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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월 일상털기, 2019년의 마무리를 행복하게

by Dear_Mira 2020. 1. 16.

 

 

새로운 시작을 상큼하게 하려면 마무리가 아주 좋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019년의 12월은 여러가지로 뜻깊고 상큼진 한 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차근차근 되짚어 보는 나의 12월 

 

 

12월이 시작되자 마자 떠난 가족여행 ♥

얼마나 오랜 시간 끈질기게 준비했는지 시작부터 끝까지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년만에 다시 찍어보는 소중한 가족들의 여권 떼샷

내년에도 또 찍을 수 있도록 시간도 돈도 넉넉해지는 2020년이 되면 좋겠다! 

 

 

호텔에 새벽도착을 하고나니 너무나 배가고파 찾아간 1층에 편의점!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혹시나 해서 음식물을 하나도 챙겨가지 않았는데 그래서 편의점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19층 호텔에서 바라본 야경!

실제로는 더욱 괜찮았지만 내 폰의 상태로 담을 수 있는 최선이었어... 

 

 

눈을 뜨자마자 담은 타이페이 메인역의 전경!

조금은 쌀쌀하긴 했지만, 날씨가 맑아서 기분까지 좋은 여행의 첫날 이었다!  

 

 

맑은 날씨와 새로운 음식, 새로운 풍경이 주는 여행의 설렘을

혼자만 느끼는게 아니라 가족들 모두 다같이 느끼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던 가족여행시간!

길게 줄지어선 오토바이들도 대만에서 바라보면 뭔가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타이베이 가족여행 첫째날의 컨셉이었던 예스폭진지 투어!

나는 친구들과 한번 다녀온 투어지만 가족과 함께하니 더욱 재미있었고 

전에 가보지 못한 예류와 스펀폭포를 다녀올수 있어서 좋았다!

대만에서 먹은 여러가지 음식 중에서 스펀폭포에서 먹은 소세지는 진짜 존맛탱 베스트!

 

 

둘째날의 핵심 일정은 고궁박물관과 단수이 나들이 

고궁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옥배추를 직접 눈으로 보고 구경을 했다! 

사진으로는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신기했당!

단수이에서는 카스테라도 먹고 로컬식당에서 밥도 먹고!

 

 

셋째날은 화련협곡투어를 하루종일 진행!

꼭 가보고 싶었던 투어코스였는데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었지만

기차여행 플러스 협곡여행이라는 느낌을 물씬 살려서 야무지게 하루를 보냈다!

늦은 저녁을 먹어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훠궈집으로 가서 대만찬을 즐김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너무나 아쉬웠던 마지막날! 

그래도 딘타이펑에서 만찬을 즐기고 

비가 오는 바람에 야경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101타워도 무사히 즐겼다!

 

가기전에는 걱정만 가득한 가족여행이지만 

역시나 다녀오고 나면 에피소드도 넘쳐나고 할 이야기도 쌓이기만 하는 

행복한 시간이다! 

어서 다음여행을 또 가고 싶은 마음 뿐 ♥

 

 

살안찌는 올리브가 들어간 올리브빵과 달달한 아바라 한잔으로 

오랜만에 수다와 함께 보낸 시간! 

연말이 다가오니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더 많은 수다를 떤것 같다. 

 

 

잠오지 않는 밤에는 영화 한편 보는게 최고 ♥

최애영화 미드나잇 시리즈를 다시 보고 있는 요즘 

역시 사랑에 가장 중요한건 대화라는 생각과 

모든 순간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낌 밤이다. 

 

 

달달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야밤에 팔공산으로 달려가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던 일요일 저녁 

야밤에 산으로 모여든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요즘 나의 인생 모토는 비록 종교는 없지만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 

행복한 날만 가득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받더라도 잘 풀어가면서 그렇게 지내야지  

 

 

 

 

미루고 미루다 결국 드디어 하게된 우리끼리 하는 회식!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결국 무사히 완료 되었다.

술 한방울 없이 많이 먹고 열심히 떠들도 상콤하게 커피까지 굿잡 

 

 

 

만두맛집이 있다는 친구의 소개로 만두와 밀면을 냠냠 

날씨가 추워서 비빔밀면을 먹었는데 다음엔 온면이나 물밀면을 먹어봐야지

겉바속촉의 군만두가 너무 맛있당 

나 만두킬러인가바 ㅎㅎㅎ 

 

 

기분이가 우울할때는 역시 달달한 커피한잔이 최고지 

최애가 아.바.라 이긴하지만 스벅에서는 돌체라떼 아니면 글레이즈드라떼가 최고다  

아인슈페너의 부드러움과 달달함을 모두 담고 있는

글레이즈드라떼 최고야 ♥

 

 

내가 좋아라 하는 수국♥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미리크리스마스 선물로 짠!

여름꽃이라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받았지만 좋아라 하는 보라색이라서 더 좋다 

오래오래 가지고 다녀야징 

구구와 언제와 함께 하고 있다!

 

 

 

연말모임이자 2019년의 마지막 생파를 위해 모인 베이비들 

오랜만에 만나니깐 역시 재미나다 

급작스럽게 내 인어공쥬도 소중한 아이들 한테 소개시켜주고 

다음에는 더 밝은곳에서 좀 만나야 겠어

내 소중한 사람들아 모두모두 친해지면 좋겠어 

 

 

 

최근 들어서 부쩍 자주 가게된 핸즈커피 포르테 반석점 ♥

외진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려움이 있지만 계속 가다보니 익숙해졌다.

커피도 맛있고 뷰도 나름 시원하고 인테리어도 고급지고 자리도 넓어서 

종종 이용하게 될것 같은 그런 느낌이야 

 

 

최애 캐릭터가 되어버린 인어공쥬 ♥

거품처럼 사라지면서 목소리를 잃어버린 그점을 농담처럼 놀리다 보니 이렇게 애칭아닌 애칭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본인이 인어공주라는걸 알고 있어 다행이다 

인어공주 좋아 히히

 

 

회사 사람들과 함께하는 개인적이면서 소소한 회식! 

마음 통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렇게 회식도 자주 하게된다! 

떡볶이 너무 맛있어 ㅎㅎ 

든든하게 먹고 커피로 이차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속에 쌓아두고 있는게 아니라 시원하게 이야기 하다보니 훨훨 털어낼 수 있다! 

 

 

 

어디를 가볼까나 많이 고민하다가 특색있는 곳을 고르고 싶어서 선택한 스페인음식! 

수성못에 있다고 해서 '스페인클럽' 다녀왔다! 

 

 

술을 못마시니깐 선택한 자몽에이드 

달달시원쌉쌀 너무 좋아 

 

 

감바스 알 아히요 14,000

술집에서 맥주안주로 많이 먹어본 감바스! 

통통한 새우와 고소한 마늘기름 냄새가 참 좋다! 

빵은 치아바타 스타일이었는데 따뜻할때 먹으니 더 맛있는것!

 

 

해산물 빠에야 36,500원 

주문 이후에 조리가 시작되어서 시간이 좀 걸린 빠에야!

넓은 팬에 밥이 얇게 펴져있어서 양이 적은게 아닌가 했는데 

먹다보니 양이 엄청 많았다! 

 

 

 

든든하게 아무리 먹어도 우린 커피를 멈출수 없으니깐 

수성못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 우즈

 

 

빵순이들 밥을 그렇게 먹고 또 빵먹음!

3층인가 4층까지 있던 커다란 건물인데 저녁시간까지 정말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온다 

수성못이다 보니 가족단위 부터 시작해서 정말 사람들 많이 온다.

종종 시끄럽긴 했지만 그래도 참을 수준은 되었다. 

 

 

 

잊지못할 2019년의 막날 ♥

열심히 차타고 달려서 영일대 행사도 보고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동백이 마을에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맛있는 조개구이도 먹구, 맥주도 한잔하고 좋은 사람과 좋은 여행으로 일년 마무리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2019년

힘든 일도, 속상한 일도, 스트레스로 넘친 날들도 많이 있었지만

기쁘고 행복한 날도, 새로움이 가득한 날도 많아서 내 인생에서 좋은 추억이 있던 한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2020 이라는 숫자가 어색하긴 하지만 

2019의 마무리를 잘 하고 오랜 시간 아름답게 기억에 남으려면 2020 또한 열심히 해야 된다는걸 알기에 

그저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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