과 보불로점 모두 방문 솔직후기+웨이팅 시간과 방법!

by Dear_Mira 2019. 10. 23.

 

경주는 대구에서 차로도 가깝고, 기차로도 가깝고, 버스로도 가깝고 그래서 자주 놀러를 다녀온 최애 도시중 하나다.

친구들이랑 나들이도 갔었고 가족여행으로도 갔었도 또 혼자서 바람쐬러 간적도 있는 만큼 최애도시.

  'Golden City, Gyeongju'라는 약간은 뻔하지만 고급진 슬로건이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이런 경주에서 몇번이고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끝이 없는 웨이팅에 포기를 했던 함양집!

  한우물회가 유명한 경주맛집으로 웨이팅 시간이 길다는 사실도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명성이 자자한 만큼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본점과 보불로점을 모두 한번씩 다녀왔다! 



먼저 본점! 
가족이랑 같이 여름 휴가 겸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꼭 가보고 싶던 곳이라 억지로 가족들을 끌고 다녀왔다. 8월초쯤?  

 


경주 함양집 본점 
경북 경주시 북군1길 10-1 
매일 10:00 - 21:00Break Time 15:00-17:00 
수요일 목요일 휴무 

특이하게 수요일과 목요일이 휴무이기 때문에, 사전에 잘 확인을 해야한다.

 

본점 보문호에서 경주 동궁원 방향으로 가면 나오는데 근처가 관광단지가 아니라 주택가 스타일의 식당가이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특이하게 근처에 순두부집이 많이 있다. 나도 예전에 이 근처에 맷돌 순두부랑 낙지마실을 다녀왔었다!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 3~4대 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실 골목이 좁고 계속 차가 오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3대 정도가 겨우 댈 수 있는것 같다.  

 

한옥을 개조한 느낌이 드는 함양집 본점! 

실내는 좌식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아주 시스템 적으로 손님을 받고 있다. 

손님이 식사를 하고나서 테이블이 깔끔하게 치워지고 나면 손님을 다시 받기 때문에 

사람들이 복작복작 끊임없이 오가는것에 비해서 지저분함은 없다. 

 

 

태풍이 오는것 마냥 비가 쏟아지던날 웨이팅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주차를 바로 앞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웨이팅을 걸어두고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알람을 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5시부터 약 한시간을 기다리고서 어렵게 들어간 함양집본점!

 

한우물회 맛집으로 함양집이 유명하지만, 여러가지 메뉴가있다.

주로 한우물회와 전통비빔밥을 많이 먹고 사이드로 불고기추가를 많이 한다고 해서 우리도 그렇게 주문했다.

아기가 있는 테이블은 곰탕을 먹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우리주문건은 

전통비빔밥 12,000원 2개 

한우물회 13,000원 2개

치즈불고기 16,000 

 

주문이랑 상관없이 음식을 계속 만들고 있기 때문인지 ㅎㅎㅎㅎ 

생각보다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함양집 한우물회! 

보통사이즈인데 딱 봐도 양이 좀 작다...... 소면이랑 밥도 같이 나오긴하는데 그래도....

평소에 많이 먹는 사람은 2그릇을 하거나 곱빼기를 해야 성에찰듯 ㅎㅎㅎㅎㅎ 

 

함양집 전통비빔밥 13,000원

김가루가 소복하게 올라간 전통비빔밥! 

육회도 살짝 올라가 있긴 한데 양이 ... 적다.... 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돼지인건가 모르겠지만 비빔밥 특유의 푸짐함? 그런게 느껴지지 않는다. 

물회에 같이 나온 밥을 조금 덜어서 함께 섞어서 먹었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김치류가 많이 나온다.

특별히 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걸 보면 쏘쏘 

그냥 그랬던거 같다. 

 

4명이서 메뉴 4가지를 주문!

비가 한바탕 쏟아진 덕분에 국밥이라도 주문했어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한 메뉴로 픽하길 잘한것 같다.  

 

소면을 육회물회에 살살살살 풀어서!

컬러는 주황빛인데 생각보다 육회가 매콤하다. 

매운걸 잘 먹는 스타일인데 계속 먹다보니 알싸함이 계속 올라온다. 

냉면국물 같은 느낌은 아니라서 아무래도 애기들은 못먹을꺼 같긴하다. 

 

갈비살을 이용한 치즈불고기 등장! 

떡불고기보다 2천원이 비싼데 치즈가 피자마냥 듬뿍 올라가있다.  

 

 

엄빠란 나랑 여동생 네명이서 싹싹 긁어먹었다. 

부모님은 주문한 음식 버리고 나오길 아까워 하는 스타일이라 깨끗하게 다 먹긴 했지만

많아서 남길 많큼 남지는 않았던걸 보면 확실히 양적으로 푸짐하진 않은것 같다.  

 

 

 



두번째로 경주나들이에서 점심 먹으러 다녀온 함양집 보불로점. 

 


경주 함양집 보불로점 
경북 경주시 보불로 287 
평일 10:00 - 21:00Last order 20:00
화요일 수요일 휴무 

주말 휴무는 없지만, 화요일과 수요일 휴무로 평일 2회 휴무라서 휴무를 잘 체크하는게 좋다!

 

확실히 본점이 아닌 2호점 느낌이라서 주차장의 공간은 더 넓다. 

대형주차장 완비는 아니지만, 10대정도는 주차가 가능한 것 같다. 

워낙 주차전쟁에 손님이 끊임없이 오가기 때문인지 

알바생으로 보이는 주차관리요원분도 따로 계신다.

 

친구랑 둘이서 갔기 때문에 물회육회 하나씩주문! 

점심시간쯤 도착을 해서 웨이팅을 걸어두고 브레이크타임이 시작되기 전에 먹고 나왔다. 

점심시간에 웨이팅을 할때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못 들어갈꺼 같은 시간이 되면 

직원분이 미리 이야기를 해주시는듯 하다.

 

이번에는 그냥 떡불고기주문

특별히 떡이 씹히고 이런게아니라 그냥 부드러운 고기 덩어리 같은 느낌!

아기들이 먹기에도 딱 좋은거 같다.   

 

둘이서 푸짐하게 한상완성 ! 

날씨가 무덥지 않아서 그런지 실내에 에어컨이 켜져 있어서 물회를 먹으니깐 너무 추웠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매콤한 물회를 원래 좋아해서 내 입에는 잘 맞음 

맛있게 먹었다! 

 

 

 

경주맛집으로 너무 유명해서 예약 하는 방법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함양집! 

예약은 따로 받지 않고 있지만 웨이팅하는 방법에 팁을 두자면 

테이블링을 이용하는 것이다! 

함양집에 직접 가본사람을 알겠지만, 함양집은 웨이팅을 할때 번호표를 준다거나 수기로 대기명단을 받지 않는다.

테이블링이라는 키오스크를 사용한다. 

함양집본점과 함양집보불로점 모두 입구에 가면 ATM기계 처럼 생긴 기기가 있는데 

그곳에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예약을 하고나면 카톡으로 대기번호가 몇번인지 연락이 온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몇번까지 입장을 했으며, 본인의 대기번호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 알 수 있다. 

직접 매장 앞에서 번호를 등록하고 대기를 거는게 예약하는 방법이지만, 

원격으로(?) 직접 오지않고도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그럴려면 

테이블링 앱을 이용해서 비용 3000원이 든다. 

 

나도 처음에는 아무래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시간이다보니

테이블링을 이용해서 3,000원을 사용하고 예약을 해야하나 생각을 했는데

어차피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들어갈거라 대기해야할거 같아서 직접 가서 예약을 하고 대기를 했다.

시간이 촉박하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거나 일정이 정해져 있는 여행이라면

미리 3,000원을 사용해서 앱을 이용하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함양집본점과 함양집보불로점을 비교 했을때 보불로점보다 본점을 찾는 손님이 많아서 

같은 시간이라도 본점의 대기팀이 훨씬 많이 있다.

함양집본점을 기준으로 앞에 30팀이 있으면 한시간 정도 후에 들어갈 수 있다.

 본점을 기준으로 예약순번이 줄어드는 시간을 보면 5시에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시간에 손님이 차례대로 들어가는데 

우리는 테이블이 한번 돌고나면 그 이후부터 들어가는 순서로 예상 되었다.

테이블이 20~25개 정도 있는거 같다. 

 

 

정확하게 52분 기다리고 입장! 

소문난 곳에서 기다리는건 너무 힘들어 ㅜㅜㅜㅜㅜㅜㅜ

 

 

본점과 보불로점의 거리가 차로 15분정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본점이 너무 오랜 웨이팅을 해야 한다면 보불로점에 가는것도 괜찮다고 본다.

대신, 본점과 보불로점의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걸 생각한다면 잘 선택해야겠지. 

난 그렇게까지 맛에 큰 차이가 있는지는 느끼지 못했다. 

 

경주맛집으로 워낙 소문이 무성한 곳이라 꼭한번 가보고 싶었던 함양집!

이젠 함양집만의 인기메뉴인 한우물회를 판매하는 다른 식당들도 많이 보여서

언제까지 이렇게 인기가 많을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너무너무 맛있다고 감격에겨워 엄지척 할정도는 아니지만 난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웨이팅이 좀 없을때.... 언젠가 또 가보면 좋을거 같다. 

(엄빠는 생각보다는 가격대비 양도 적고 한시간씩 기다리며 먹을 맛은 아니라고 했음)  

 

시원한 한우물회로 경주맛집으로 유명한 경주함양집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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