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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모식당] 경대북문에서 인기좋은 핫플이라는 밥집, 한우스테이크덮밥과 생연어덮밥 그리고 아지타마고우동

by Dear_Mira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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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북문 이층집돈까스] 밥과 스프 무한리필에 가격도 좋은 돈까스! 치즈 쭉쭉 철판치즈돈까스&

회사에서 점심으로 돈까스를 워낙 자주 먹어서 외식메뉴로 돈까스를 선택하는 일이 잘 없는데 경대북문맛집 찾다가 사진이 괜찮아 보여서 오랜만에 돈까스 외식 하러 방문했다. 경대북문 먹자

mira2017.tistory.com

경대북문에 가성비 좋은 밥집이라고 해서 돈까스를 먹으러 다녀왔었다. 

이층집돈까스에서 밥을 먹고있는데 창가쪽으로 보이는 건너편 집이 손님이 계속 오가고

분주하게 장사자 잘 되는모습이 보여서 찾아봤더니 덮밥집이었다.

이름도 귀여운 마름모식당 :D 그래서 바로 다음 주말에 다녀왔다.

 

 

후기를 찾아봤을때부터 덮밥집 특유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메뉴에

인스타에 자랑하고픈 비주얼의 화려한 메뉴구성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래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보였다.

덮밥이라는 메뉴의 특성상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 간편하기도 하고

면요리와 달리 배달을 해도 음식의 퀄리티가 크게 무너지지 않아서인지 배달주문도 엄청 많아보였다. 

 

자칫 그냥 지나갈 수 있을법한 작은 입구를 지나면 2층에 마름모 식당이 나온다.

영업은 저녁 9시 10분까지 한다고 되어 있고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

오로지 식사를 위한 덮밥 메뉴가 중심이고 술이 반주한잔 할법한 맥주나 하이볼이 전부라그런지 

매장 운영시간은 짧은 편에 속하는것 같다. 

밥집이라도 대부분 10까지는 하지 않나...? 

 

안쪽에는 작고 아담한 매장이 펼쳐지는데 테이블은 10개가 되지 않았다.

주로 2인테이블로 이루어져있고, 3~4인 테이블을 붙이거나 원형 테이블을 이용해야 할듯.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야해서 조금 번거롭긴 하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키오스크가 있었다.

우리는 자리부터 잡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 다시 키오스크로 가서 주문을 했다. 

 

자리에 앉았을때 기준으로 왼쪽으로 오픈키친으로 운영중이었다. 

홀서빙을 보시는 분이 한분 계시고 주방에만 4~5명정도의 직원분들이 있었는데 

다들 직원은 아닐테고 나이대도 어려 보였는데 젊은 사장님 2~3분정도 공동으로 창업을 한 느낌.

메인 메뉴는 덮밥종류이다.

한우스테이크덮밥, 한우육회덮밥, 생연어덮밥, 연어장덮밥

그리고 돼지고기를 이용한 덮밥에 면류는 우동이 몇가지 있었다.

사이드도 특별히 땡기는게 없고 

세트메뉴도 있는데 우리가 먹고싶은 메뉴 구성대로 세트가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우린 단품으로 주문을 했다.

 

가장 유명해보이는 한우스테이크덮밥 주문하고 덮밥만 먹으면 국물땡기니깐 우동도 추가.

그리고 연어장덮밥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 생연어덮밥을 주문했다. 

한우스테이크덮밥 12,900원 / 생연어덮밥 10,900원 / 아지타마고 우동 7,500원 / 음료 2,000원

총 33,300원인데 고급진 재료인 한우와 생연어를 사용해서인지 대학가 앞 가격대치고 저렴한건 아니다.

 

주문한지 20분정도 지나고 나온 두가지 메인 메뉴

첫인상은 가격대비 양이 적은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덮밥 특유의 그릇이 움푹들어가서 먹다보니 밥이 생각보다 많이 담겨 있었다.

연어는 신선해보였고, 한우스테이크는 완전 레어로 익힌게 아니라 익힘 정도가 적당해서 부드러웠다. 

 

특히 먹는 방법이 적힌 종이를 따로 주시고 설명도 해주셨는데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따라서 먹어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생와사비에 홀그레인머스타드까지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메인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이런 부가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부분 덕분에

경대북문에서 최근에 인기가 많은 밥집으로 소문이 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살짝 느끼할수도 있기 때문에 김치도 함께 나왔다.

백김치라고 하는데 백김치용으로 담근건 아니고 그냥 묵은지를 씻은 김치인듯 하다.

 

덮밥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 아지타마고 우동 :D

덮밥만 먹으면 국물이 먹고싶을꺼 같아서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아지타마고 라는게 '일본식 반숙 계란장'인데 우동에 그냥 토핑으로 하나 올라간 수준이라서 

오히려 우동은 새우튀김의 맛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새우튀김이 크고 국물에 튀김옷이 잘 스며들어서 새우를 맛있게 먹었다.

 

어떤메뉴와 구성이된 어떤 반찬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은깨드레싱이 올라간 양배추샐러드, 백김치, 양념단무지, 산고추절임도 같이 나왔다. 

 

밥을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미니우동처럼 생긴 국물을 2개 가져다 주셨다. 

아마 덮밥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장국 같은 느낌인가보다. 

국물에 면발이 3가닥 정도 들어가 있고 유부 몇덩어리 그리고 김가루와 쑥갓이 들어가 있는 초미니 우동이다.

우리가 따로 우동을 시켜먹어서 그런지 국물의 맛이 아주 많이 차이가 났는데 

아무래도 기본제공 되는 국물이다보니 양산형 소스를 희석한 느낌이 ... 좀 낫다.

 

처음부터 미니 우동 먹다가 우동을 먹었으면 모르겠는데

우동을 잘 먹고 있는데 갑자기 미니가 나와서 먹게되니 확실히 국물 퀄리티 차이가 너무 났다.

무료 국물과 메인 음식이라 당연히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겠지만

 

둘이서 세가지 메뉴 맛있게 격파 :D

나는 양이 많은 적은 편이고 통통이는 양이 많은 편이라 항상 0.6 대1.4  정도로 둘이서 2인분을 먹는 편인데

세가지 메뉴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배불러 너무 배불러 할 정도로 많이 먹진 않았다.

그냥 딱 적당한 정도? 그런걸 보면 확실히 양이 많은것 같진않다.

 

대학가 밥집이라 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남자 대학생들이 한끼로 먹기에는 가격대비 양은 좀 적은듯 하고.

경대북문 주위에 은근 밥집이 많이 없어서 색다른 메뉴로 깔끔하게 한끼 먹고싶은 학생들 덕분에 인기가 많이 있는것 같다.

특히나 사진이 아주 이쁘게 찍힐 수 있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듯 :D

 나는 한번 맛있게 먹었지만, 메뉴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생각나서 계속 찾고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또 모른다. 언젠가 또 가서 다른 메뉴 한번 먹어보게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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