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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_오사카

[오사카 2박3일 자유여행] 짠내투어 초밥 맛집으로 나왔던 가성비좋은 도톤보리 사카에스시

by Dear_Mira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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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밤까지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배고픔이 절정에 치달았던 우리

초밥을 먹기로 정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도톤보리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었다 ㅜㅜㅜ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는 시간이 다가와서 결국에는 가장 오랜시간 문이 열린다는 사카에스시를 찾아갔다. 


도톤보리가 관광지라 그런지 생각보다 스시집을 찾기 쉽지 않았다 ㅜㅜㅜㅜㅜ 

마치 우리나라 번화가에 한식당이 없는것 같은 그런느낌 ㅜ 어렵게 찾아간 사카에스시!







가성비좋은 초밥집으로 유명한 사카에스시는 

최근 짠내투어에 김생민이 소개한 초밥집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너무 많다........... 너무 많은 정도가 아니라 한국인들만 있음 ;;;; 

마치 우리동네 초밥집에 온것같은 그런느낌이다. 


너무 한국인들만 좋아라 하는곳이다 내키지 않아서 줄을 서있으면서도 근처에 다른 초밥집을 찾아봤지만... 

하루종일 유니버셜에서 혹사한 몸을 이끌고 움직이기 쉽지 않아 그냥 사카에스시를 즐기기로 했다. 


사카에스시는 바로앞 골목을 하나 두고 1호점과 2호점이 마주보고 있는데 

아마도 우리가 갔던곳이 1호점인것 같다.




앞에 5~6팀정도 있었는데 20~30분즘 기다렸었나? 자리가 나서 착석! 

초밥한번 먹기 너무 힘들다며 빛과 같은 속도로 주문주문 



사카에스시는 한국인에게 유명해서 그런지 한국에 전용 메뉴판이 따로 있다. 

100엔 초밥으로 유명한데 모든 메뉴가 100엔은 아니고 100엔부터 시작해서 초밥이 있고 

비싼 초밥은 350정도까지 한다. 


다른 사이드 메뉴도 있었지만 거들떠 보지 않고 초밥에만 집중!






테이블 식탁이 1~2개정도 있고 나머지는 모두 바 형태로 초밥을 바로 받아서 먹을 수 있다. 

확실히 한국의 초밥집과는 다르게 초밥을 만들어주는 장인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신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담당 쉐프님이 종이와 펜을 주시고 메뉴판을 주시면서 메뉴를 적으라고 하신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초밥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8개를 선택 했다. 그리고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줄 생맥주도 한잔! 

스시랑 잘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하루의 마무리를 시원하게 하고 싶어 주문한 생맥주 한잔!

고단했던 하루일과의 끝에 만난 시원한 생맥주 한잔은 '캬~'가 아니라 '어억~'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그 자리에서 재료를 준비해서 초밥을 만들어주신다. 

눈앞에서 만들어지는 초밥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서서 초밥을 만드시는 일이 얼마나 피곤하실까 생각도 덩달아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주문했던 초밥들이 한판이 만들어져서 나온다. 


일단 사카에스시에 대한 첫인상은, 초밥이 왜이렇게 크지? 라는 느낌 

우리나라 예식장초밥과 비교하면 2~3배정도 되는 크기인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위에 올라간 횟감도 크지만 밥의 양도 많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일부러 엿먹이는 건가 생각도 들어서 ㅎㅎㅎㅎㅎㅎㅎ 

와사비 테러가 있는건지 횟감을 슬쩍들어보기도 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먹으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일본의 초밥은 횟감 사이즈와 잘 어울리는 적당한 밥의 양이 있어서 그렇게 만든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아니려나? 아몰랑




내가 주문한 초밥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민물장어 200엔 / 일본소고기 350엔 / 새우치즈 200엔  

계란 100엔 / 단새우 100엔 / 상급참지뱃살 250엔 / 광어 100엔 / 연어뱃살 150엔   





그리고 나중에 친구랑 두개씩 먹으려고 추가 주문한


대게 200엔 2개와 / 상급참치뱃살 250엔/ 성게알 250엔  



친구의 베스트 스시는 참치뱃살 이었고 나도 참치뱃살 ㅎㅎㅎㅎㅎㅎ 

입에들어가면 그냥 녹아 없어진다 ㅎㅎㅎㅎㅎㅎㅎ 

연어도 한국에서 먹던것과를 달리 부드럽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배가 고파서 맛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초밥을 먹었으니깐 

사카에스시에서의 저녁은 성공적이었다. 


최고급 스시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에 안들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해본다면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다만, 한국인들이 너무 많고 웨이팅이 길어서 힘들었다.  


도톤보리 가성비 좋은 스시집 사카에스시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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