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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골목 모던경양] 약령시에 있는 함박스테이크 괜찮은곳!

by Dear_Mira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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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찾아서 들어간 곳. 모던경양! 원래는 대구 시내 중심가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다가 주말이라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바람에 흘러흘러 결국 약령시 까지 가게되었다. 나의 먹킷리스트에 있던 곳 중에 하나라 오래 걸어서 짜증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모던경양으로 가기 ㅎㅎㅎㅎㅎㅎㅎ  



약령시근처에 있는 모던경양은 현대백화점 뒷쪽에 약전골목에서 동성로 반대방향으로 1분만 가면 구)제일교회 옆에 하얀 건물의 2층이다. 친절하게 지도 설명이 나와있다 ㅎㅎㅎㅎㅎㅎㅎ 모던바로 아래는 모던다방 이라는 카페도 있는데 노란 대문의 모던다방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건물 2층 모던경양 매장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근처에만 가면 이렇게 표시가 있기 때문에 바로 찾아들어갈 수 있다. 모던경양은 북적한 동성로 중심가와 달리 조용해서 마음에 들었다. 중심가는 조금만 인기있는 곳이라도 삼십분이 넘게 기다려야 했는데, 자리도 넉넉하게 있고 분위기도 조용하니 좋고 타이밍이 딱이야.   



햇살이 예쁘게 비추는 근대골목 맛집 모던경양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좋았지만, 테이블끼리 간격이 따닥따닥 붙어있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 모던경양이라는 이름 답게 경양식집 처럼 깔끔한 스타일의 분위기가 돋보인다. 테이블도 나무느낌이 강해서 좀 더 따뜻한 느낌이랄까? 



다른 식당이나 레스토랑 같으면, 테이블이 가득 차있을텐데 모던경양은 화분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다보니 다들 떠들지 않고 조용함을 더하는 분위기. 밤에 저녁을 먹으러 갔으면 또 다른분위기가 날지 모르겠지만, 낮에가서 그런지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든다.  



일단 메뉴판부터 스캔! 모던경양은 특별히 한가지스타일의 음식을 파는곳은 아니고 샐러드, 커틀릿,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오므라이스 등등 여러가지 메뉴를 팔고있다. 간단한 맥주와 음료도 팔고 있어서 맥주한잔 하면서 식사 하기도 좋은 곳이다. 


우리는 유명한 메뉴인 호일 함박스테이크를 시작으로 커틀릿과 치킨페퍼 파스타까지 추가로 주문! 



깔끔한 대리석 테이블 위에 올려진 커틀러리! 물티슈도 모던경양의 로고가 골드로 깔끔하게 들어가서 더 고급져 보인다. 



좋아하는 양배추 샐러드가 듬뿍 들어간 커틀릿. 바삭한 커틀릿에 소스가 있어서 찍먹 부먹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먹으면서도 소스가 약간 토마토 때문에 상큼하고 매콤해서 좋았다. 느끼하지 않아서 질리지 않은 그런 스타일. 많이 특이하다기 보다는 크게 흠이 없는 무난한 맛이다.   



치킨페퍼 파스타. 통째로 커다란 치킨 한덩이의 매콤한 맛! 파스타라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매콤한 맛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다! 치킨은 닭가슴살 부분인것 같은데 허브나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거 같아서 내스타일! 매콤한 고추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음! 



호일안에 들어있던 함박스테이크. 가니쉬로 콘옥수수와 버섯, 감자가 듬뿍 들어가있다. 지글지글 뜨거운 팬위에 호일이 쌓인 함박스테이크가 있기 때문에 뜨거운 김을 조심해서 조심조심먹기! 함박스테이크의 소스는 전형적인 함박스테이크 소스이다. 달짝지근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래 항상 먹다가 아차하고 사진 찍는데 오랜만에 손도 대지않고 정갈한 음식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먹는 중간중간 요리를 분해하며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ㅎㅎㅎㅎ 


시내랑 떨어져 있다보니깐 가기 쉽지 않았는데, 시간 내서 간 보람이 있었던 모던경양. 세상 맛있는 적극추천 맛집이라기 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인것 같다. 다음에 근처에 가게되면 또 가볼만은 한것 같다. 


약령시 근대골못 맛집 모던경양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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