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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11 (아미타/메타피자/나뭇잎형손만두양념오뎅/앞산지오네/룰리커피/담따프레시/엘파라이소365/양곱을피우다/8번식당/현풍닭칼국수/망향비빔국수)

by Dear_Mira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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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바빠 현대사회인데 많이도 먹으러 다녔다.

먹는게 남는거라는 심정으로 11월 스타트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팔공산 카페 '아미타'

한번은 휴무날이라 가지 못했고, 한번은 주말에 방문 했더니 자리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나왔는데 

친구들이랑 평일 저녁 갔더니 마침 자리가 있었다. 

외부 인테리어는 감성돋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내부는 예전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라 아늑한 느낌보다는 뭔가 서늘하고 냉기도는 시멘트의 느낌이 컷다.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주를 이루고 있고 내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종교적 느낌이 가득한 오브제나 장식품들이 많았다. 

 

 

말차향이 진하게 느껴진 말차라떼 , 고소한맛이 찐한 아몬드라떼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무튼그럼 

 사진엔 없지만 다른친구가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다. 

자리는 불편하고 좀 추웠지만... 커피마시러 또 가고싶은 곳이다. 

난방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건지 실내인데 서늘한 느낌이 아쉬웠다.  

 

 

 

 

 

화덕피자먹고 싶을때 마다 찾아가는 경대북문 '메타피자'

지하에 있어서 술집느낌이 물씬 나지만 학생들도 간단하게 피맥하러 많이 찾아오는것 같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있다. 콰트로포르마지 17,900원 / 쉬림프로제 파스타 13,500

화덕피자라 그때그때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따뜻할때 먹으면 너무 맛있고

로제파스타도 꾸덕한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맛있다. 새우도 튼실하구.

피맥 생각날때는 가까운 곳에 이만한 곳이 없지 

 

 

 

홍시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니 갑자기 홍시 선물 ♥

나는 그닥이지만 엄마가 최애로 생각하는 달달한 홍시 두손 무겁게 받아들고 집으로 갔다.

 

 

코시국에 정신없이 주말 근무를 했던 동생이 거의 입사이후 처음으로 주말 이틀을 모두 휴무가 잡힌 

역사적인날에 같이 서문시장에 놀러를 다녀왔다. 

서문시장2지구 가서 옷구경하고 니트 몇개 사고 편안하게 입을 트레이닝복바지도 사고 

매번 백화점에서 옷 사거나 인터넷쇼핑만 했던 동생이 서문시장에 와보고 눈이 돌아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 또 오자며 난리 

 

점심을 따로 먹을까 하다가 둘다 너무 좋아하는 양념오뎅 먹으러 갔다. 

생활에달인에도 나온 유명한 곳인데 빨간 양념오뎅과 나뭇잎형손만두로 유명한 곳이다. 

주먹만한 두툼한 만두는 5개 1인분 5,000원

통통한 콩나물에 빨간 양념이 잔뜩 올라간 양념오뎅은 1인분 3,000원 

만두,오뎅 1인분씩 둘이서 먹으니 배가 든든했다. 

 

 

정식 점포가 아니라 노점 같은 매장이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나뭇잎형손만두와 양념오뎅 위치를 설명하자면

서문시장2지구 건물에서 동산상가 방면으로 가는 안쪽길에 있다.

대신119 안전센터 뒤쪽에 위치해 있다고 보면 쉬울듯 (약간 요정도?)

 

원래도 양념오뎅 좋아하는데 서문시장 갈때마다 사먹고 싶댜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 어디를 갈까 한참동안 고민끝에 결국 무난한 파스타집으로 가기.

앞산에 유명한 지오네키친. 유명하다고 인스타 피드에서도 엄청많이 봤는데 처음 가봤다. 

딱 소개팅 하기 좋은 고급지면서 편안한 분위기.

실제로 소개팅 하신분들도 보임 히히  

여러가지 세트 메뉴가 있었는데 피자는 먹기 싫어서 파스타랑 리조또로 구성된 2인세트 주문했다. 

식전빵 + 샐러드 + 파스타 or 리조또 2가지 선택 + 음료2잔 + 디저트 가격은 43,900원

버섯샐러드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원래 드레싱을 발사믹이나 오리엔탈을 좋아하는데 

버섯도 적당히 구워져 있고 야채도 신선했다. 다만 치커리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양상추가 좀더 많았으면 하는 느낌

 

나폴리풍 해산물 오일 파스타 , 나폴리풍이 어떤 풍인지는 모르지만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해산물 오일 파스타였다. 홍합도 실하고 조개나 새우도 튼실했다.

다만 원래 링귀네 면은 이렇게 먹는건지... 특별이 조리가 이런건지 내 기준에는 면이 살짝 덜익은 느낌이었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꾸덕꾸덕함의 조합, 버섯 베이컨 크림 리조또

크림도 진하고 맛있고 버섯도 큼지막하게 여러가지 종류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근데........ 버섯리조또 인지 올리브리조또 인지 올리브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 

ㅜㅜㅜ 난 올리브 안좋아해서 포도알처럼 우걱우걱 통통이가 다 씹어먹음 

 

 

음료는 그냥 음료였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젤라또와 소르베가 나왔는데 

복숭아 소르베랑, 무슨 베리 젤라또 였는데 맛이랑 이름이랑 매치가 안되는듯 하다... 

복숭아소르베에서는 약간 아이스홍시맛이 나고 ㅎㅎㅎㅎㅎㅎ 젤라또는 쫜득함이 없는 그냥 아스크림

메뉴는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는데 디저트가 제일 별루 ㅜ  

 

 

 

 

앞산에 있는 카페 가려고 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카페라 경산에 룰리커피 다녀옴

대구의 블루보틀이라고 하도 뜨길래 얼마나 대단한지 가봐야징 

매장도 넓고 주차장도 넓긴 했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주차전쟁 ㅜㅜㅜㅜ 

안으로 들어가면 드립백도 따로 팔고 있기도 해서 호기심이 쫙 생겼지만 참을인.

 

아이스크림커피 6,000원 / 드립커피 6,000원

드립 커피는 추천을 받아서 산미가 없는 아이로 받아서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아이스크림커피에 들어가는 커피는 뭔지 모르겠지만 산미가 너무 강해서인지 내입엔 별로였다. 

아스크림은 상하목장 유기농 아스크림이라 맛있긴 했는데 통통이는 이건 그냥 맥도날드 바닐라 아니냐며 :<

또 찾아올 정도로 맛있는건 아닌것 같고 오히려 룰리커피 옆에 쭈꾸미 맛집이 있는지 사람들이 터져나가던데 

거길 가보고 싶어졌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한참이나 지났지만 동생이 생일선물 사줬따.

그냥 인터넷으로 사고 치우려고 했는데 신세계백화점 가서 신어보고 사길 잘했... 발이 분명 230이었는데 나이먹으니깐

발이 쪼그라드는건지.... 230이 아주 헐떡헐떡 커버림 ㅜㅜㅜㅜㅜㅜ 

고민 하다가 키즈사이즈 가장 큰 사이즈가 220~225 정도 된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신어나 봤는데 

딱맞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나이에 키즈사이즈라니.... 외국 키즈들은 키도 발도 참 크구나

남들이 내 발만 보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뭐 키즈면 어때 슬쩍보면 티도 안나....... 

너무 잘 신고 다니고 있다 

 

 

 

요리하는 재미도 물론 있지만 초스피드로 간편하게 밀키트로 맛있게 완성이 되는 재미도 있는것 같다. 

그래서 밀키트 부쩍 많이 먹었는데 캠핑에 꼭 가지고 가고 싶은 매력 

 

[담따프레시 이시아폴리스] 의정부식 부대찌개/ 눈꽃치즈 닭갈비 밀키트 사와서 집에서 뇸뇸 맛

언제였던가 기억나진 않지만 이시아를 돌아다니다 새롭게 밀키트전문점이 문을 연다는걸 봤다. 기억해두고 있다가 퇴근길에 사러 다녀왔다. 최근에 봉무동에 밀키트 전문점이 3곳정도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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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베이커리카페] 엘파라이소 365, 뷰는 멋진데 커피맛은 글쎄

주말에 이른 점심을 먹어서 시간이 많이 있거나 수성못근처로 밥을 먹으러 가게되면 종종 카페는 청도 쪽으로 한번씩 찾아갈때가 있다. 날씨 좋았던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주말데이트에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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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로 데이뚜 가면서 청도 카페 다녀온날 

청도에서 유명하다는 베이커리 카페 였는데 뷰는 맛집 이었지만, 커피는 글쎄 내 입맛에는 별로였던곳 

 

 

대창 먹고싶어서 오랜만에 방문한 '양곱을피우다'

여기는 구워주기도 하고 친절하기도 하고 맛도 괜찮고 다 좋은데 자리가 너무 불편하다ㅜ

2인이면 다른 자리가 비워져 있어도 꼭 2인 테이블에 비좁게 앉아야 함 ㅜㅜ 

둘이서 가면 거의 화장실 바로 앞 작은 테이블에만 앉을 수 있다. 그래서 점점 발걸음을 덜하게 된다.

그리고 가격도 그닥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비싼 돈주고 눈치보면서 먹고 나오게 되는 그런 기분.

양대창 맛있는 다른 곳을 얼른 찾아야 겠다. 

 

 

 

[고성동 술집 투브로스] 맥주, 칵테일, 와인 뭐든지 분위기 찰떡 ♥ 2차 하기 딱좋아

시내쪽으로 발길을 끊고 새롭게 자주 가는곳이 바로 침산동&고성동 라인이다. 택시타고 집으로 오기도 부담없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내 보다는 적으니깐. 토요일에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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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창 먹다가 더 많이 먹지 않고 그냥 얼른 자리를 옮겼다.

침산동에 아주 오랜시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펍이라고 해야할까?

생맥주 종류도 많이 있고 칵테일이며 와인이며 주종이 다양해서 좋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친절하셨다.

다만 배부른 안주 메뉴는 많이 없기 때문에 2차로 가기 딱 좋은 곳이다!  

 

 

 

뜨끈한 국밥이 호로록 땡길때 가는곳 

대구에서 이미 국밥으로 유명한 '8번식당'

 

 

특유의 양배추 무침?이 8번식당의 시그니처. 국밥집답게 따로 특별히 반찬은 없다.

원래 순대 먹으면 허파나 염통같은 내장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확실히 맛있다. 

특히 염통이 아주 쫠깃하면서 냄새도 안나고 맛있어.

살짝 아쉬운건 김치... 김치 맛있으면 국밥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꺼 같다 ㅜㅜㅜ 

 

 

뽀얀 국물에 파채가 듬뿍 올라간 순대국밥.

아바이순대 같이 속이 푸짐한 순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당면이 많아서 기성품의 느낌이 난다.

8번식당 만큼 바로 맞은편의 '이모식당'도 유명한데 다음번에는 이모식당에 가봐야겠다.

(리뷰 찾아보니 순대는 이모식당이 더 내 서타일♥)

 

 

 

빵순이 가족에게 버터풀앤크리미멀러스의 빵들은 언제나 워너비♥

먹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남동생이 한아름 집으로 사왔다.

원래도 크로와상 제일 좋아하는데 진짜 미치도록 맛있다. 그대신 가격도 미친듯이 사악한게 단점이다. 

아몬드 크로와상 하나에 5,700원이라니 너무하다 ㅜㅜㅜ 맛있어서 어쩔수 없지만 자주는 못 먹을듯

모든 빵을 최고급 버터와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렇게 맛있고 또 비싼가보다.

 

 

따끈한 국수가 생각날때 자주 가는곳 이시아폴리스 '현풍닭칼국수'

삼계칼국수는 그냥 삼계탕에 칼국수면사리 넣은 느낌이라 별로고 닭칼국수만 먹는다.

(프랜차이즈라 맛이 다 비슷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지점마다 약간씩 맛이 다르더라 ㅜ 이시아점은 맛있어!)

찐한 국물에 보들보들한 면도 맛있고 무엇보다 진짜 김치 최애 맛집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매워 보이지만 진짜 완전 매워서 그냥 김치만 먹었다가는 단무지로 혀 식혀줘야할 정도인데

김치 먹고싶을때 칼국수 먹으러 가는 우리 커플♥

칼국수만 먹기 심심해서 수육세트로 먹었는데 수육이 양이 좀 많이 적긴했다ㅜ 얇게 썰어져 있어서 대패수육 같은... 

 

 

20년지기라고 해야 할까? 중학교동창으로 인연을 맺어온 칭구 결혼식 

공주님 같이 너무 이쁘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결혼식 이었다. 

나이가 이렇게 많아도 우리무리에서는 처음으로 결혼을 했는데 보란듯이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아서 

우리모두 부러워서 결혼하고 싶게 만들면 좋겠다 키키 

 

 

 

날씨가 좀 꿀꿀했던거 같은데 왜때문에 비빔국수 먹으러 간걸까? 새콤한게 땡겼나보다.

사진에는 없지만 기본으로 먹을 수 있는 육수가 있는데 맛있다ㅜ 

오뎅국물 좋아하는 재질인 나는 밥먹기 전에 두컵이나 먹음ㅜㅜㅜ 

망향에는 비빔국수+돈까스가 진리

맛있게 먹었던 메뉴 이름 까먹어서 이번에는 물비빔으로 시켜버림 ㅜ 다음에 꼭 비빔으로 먹어야지 

 

 

부산에 여행 갔다온 동생이 사가지고 온 '마이페이보릿쿠키'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라 의아했는데 부산 광안리에 수제쿠키맛집으로 아주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유명한거 좋아하니깐 당장 먹어봤는데 맛있엉 ㅜㅜㅜㅜ 

베리류 쿠키같은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크림치즈 듬뿍 들어갔고 꾸덕꾸덕한 질감이 최고급 촉촉한 초코칩 쿠키같다.

아껴 먹는다고 조금씩 먹었는데 말차맛이 아른아른거린다.

크림치즈 안들어간 그냥 쿠키보다 확실이 속이 꽉찬 아이들이 맛남, 그대신 더 비쌈 ㅎㅎㅎㅎㅎ 

 

 

일년내내 주기적으로 편도염과 인후통을 달고 사는 나... ㅠㅠㅠ

환절기에 특히 목이 완전 헐어서 목젖까지 붓도 인후염, 편도염 난리난리가 아니다

목감기가 오는 쎄한 느낌에 이리저리 찾아보니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사용한 사람들의 간증글을 발견하게 되서 얼른 삼.

까먹지 않으려고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한번씩 뿌리는데 맛은 씁쓸하니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름 관리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겠어? 희망쓰

 

휴일이 하나도 없이 검정색 날들로 가득찬 11월은 너무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먹고 놀고 하다보니 어느새 11월도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12월은 또 얼마나 빨리 지나가려나. 

그래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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