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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 원조돼지갈비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동촌역 돼지갈비찜!

by Dear_Mira 201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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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끝나고 배고파서 고민하다가, 

좀비처럼 길거리를 배회하면서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돼지갈비찜을 먹어보러 친구와 걸어걸어갔다. 

이동네 맛집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못하다가 

요즘 들어서 문화센터 다니면서 도장깨기 하듯 차차 알아가는 중이다



우리아빠도 알고 있을만큼 동촌에서 유명하다는 돼지갈비찜! 

대구에서 갈비찜은 동인동쪽이 골목도 있을만큼 유명하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이렇게 동촌맛집인 원조돼지갈비찜 집으로 가보게 되다니 ㅎㅎㅎㅎ



지하철1호선 동촌역 근처에 있다보니 동촌맛집으로 유명한데, 

최근 몇년사이에 아양교 벚꽃길과 아양기찻길로 인해서 

주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양교근처맛집으로도 유명세를 타고있는듯하다.



상호가 없이 '원조돼지갈비찜' 자체가 이름이다. 

수업마치고 보강까지 끝내고 천천히 걸어서 가는 바람에 

저녁시간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여덟시가 넘은 시간에 매장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거의 만석으로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가족, 연인, 친구단위의 사람들이 많이도 갈비찜을 먹고있었다.




자리를 안내받아서 우리가 따라 들어간곳은 ㅎㅎㅎㅎㅎ 

카운터를 지나, 주방을 지나, 안쪽 숨은곳에 위치하 뒷방이다. 

테이블 두개가 놓여져 있긴한데 시골 할머니집 작은방처럼 장농이 그대로 있고 나무로된 테이블이 있다.




돼지갈비찜으로 소문난 맛집답게 메뉴는 단 한가지 돼지갈비찜이다! 

대신 맵기 정도가 다섯가지가 있어서 고를 수 있다. 우리는 70도의 조금매운맛을 선택했다. 

가격은 1인분에 만원인데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다;;; 

우리 옆 테이블에는 커플이 왔는데 3인분을 주문했고, 

우리도 주문을 할때 2인분을 주문하니 양이 적은데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우리는 볶음밥도 먹을꺼니깐 쿨하게 괜찮아요~ 대답함 




양파와 마늘만을 이용해서 소스를 만든다는게 이 집의 특징이자 장점인지 벽에는 

마늘과 양파에 대한 효능이 나와있다. 

따지고 보면 마늘과 양파의 효능은 다 똑같음 ㅎㅎㅎㅎㅎㅎㅎ 

효능때문에 먹는건 아니니깐뭐 ㅎㅎㅎ




그냥 느낌상 밑반찬은 없을것 같았는데 ㅎㅎㅎㅎ 

밑반찬이 나왔다. 종류는 많이 있지만 손이 자주 가진 않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배도 많이 고팠는데 .... 생각보다 오래 걸린 갈비찜 ㅜㅜㅜㅜㅜ 

3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다. 혹시 우리 뒷방에 있다고 주문한거 까먹은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할때쯤 등장!

얼마나 맛있길래 맛집이냐며, 식사시간에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던데 

그렇게 맛있는거냐고 이게 도대체 뭐냐며 식사시작




양파와 마늘의 양념으로 바짝 조려진 원조돼지갈비찜! 

색이 뭔가 갈색빛을 띄고있어서 너무 맵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고 달달하다. 

아마 양파를 오래 볶으니깐 카라멜화? 된것 같다 약간 쫀득하면서 달달한 식감이 강하다. 



가위와 집게를 함께 주시기 때문에 살코기 부분을 잘라서 먹으면 된다. 

볶음밥을 먹을거라 공기밥은 하나만 주문해서 일단 나눠먹었다.


반찬은 거들뿐 그냥 쌈을 싸서 먹는게 제일 괜찮은듯 하다. 진짜 양은 좀 적은것 같고.... 양념이 많다. 

얼른 돼지갈비 골라먹고 볶음밥을 주문했다. 

테이블에 따로 불이 있는게 아니라 완성된 요리를 양은냄비에 받기만 하는 시스템이라 냄비를 들고 가셔서 

볶음밥을 제조하고 잠시뒤에 컴백한다!   




김가루 그득그득 들어간 갈비찜의 볶음밥! 

사실 볶음밥은 어떤 양념이랑 볶아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뭐 ㅎㅎㅎㅎㅎ 볶음밥 앤드 김가루 is 뭔들 .... 

  


개인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 

원조돼지갈비찜은 배가 굉장히 고픔에도 불구하고 진짜 너무 맛있다며 엄지척 할 정도의 맛은 아닌것 같다. 

난 그냥그랬어 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들이 줄을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던데 난 그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가격대비 양이 적은것도 가성비가 약간 떨어진다는 점;; 

볶음밥으로 배를 채웠으니 다행이지 고기만 많이 먹으려면 한명이서 이인분도 거뜬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다. 



또 가게될지 조차 모르겠는 그럼 어중간함을 느끼고 온 원조돼지갈비찜 다녀온 이야기 끝 

(ft. 핵맛 존맛이라며 너무 맛있다며 칭찬한 후기들도 많이 봤는데 역시나 사람마다 입맛은 천차만별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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