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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10

by Dear_Mira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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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훌쩍 지나가버린 10월 한달

10월은 어떻게 보낸걸까나 

 

 

 

평화로운 주말저녁 팔공산에서 든든하게 밥먹고 커피 마시러 가기

고심끝에 선택한 카페 '메종듀미디' 

자리가 엄청 넓었지만, 그만큼 사람들도 많았다.

옥상에 올라가면 천국의계단이라고 불리는 포토존이 있는데 올라가보지 않음

우린 그냥 커피마시면서 떠들어제끼기만 하기  

 

 

 

대체공휴일 덕분에 출근 걱정 없던 일요일 데이뚜 하면서 나혼자 맥주한잔 하기

초밥 생각날때 마다 가는 이시아폴리스 초밥 맛집 '튜나다이닝'

2021.09.30 - [먹기] -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초밥 중에 최애 맛집 ♥ 튜나다이닝

매번 초밥먹거나 술한잔 할때는 참치회만 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메로구이 주문해봤다!

생각보다 살도 토실토실하고 간도 짭짤하니 술안주로 제격이다. 

아 또 먹구싶다.

 

 

오랜만에 찾아간 대구 신세계 백화점 딤딤섬!

한동안 주말마다 찾아갔는데 갈때마다 재료소진이 많아서 먹고싶은 메뉴를 먹지 못했다.

완전 벼르다가 대체공휴일 이용해서 찾아갔더니 다행이 주문이 가능했다.

물론 제일 먹고싶었던 '새우관자딤섬'은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 메뉴들을 선택해서 배부르게 먹었다. 

항상먹는 기본 '샤오롱바오'

그리고 가지를 먹지 않아서 평소에 가지 먹을 일이 전혀 없는데 딤딤섬에서 만큼은 매번 주문하는 가지딤섬

 

새로운 메뉴 도전 해본다고 창펀을 먹었는데 별루 .... 창펀은 크리스피창펀이 제일 나은것 같다. 

새우창펀 시켰다가 속만 파먹고 남김 ㅜ 

대구에 하나밖에 없어서 갈때마다 웨이팅이 있는데 신세계백화점 어플 이용하면 미리 대기 걸어둘 수 있어서 좋다.

다음에는 새우관자딤섬 꼭 남아 있으면 좋겠다 ㅜ.ㅜ 

못먹으니까 더 먹고싶어유

 

 

주말에 찾아갈때 마다 항상 메뉴가 소진되어서 

딤섬 먹으러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특히 백종원의3대천왕에 나왔다는 대구에서는 나름 유명한 돈까스집.

직접 방문을 해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한번씩 점심시간에 포장을 해와서 먹을때가 있다.

콩나물, 김치, 양배추샐러드, 단무지, 밥, 돈까스 그리고 특유의 소스 한통 끝.

일식 돈까스와는 완전 다른 맛이고 고기를 얇게 펴서 부드러운 스타일이다.

소스는 특유의 새콤달달한 맛이 느껴진다.

보통은 8,000원 곱빼기는 14,000원

(최근에 가격이 올라서 보통이 9,000원이 되었다. 9000원 가격치고는 좀 비싼 느낌이 있다.

앞으로는 자주 먹진 않을듯 하다.)  

 

 

평소에 평일에는 술을 잘 먹지 않는다. 집에서 치맥정도?

그런데 이날은 특히나 우리 통통이가 힘들어 하는게 눈에 확 보여서 위로주 까지는 아니고

그냥 얼굴보고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서 특별히 소맥을 한잔 말아봤다.  

원기회복 컨셉에 맞춰서 전복삼합 먹으러 이시아로 갔다.

 

해산물이 신선하고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셔서 예전에도 몇번 다닌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가도 여전히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해산물도 신선하고 밑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왔다. 

전복, 차돌, 새우, 부추 모두 신선하고 좋았는데 특히나 홍합탕이 시원하면서 칼칼하니 홍합도 엄청 신선했다.

둘다 저녁을 안먹은터라 된찌에 밥말아서 같이 먹으니깐 크! 맛있어.

다 먹고 전복만 따로 추가를 했는데 불판에 고기 기름이 없으면 눌러 붙어서 맛이 없어진다고

부추랑 차돌을 따로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해산물 생각나면 또 가야지.

메뉴판 보니깐 해산물숙회가 새로 생긴것 같은데 겨울엔 너다. 

 

 

우리 통통이는 짬뽕맨이다. 주기적으로 짬뽕수혈을 받아야 한다.

그나마 내가 얼큰하고 국물을 좋아하는 아재입맛이라 다행이지

브런치 좋아하고 파스타만 좋아하고 애긔입맛에 중식 싫어하는 여친이었음 큰일날뻔. 

 

 

인생은 고기소 고기니깐 맛있는 고기 먹으러 경대북문 끝소 다녀옴

소고기 먹으러 자주 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커플 생일이 몰려있는 생일주간이라 맛있는거 먹고 힘을 내야지! 

 

경대북문 소고기 맛집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오마카세로 소고기 즐길수 있는 곳이라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이들 찾아가는 곳이다. 

특히 '소고기 케이크'가 아주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주문한것도 스페셜 소고기 케이크 (1단, 750g, 89,000원)

케이크를 주문하면 기념일이냐고 물어보시고 꾸며줄지 물어본다 그냥 받은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꾸며달라고 요청드리니 너무 이쁘게 나왔다. 

소고기 케이크는 부위의 구성과 양에 따라서 2단(1000g, 110,000원) 3단(1300g, 149,000)도 있다.

많이 먹는 우리는 둘이서 1단이 딱 맞는것 같다.

 

먹고나서 살코기류나 호르몬류는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다. 주로 100g에 만원초반대 정도 하는 것 같다. 

 여러가지 사이드나 식사 메뉴도 있었는데 우리는 된찌에 밥먹음 ㅎㅎㅎㅎㅎ 

 

기념일이긴 하지만 차를 가지고 가서 통통이는 무알콜 맥주로 라들러 레몬 한잔하고 

난 혼자서 소박하게 맥주한잔 하려고 했는뎅 욕심내서 1000ml 시켰더니

무슨 벌칙주가 나왔다.

 그래도 맛있게 다 먹음

 

 

빵순이가 몰려있는 우리집 구성원들을 위해 남동생이 사다준

버터풀 앤 크리멀러스의 '크리멀러스 바스크 치즈케이크'

사진으로 찍으니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정말 작다.... 근데 가격은 크다.... 

케이크가 얼마나 작은지 내가 손가락을 쭉 펼친 손바닥 만하다. 대강 눈대중으로 지름이 15cm정도 되려나?

그런데 가격은 하나에 26,000원 미쳤다 진짜... 

 

치즈케이크가 다 비슷하지않냐고 빵을 무슨 그렇게비싸게 주고 사먹냐고

미쳤다고 돈이 썩어 돈다고 욕을 했던 아빠도 한입 먹어보고서는 내스타일이라며 포크로 껍데기를 긁어서 먹었다.

 

 겉보기에는 구움색이 찐해서 탄건 아닌가 싶은데 자르면 그 단면이 눈으로 보기만해도 

꾸덕하고 찐득하고 그러면서 촉촉하다.... 초크초크 

밀가루를 넣지 않고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한정수량으로 하루에 판매하는 양이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언젠가 기필코 또 사먹고 말테다. 

 

 

 

평일저녁 데이뚜에는 경대북문 만한곳이 없쥬

파스타 먹고싶어서 찾아간곳 미들31.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인지 항상 지나갈때 마다 자리가 꽉꽉 차있어서 우리도 가봤지. 

 

순서대로

쉬림프로제파스타(8,500) / 차돌덮밥 (7,500) / 쉬림프샐러드 (7,500)

가격대비 아주 괜찮았던 곳이다. 

다만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매장이 전체적으로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다. 

 

 

 

 

동생둘다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해서 엄빠가 우린 우리끼리 몸보신 하러 가자며 삼계탕 먹으러 간날.

근처에 삼계탕을 괜찮게 하는 곳이 잘 없는데 오랜시간 인기가 있는 곳이다. 

둔둔하게 한그릇 잘 먹고 왔다. 

 

 

나도이제 접종 완료자다.

토요일 오전에 2차 주사 맞고 오후부터 몸살기운 훅 올라와서 사경을 헤메다 타이레롤 우걱우걱 먹고

일요일은 잠옷을 땀으로 흠뻑 적시며 자다깨다 반복했고 주말내내 죽었다가,

월요일 간신히 출근해서 급한 일만 마무리 하고 2시 조기퇴근 그리고 또 죽먹고 딥슬립

화요일은 하루동일 상태 멜롱이었다가 수요일쯤 차차 정신이 돌아왔다.  

요근래 몇년동안 내가 이유를 불문하고 이렇게 아팟던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아팟다. 

코로나 나빠 이 죽일것. 

 

 

 

많이 아팟으니깐 맛있는거 먹으면서 다시 나로 돌아오기 

앤드

10월 마지막은 화려하게 마무리하기 

1차는 족발 뜯으면서 든든하게 배 불려주고 2차로 근처 이자카야 카와로 이동.

 

처음에 왔을때는 자리가 만석이라 어쩔수 없이 바 자리에 앉았는데

이번에는 추억을 더듬어 보면서 우리끼리 속닥속닥 떠들수 있는 장점 덕분에 바 자리를 선택했다. 

기본안주 알새우칩 맛있어용.

 

저번엔 메인이 사미시 같아서 모듬사시미 먹었는데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걸로만 골라봤다.

메로구이 (중 13,000원 / 대 18,000원)는 사이즈가 두가지가 있었는데 이미 1차 하고 오기도 했고

처음 주문해보는거라 혹시나 실패하게 될까바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양이 괜찮았다. 

큰 덩어리가 두개가 나왔는데 목살이랑 몸통 살이랑 섞인건지는 잘 모르겠네.

살짝 짭짤하긴 했는데 그래서 술 안주로 적당한거 같다. 

 

그리고 카와 파스타(15,000) 주문했다. 

카와식 투움바파스타라고 하는데 아웃백 못간지 오래되서 갑자기 훅 땡겨서 주문 해봤다.

내가 술이 취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 괜찮았다. 

소스도 진하고 적당히 뻑뻑하고 느끼하면서 농도 깊은 맛이랄까?  

새우도 탱탱하고 페퍼론치로 덕분에 적당히 매콤해서 술이랑 파스타랑 모두 술술술술 넘어갔다. 

술안주가 아니라 저녁에 가서 식사로 먹고 싶을 정도였다. 

다음에 맨정신에 먹어봐야지......  

 

 

10월에도 뭘또 이렇게 많이 먹었냐

그래도 하나같이 맛있게 잘 먹었으니깐 그럼 됐지 뭐 

이런식이면 11월엔 뭘 얼마나 더 맛있게 먹으러 다닐지 기대가 된다.

따뜻하게 입고 조심히 다니면서 또 든든한 한달 보내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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