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박 3일 자유 여행] 라피트 특급열차,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입장권,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익스프레스, 주유패스 예약하기

항공권과 호텔 다음으로 오사카여행을 준비하는 필수 준비물은 바로 여러가지 예약하기! 

일본은 택시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택시로 관광지를 누비던 동남아와는 다르게 대중교통을 꼭 이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티켓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일본에서 직접 구매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국에서 사전 구매를 하거나 예약을 해두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리도 여러가지 검색을 통해서 미리 예약을 해두기로 정했다. 

1. 라피트 특급열차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을 하고 숙소가 위치한 난바역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도톤보리 근처로 숙소를 잡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난바역으로 가는 방법을 여러가지 후기를 통해서 볼 수 있는데 난카이선 공항급행, 특급 라피트, JR선 쾌속열차, 특급 하루카 정도가 있다고 한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것은 아무래도 빠른 시간에 한번만에 난카이난바역으로 갈 수 있는 특급 라피트! 

여행에서 시간은 금이니깐 우리도 온라인 검색을 통해서 비교하고비교하고 결국 티몬에서 구입! 

특급 라피트는 실물 티켓을 수령하는것이 아니라 기차표로 교환 할 수 있는 교환권을 수령받고 

간사이공항에서 기차표로 교환을 한 후에 탑승을 할 수 있다. 

정가가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검색해보고 티몬에서 왕복권을 18,900원에 구입! 

택배로 교환권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넉넉하게 준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17일 오후에 주문을 하고 목요일에 딱맞게 택배를 받을 수 있었다. 

일주일 이상 여행이 남아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택배수령을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다.    

  

2. 주유패스 

굉장히 여러종류의 교통패스권이 있는 오사카. 

지하철 하루패스권을 사야할지 그냥 그때그때 발권을 해서 다녀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하철도 타야 하지만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를 돌아다녀야 하는 관광일정이 중요한 우리는 

입장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주유패스를 구매하기로 했다. 

주유패스는 오사카 시내의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무료이용 할 수 있고 

오사카의 각종 관광지를 무료입장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주유패스 1일권은 버스 무료이용, 사철과 지하철 무료이용 가능

2일권은 버스 무료이용, 지하철 이용가능, 사철은 이용불가이다. 

사철이 뭔가 싶었는데...... 

일본에는 철도를 운영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JR(일본철도): 일본철도그룹, 최대 규모로 국내 전역의 그물망같은 노선망을 정비. 

열차표의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르며, 특급, 급행등의 운행형태나 그린차(1등석)나 지정좌석차, 침대차등의 좌석 형태에 따라서도 추가요금이 별도로 필요

사철: 각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민간철도. 주로 출근·통학을 위한 교통편으로 이용되며 도시교외의 주택지와 도시중심부를 잇는 경우가 많다.  

기차라고는 KTX와 지하철뿐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민간의 철도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것을 사철이라고 부른다. 이들의 철도노선은 사철은 오사카 지역에서만해도  난카이, 긴테츠, 게이한, 한신, 한큐 노선등 그 노선의 종류가 많다. 

지하철: 도쿄메트로의 경우 초기가격 160엔부터, 거리에 따라 과금된다. 승차권은 자판기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리가 고민한 주유패스 1일권 2일권 차이점은 결국 기간 & 사철 무료 이용 유무 이다.  

1일권은 노선의 다양성, 2일권은 기간에 초점이 맞춰진것 같다.  

선택할 수 있는 노선의 종류가 1일권이 더 많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냥 2박3일동안 일정에서 스케줄에 맞추느라 관광지를 둘러볼 시간이 하루밖에 없어서 

1일권을 준비했다. 

1일권 준비를 하다가 보니 유니버셜입장권과 주유패스를 같이 묶어 판매하는 걸 발견하고 

가격비교를 해보니 저렴한거 같아서 고민없이 바로 구매! 

3. 유니버셜 입장권

오사카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자 필수코스 '유니버셜 스튜디어 재팬'

원래 놀이기구를 좋아하기에 고민없이 2박3일의 빡빡한 일정에도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둘째날에 

유니버셜을 스케줄에 넣었다. 

여행의 하루를 통으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고민도 되었지만 고민보다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설레는 마음 가득!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입장일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물론 온라인으로 한국에서 예매를 해 두면 직접가서 당일 구매를 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데

 비수기에는 5만원정도에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한창 여름휴가철인 8월에는 한달 내내 피크기간으로 주로 8~9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실시간으로 변동이 있는건 아니지만, 날짜에 따라서 주식처럼 계속 가격이 달라지긴 한다;; 

다행스럽게 주유패스랑 묶인 세트상품으로 그나마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4. 유니버셜 익스프레스4 

유니버셜입장권을 고민없이 사고 난 뒤 폭풍같은 고민을 했던 이유는 바로 익스프레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놀이공권가 다르게 '익스프레스' 시스템이 있다. 

일종의 하이패스 티켓이라고 보면 된다.  

유니버셜 익스프레스 티켓은 하루에 정해진 양이 있기에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자체가 워낙 인기가 많고 하루에도 몇만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인기있는 놀이기구의 경우 한시간은 기본, 많게는 두시간 까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익스프레스 티켓이있으면 익스프레스 전용 줄을 통해서 빠르게 어트랙션을 탑승할 수 있다! 

그래서 시간이 절약절약되어 하루동안 많은 어트랙션을 탈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유니버셜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하루를 보낼건데 굳이 익스프레스가 필요없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하루종일 줄만 서다가 어트랙션을 2~3개만 타고 나오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아서 

큰맘먹고 어트랙션을 사기로 했다. 

그런데 어트랙션의 가격 또한 유니버셜입장권 처럼 가격이 매번 다르다 ㅜ 

우리가 갔던 8월은 8월 한달이 피크기간으로 어트랙션 가격만 10만원이 넘었다 ..........하.........

나이서른 넘어서 놀이공원에 18만원을 사용하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가도 

더이상 내 인생에서 유니버셜을 또 언제 오겠냐는 마음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뽕뽑아서 놀 작정으로 튼 마음먹고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 고고 

굉장히 많은 사이트에서 유니버셜 익스프레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우린 가격비교 해보고 그나마 제일 저렴한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했다. 

다낭이나 방콕, 대만 여행 갈때는, 택시타고 돌아다니고 야시장에 쇼핑하고 먹고 놀 생각에 

별 준비없이 비행기랑 호텔만 잡으면 끝이었는데 

일본은 유니버셜이며 교통권이며 준비할게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ㅜㅜㅜㅜ 

그래도 확실히 사전에 준비를 해두면 여행 경비를 많이 아낄 수 있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또 일본여행을 가게 될지, 오사카 여행을 가게될지는 모르겠으나 

꼼꼼하게 잘 준비한 덕분에 오히려 여행기억이 더 오래갈 듯 하다 !

이제 진짜 오사카 여행 후기로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