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슨커피 팔공산 2호점] 분위기 좋은 팔공산 카페, 달달한 디저트와 쌉쌀한 커피로 기분전환!

사진 뒤적뒤적하다가 찾은 고바슨커피 다녀왔던날 ! 언제였더라... 

3월중순쯤 되는것 같은데 맛있게 잘 먹고 수다 떨었는데 까먹고 있었다.

팔공산에는 카페가 참으로 많다. 

예전에는 제일 많이 있는게 한정식집과 백숙집이었는데 

요즘은 식당보다 카페가 더 많이 있는듯 하다. 

큰 프렌차이즈 카페부터 개인카페에 전통찻집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팔공산으로 드라이브를 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삼아서 그런지 

넓은 장소에, 주차장이 잘되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스타벅스, 커피명가, 모캄보, 핸즈커피, 할리스, 파스쿠찌, 파계마루 등등 많은 카페들을 가봤지만 

친구들이랑 가본곳은 고바슨커피! 

뚜벅이는 팔공산쪽으로 올라올 일이 없어서 이렇게 변했는지도 몰랐다 

(고바슨 커피가 있던 자리에... 예전에는 순두부찌개로 유명한 식당이 있었는데...) 

팔공산에는 고바슨 커피가 두개가 있는데, 

1호점은 칠곡과 가따운 동명쪽이고 우리가 간 2호점은 팔공산 심천랜드 가는길에 있는 2호점이다.

브라운 컬러와 그린컬러가 섞인 인테리어 느낌이 강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고급스러움 느낌을 준다. 

역시 원목 테이블과 편안한 소파들이 놓여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고 있었다.

커피의 종류도 여러가지였던 팔공산 고바슨커피! 

더치커피도 원두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스타일이 있었는데 

원두향 음미할 정도로 커피를 잘 아는건 아니니깐 그냥 더치라떼로 주문!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떼와 스무디 그리고 차 종류도 준비되어 있다. 

쌉쌉할 커피와 달달한 초코케익을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페스트리! 

쇼케이스 안에 가지런하게 자리잡은 아이를 그냥 지나칠수 없음에

 이렇게 또 밥값보다 빵값이 더 나오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우리가 주문한건... 더치라떼 였는데 주문이 잘못들어간건지 내 발음이 구렸던건지 

그냥 더치아이스가 나왔다. 평소 같았으면 당장 컴플레인 걸고 다시 만들라고 했을테지만 

영수증 확인해보니 특별히 추가금액 붙은건 아닌거 같고 그래서 그냥 쿨하게 넘기기로 함 

항상 그런것 처럼 특별한 주제없이 근황토크부터 

세상 사는이야기 까지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총총총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초코 덕후 까지는 아니지만, 한번씩 쌉쌀한 커피랑 달달한 케익이 생각날때가 있는데

달달함의 찐하게 느끼고 싶을땐 또 찾아가게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