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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북문 프랭크버거] 부드러운 번에 불맛나는 수제패티, 맛있는 수제버거

by Dear_Mira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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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북문 쪽으로 가면 자주 가는곳이 끝돈과 메타피자 그리고 이층집돈까스 정도가 끝인데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햄버거 집이 있어서 오랜만에 햄버거 먹으러 다녀왔다. 

사실 출퇴근길에 라디오에서 프랭크버거 광고를 엄청 많이 하고 김종국이 모델이라 여기저거 많이 나오길래 

너무 궁금했는데 후기사진 보니깐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고고 

 

일단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이라 매장이 엄청 깨끗하고 깔끔해서 첫인상이 좋았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한껏 친절하심.

오픈키친은 아니지만 주문을 하는 쪽에서 주방쪽이 살짝 보였는데 다들 복장도 단정하고 

주방도 깨끗해서 위생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걱정이 없었다. 

 

여느 패스트푸드와 비슷하게 셀프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인데, 음료도 결제 후에 셀프로 이루어져서 신기했다.

퇴식대에는 쓰레기통이 준비되어 있으면서 위쪽에는 냅킨과 물수건 빨대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다. 

 

 

프랭크버거의 메뉴판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면 되는데 일반 프랜차이즈 보다는 확실히 메뉴의 수가 적어서

주문을 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차차 메뉴가 하나씩 추가될것 같아서 기대하는 즁 :D

버거+프렌치프라이+음료가 기본 세트이고 사이드 메뉴로 후라이드 치킨과 치킨텐더 윙 종류가 있다.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거친 패티의 맛과 풍미라고 하는데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수제버거 특유의 패티 질감이 살아있어 보여서 기대가 됐다. 

 

콜라는 사진에서 빠졌지만, 버거세트 두가지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 두개, 프라이 하나는 치즈로 업그레이드 :D 

더블치즈버거 - 진정한 수제 패티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패티 2장으로 풍미도 두배 맛도 두배!

머쉬룸버거 - 진하게 구운 로스팅 버섯과 트러플 데리야끼 소스로 깊은 풍미의 프리미엄 머쉬룸 버거 

 

갓 튀겨져서 나온 감튀는 맛이 없을수가 없지

치즈소스도 듬뿍 올라가 있어서 찐한 치즈맛이 고소짭짤한데 먹다보니 치즈가 굳어져서 기본 감튀를 시킬껄 후회를 했다 

 

케찹은 일회용으로 준비 해주시고 따로 덜어먹을 수 있도록 간장종지 같은 작은 앞접시도 준비해주는 센스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페이퍼 테이블같은데 쭉 대충 짜는데 위생적인것 같다.

 

안에 버거가 비칠 만큼 유산지 같은 좀 얇은 종이로 버거가 포장되어 있다.

테이크아웃에도 이렇게 포장 되어서 종이 포장이 한번 더 되어서 나가는듯 했다. 

버거 종류는 체크가 되어 있어서 보기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더블치즈버거는 패티가 두장이 들어가 있는데 수제패티라서 엄청 두껍지는 않다.

통통이는 원래도 버거에 야채나 토마토가 들어간 스타일 보다는 진한 치즈맛에 패티가 두툼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스타일로 불맛이 확실히 느껴지는 패티였다고 한다. 

 

버거팅에서도 머쉬룸 와퍼 주니어 좋아하는 나는 머쉬룸 버거로 선택 했는데 

단짠단짠을 위한 베이컨과 버섯의 조화가 좋았다. 

특히나 프랭크버거는 버거의 '번'이 일반 프랜차이즈 보다 엄청 부드러웠는데 

일반 버거가 식빵이라면, 프랭크 버거의 빵은 에그드랍의 식빵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갓 만들어진 버거라 그렇기도 하지만 따뜻빵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것 같다. 

 

요즘 어딜가나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버거세트 먹으면 만원은 훌쩍 넘는데 

나름대로 가격도 적절한것 같고, 특히나 수제버거 시장이 가격이 엄청난데 그에 비하면 좋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와퍼처럼 크기가 크진 않지만

 

매번 맥날이랑 버거킹만 좋아하는, 버거에 있어서는 프랜차이즈형 인간이었는데 

이제는 버거땡길때 프랭크버거도 생각날 것 같다. 

100% 순소고기 수제패티라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한끼로 맛있게 먹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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