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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07

by Dear_Mira 2021. 9. 6.

 

 

새로 시작 한다고 해서 갑자기 6개월이나 지난 케케묵은 기억을 억지로 꺼낼수는 없으니깐 

올해의 상반기는 접어두고 뜨거웠던 여름이나 마무리하면서 기억하는게 좋을것 같다.

더위는 타지 않는 편이라 여름에는 고생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벌써 겨울이 무서운데

올 여름도 아프지 않고 큰탈 없이 그냥 지나갔으니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아무래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깔깔웃고 많이 떠들어서 건강한듯 하다. 

이런식이면 영원히 건강할듯 :D 

 

 

스테이크 파스타 먹고싶어서 찾아간 신세계 백화점 안에 있는 아웃백

투움바를 먹어본적이 없던 통통이는 내덕분에 이제 투움바의 맛을 알아버렸다. 

한번씩 투움바 먹고싶다고 할 정도로.

한창 많이 먹을 예전에는 둘이서 패밀리세트를 격파한적이 있는데 너무 과한것 같아 요즘은 많이 자제를 하는 편이다.

아웃백 베스트 메뉴 양송이 스프랑 투움바 먹으니 느끼하지만 든든하이 좋쿠만

 

 

귀염뽀짝한거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래도 역시 폰케이스는 정신산만한 스타일이 귀여운듯 

약간 미끄러운 스타일에 하드케이스라 언제 박살이 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넘 귀여워서 맘에들어 

그립톡이 역시나 최고여 너무나 편해효

 

 

멀리멀리 살고있던 유부 친구야가 대구로 오니 일주일에 한번씩은 평일에 만나는것 같다.

깔깔족이라 언제봐도 항상 재미난다.

물론 이제 나이를 먹어 대화 주제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그저 좋다. 

퇴근시간 중간에서 만나다 보니 침산동 창조캠퍼스에서 자주 보는데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넓고 

사람들도 잘 없어서 자주 애용하고 있는 중이다. 

특별한 느낌의 요리 먹고싶어서 토마틸도 라고 멕시칸요리 먹으러 다녀왔다.

다음에는 차 버리고 맥주 마셔야징

타코, 퀘사디아, 치미창가 먹었는데 망고가 올라간 쉬림프 타코 였던가? 너무 맛있음 또 먹어야징 

 

 

 

 

비오는 날엔 역쉬 국물이죵

짬뽕매니아 통통이와 함께 짬뽕먹으러 비를 뚫고 오랜만에 유창반점까지 다녀왔다. 

예전에 갔을때랑 위치가 달라서 이전 했나보다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20년 12월에 이미 이전을 한듯.

일단 확장이전이라 그런지 외부는 훨씬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새로워졌다. 

그런데 결과는 과연 ㅠㅠㅠㅠ 

일단 우리는 이제 유창반점 안다니기로 했음 ^^^^^^ 

맛이 변했다는게 그 이유다. 

레시피가 바뀐건지 손맛이 바뀐건지 알수는 없지만 일단 맛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 

유창반점의 매력은 특색있는 양념맛에 기분좋은 매콤짭짤한 중화비빔밥이었는데

후추범벅 오징어덮밥 먹는 기분이었다.

나왔을때 부터 이미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배가 너무 고파서 2인 3메뉴로 짜장, 짬뽕, 중비 주문했는데 짬뽕은 아주 많이 남김

음식 절대 안남기는 커플인 우린데... 짜장면 먹다보면 남은 짜장에 밥도 비벼먹는 우린데 ㅜ

난 먹다먹다 맛없어서 그만둠 그냥 대충 먹고 나와서 커피 마시러 가자고 빵먹고 싶다고 그랬다.

 

너무 짜증나서 후추국 같은 짬뽕을 사진찍어둠 

열받아서 리뷰에 쓸까 했는데 괜히 그건 좀 아닌것 같아서 참았다. 나만 안가면 되니깐.

내입이 이상한가 싶어 리뷰 찾아봤더니 역시나 맛이 변했다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우리의 입맛은 정확하군.

요리사분이 가게를 다른사람에게 넘기신건지

초심에 변화가 있는건지 요리법이 바뀐건지 관리자가 바뀐건지

아무튼 변한건 확실하다.

앞으로는 영원히 유창반점을 다시 가는 일이 없을 것 같다. 

빠잉

 

 

 

복날 앞두고 몸보신하러 고민하다가 삼계탕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둘이서 오붓하게 

몸보신 하면서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하자구 장어먹으러 다녀왔당 

원래는 앞산쪽에 유명한 장어집이 있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가게가 영업을 종료한듯 ㅜ 

그래서 술도 한잔 할꺼라 집이랑 가까운곳으로 택시타고 가기로 했다.

새로 오픈을 한건지 이전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넓고 쾌적한 환경 굳 

식사시간이 지나 애매할때 도착 했더니 사람들도 없어서 더 굳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생강도 듬뿍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도 있어서 굳 

시원하게 맥주로 목 축이기 :D

 

직원분이 직접 불판에 장어 척척 올려주시고 구워주셨다. 

살짝 익으면 지느러미인가

정리도 해주시고 부추랑 버섯도 야무지게 구워먹을 수 있다.

 

노릇노릇 익은 장어를 차례대로 줄 세워서 야미야미

맛있는거 먹을때가 제일 햄볶행 

입에 방금 들어갔는데 뭔가 바로 몸보신 되는 느낌 

 

 

아무리 장어 먹었지만 쌀밥은 필요하니깐 장어탕도 주문했다. 

다진마늘 청양고추 팍팍 넣고 걸쭉 얼큰하게 한그릇 클리어! 

 

 

비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이와서 퇴근길에 울뻔한 어느날 

초보운전 딱지를 이젠 뗀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비오는 날의 운전은 너무나 무섭다 증말 

 

 

600일 기념 데이뚜 ♥

원래 엄청엄청 가고싶던 이자카야가 있어서 완전 기대를 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문을 닫아서 집 근처로 급하게 찾아간곳 

 

가게 이름이 이자카야 였다.

봉무동에 태왕아너스 건물에 1층에 위치하고 있는곳이다. 

사장님 한분이 서빙부터 요리까지 1인주점 같은 느낌의 이자카야. 

 

 

기념일이니깐 특별히 숙성회랑 사케 한병 먹기 ♥

기본안주로 샐러드랑 반찬이랑 너무 맛있었다.

뭔가 고급진 느낌이랄까? 손이 많이 가서 완성된 것 같은 느낌. 

기본인데도 정성을 다해서 만드신 그런 느낌이 좋았다. 

토마토 샐러드랑, 간장 새우장이랑, 생선 곤이(곤이가 아니라 이리 인건가?) 간장소스 조림,

그리고 맛살이랑 계란이랑 같이 무쳤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기본 간장 소스도 특제로 직접 만드신거라고 했는데 좋았당

 

 

우리가 주문한 숙성회 였는데 사시미 모리아와세 (38,000원) 였던가..? 

그리고 먹다가 배고파서 추가로 주문한 우삼겹 숙주볶음 (13,000원)

요리 자체는 두가지 모두 만족할 만큼 맛있었댱 ♥ 

그런데 ... 사장님께서 혼자서 모든 일을 하셔서 그런지 솔직히 좀 많이많이 준비되는 요리가 늦었다.

기념일이라 괜히 성질내지 말자고 참고참고 또 참았으니 망정이지 

한창 배고픈 저녁시간에 가서 사케 한병 주문해놓고 술을 반병 비울 동안 아무 기본찬 말고 요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많이 아쉬움 ㅜㅜㅜㅜㅜ 미리 예약전화 한시간 전에 해놔야 겠다고 둘이서 농담할 정도로 ㅠㅠㅠ 

그리고 메뉴판에는 요리가 엄청 종류가 많은데 실제로 되는 요리는 몇가지가 없어서 아쉬웠다.

코로나 때문에 재료의 수급이 쉽지 않다고 하시긴 하셔서 이해 하려고 했는데

그럴꺼면 차라리 처음부터 되는 메뉴만 추려서 미니 메뉴판이 있어서 안내를 받을 수 있음 좋을것 같다.

'~~되나요? 튕김, 그러면  ~~는 되나요? 튕김' 을 몇번 반복하다보니 에잉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자기를 옮길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좋은날이니깐 또 꾹 그냥 참았다.

 

 

요리는 맛있어서 사케 먹다가 둘다 신나서 결국 소주깜 

다음에 혹시 또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배가 좀 덜고프고 인내심을 기를 수 있을때 

미리 연락을 해서 주문을 하고 방문을 해야겠댱

 

 

 

언제였더랑 유투브에서 가성비 좋은 저렴한 짜장면 먹방을 하는걸 보고 

냉큼 먹고싶어져서 통통이랑 같이 간짜장 뿌셔뿌셔

 

 

 

머먹을지 고민하다가 치즈돈까스 먹고싶어서 

가까운 이시아 뜨돈으로 고고 

파스타 하나랑 치즈돈까스까지 뿌셔뿌셔

 

 

원래는 베이비들이랑 소규모로 생파하면서 놀려고 했는뎅 

예기치 못하게 집들이겸 오랜만에 모임으로 급발전 해버려서 

맥주먹구 소주먹구 회도 먹고, 피자먹고, 치킨먹고 먹고 먹고 먹고 

결국 마무리는 매운탕까지 보글보글이

깔깔족 애들이랑 오랜만에 다 모이니깐 너무나도 신나는것 

7월은 뭔가 마무리 제대로 잘 한것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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