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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_제주도

[제주도 가족여행] 첫째날,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제주 아쿠아플라넷 종합권으로 모두 즐기기

by Dear_Mira 2017.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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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말 여행이야기로, 시간이 많이 지난 여행후기 입니다
최신정보가 아닐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첫째날,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제주 아쿠아플라넷 종합권으로 모두 즐기기

 

 

제주도 가족여행 첫째날의 두번째 목적지는 바로 아쿠아리움으로 유명한 제주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을 본적이 한번도 없는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초딩처럼 아쿠아플라넷으로 향했다.

 

 

 

 

잠깐이지만 역시 제주는 바람의 도시가 맞는것 같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 바람이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거짓말 조금 보태면 날아갈뻔 했다. 자동으로 앞머리 사라짐 ㅎ.ㅎ

 

 

 

 

 

 

 

 

 

 

 

 

 

 

 

 

 

 

 

 

 

 

 

 

 

아쿠아플라넷으로 들어가자 마자 저 멀리 로비 끝에 보이는 커다란 조형물! 가오리인가? 물고기를 좋아하는 초딩도 아닌데 실제로 이런 큰 모습을 보니 신기하긴 했다. 얼마나 무거운지는 모르겠지만 등쪽에 얇은 철사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아쿠아리움을 본격적으로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 모습!

 

 

뭔가 동심으로 돌아가는것 같은 느낌. 나만 좋아하는줄 알았더니 엄마아빠 동생들 모두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아쿠아리움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많이 오는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물론 아이들이 많이 있긴 했지만, 의외로 어른들을 모시고 온 분들고 있었고, 연인, 가족등 여행객들이 다양했던것 같다.

 

 

커다란 통으로된 유리창 밖으로는 우도인가? 저 멀리 모습이 보이고 있다. 가족 제주도 여행 둘째날 가기로 한 우도를 미리 살짝 보게되니깐 더 기대감이 상승하는 기분이다!

 

 

우리는 미리 티켓을 티몬을 통해서 할인해서 구매를 해뒀기 때문에 온라인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수령했다. 원래 아쿠아플라넷 정가는 비싸지만 소셜이나 오픈마켓을 이용하면 할인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또한 그렇게 구매를 했다. 정가로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하루정도만 미리 알아보고 구매를 하면 인당 10,000원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종합권으로 아쿠아리움 관람과 오션아레나(돌고래쇼)포함 해서 제주아쿠아플라넷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티켓인데, 1인 29,500원으로 구매를 했다. 정가 모두 주기엔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으니깐 할인권을 잘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아쿠아리움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러나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는 기본적인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매표마감은 5시 50분까지 가능하다.  

 

 

 

 

제주아쿠아플라넷은 크게 아쿠아리움프로그램과 오션아레나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쿠아리움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짧은 공연이라고 볼 수 있고, 오션아레나프로그램은 총 50분 정도 공연이 이루어지는 것인데 수중발레를 접목시킨 수중쇼와 돌고래쇼로 주 공연이 이루어진다.

 

오션아레나 공연의 경우 하루에 4번으로 횟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행 스케줄에 잘 맞추어서 공연을 관람하는것이 좋다. 우리는 3시에 입장을 해서 먼저 두시간 정도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마지막 공연인 5시 공연을 보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아쿠아리움으로 드디어 입장!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커다란 수족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큰 수족관 덕분에 어린이들은 한곳에 머물러 한참이나 구경을 하곤 했다.

 

 

 

아쿠아리움 초입에는 작은 수족관들 안에 여러가지 색색의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데 워낙 종류도 다양한 색색의 열대어를 보니 순간적으로 집에서 어항에 금붕어를 키우도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어준다. 물론 관리를 제대로 못할걸 알기에 순간적으로 솟구쳐 오르는 마음을 다잡아 보긴 하지만.

 

 

신기한 물고기들의 모습이 계속 되는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큰 어항에 물고기들이 들어있는거 아닌가 하며 기대감이 없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아쿠아리움 이라는 그 자체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했는데 비교적 비싼 가격대이긴 하지만 한번은 볼 가치가 있는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물고기들을 살펴본다고 정신이 없다보니 어느새 나타난 바다표범! 바다표범을 물범이라고 한다는 사실조차 이번기회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얼굴이라도 찍고 싶었지만 사정없이 빠르게 다니는 아이들. 실제로 눈앞에서 바다표범을 보다니! 물에 흠뻑젖어 반질반질한 피부를 손으로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눈으로 한껏 느끼기로 한다.

 


 
아쿠아리움은 많은 수족관들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투명창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사람들이 몰려 있는곳으로 가보니 발밑에 펠리칸인가? 머무르고 있는 곳도 보인다.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다 보면 정면에서 저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아이는 바로 펭귄!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것 만큼 펭귄은 아주 인기가 좋았다. 키가 작은걸 보니 엄마펭귄은 아닌것 같은데 얼마나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지 한동안 수족관 앞에 붙어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본것 같다.

 

 

자세히 보면 모두들 펭귄 같지만 저 가운데, 진짜 펭귄도 있고 모형으로 만들어진 펭귄도 있다! 펭귄들이 쫄래쫄래 걸어다니다 물속으로 퐁당 뛰어들어서 수영을 하면 수족관 앞에 쪽 달라붙어 있던 사람들이 모두 소리를 지르면서 펭귄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를 모두 주시하게 된다. 나 역시 펭귄에 내맘을 뺏긴듯 하다.

 

 

 

 

 

 

너무 귀여운 펭귄 가까이에 와줘서 사진을 찍을 수 있긴 하지만, 너무 빠르게 움직인 바람에 정면샷은 건지지 못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펭귄의 귀여움! 펭귄이 이렇게 귀여운 동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가까이에서 본 펭귄은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제주아쿠아플라넷에는 아쿠아리움이라고 해서 물고기와 바다동물들만 모여있는건 아니다. 다양한 해양생물들도 모여있지만 다양하게 파트가 나누어져 있는데 파충류가 나와있는 부분도 있었다.

 

 

 

 

티비에서만 보더 완전 커다란 뱀! 어릴때 파충류전시관 같은 곳에서 목에 뱀을 두르고 사진을 찍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이렇게 큰 뱀은 처음보는것 같다. 도마뱀과 거북이, 이구아나까지 남자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면 좋아할만한 여러가지 동물들을 한번에 볼 수 있었다. 

 

 

전제적으로 동물들이 서식하기 좋은 온도를 맞추어 놓느라 그런건지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긴 했는데 사진이 중요한게 아니니깐 사진에 담을 수 없음에 아쉬운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집중해서 지켜볼 수 있어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규모가 큰 아쿠아플라넷을 살펴보다 보면 수족관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포인트들이 있는데 아쿠아패밀리 라는 문구가 나와있는 전신거울도 그중에 하나이다. 사람들이 머물러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곳곳에 이런 포인트가 있어서 쉬어가는 타임을 가지게 된다.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온전히 볼수 없었던 수달! 수달은 정말 장난꾸러기 아이같이 한시도 가만이 있지를 않는다 ㅎㅎ 그모습이 마치 개구장이 초딩 남자아이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싸우는건지 장난치는건지 모를만큼 자기들끼리 몰려서 투닥거리는 모습도 딱 개구장이 같다.

 

 

제주도여행을 오지 않으면 이런 아쿠아리움에 언제 와보겠냐며 신기해하던 엄마와 달리 아빠는 아쿠아리움은 어린아이들이나 보는 거라면서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단번에 아빠의 관심을 집중시킨게 있었다. 바로 아프리카나 아마존 같은 곳에서 서식하는 대왕 물고기들이 있는 코너였다.

 

 

아마존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자기들끼리 잡아먹는 잔인함도 봤는데 수족관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고기들이 수없이 몰려있는걸 보니 그건 아닌것 같고 어떻게 생겼다고 말하기 애매한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들이 참 많이 있었다. 사진으로는 그냥 물고기 같지만, 저 물고기의 크기도 1m정도 되는데 실감나지 않는 크기를 가늠해보기 위해서 수족관에 길이를 짐작할 수 있는 줄자가 붙어있다.  

 

 

 

제주아쿠아플라넷은 물고기들만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이 아니라 해양생태계와 관련된 전반적에 동물을을 볼 수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기간에는 갑각류를 살펴볼 수 있는특별전이 따로 열리고 있었다. 큰 코너는 아니었지만 새우나 조개와 같은 생물을 볼 수 있었는데 나름 신기했다.

 

 

 

 

계속되는 아쿠아리움 구경! 앞서 많은 종류의 열대어를 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열대어는 역시 눈에 익은 물고기는 니모와 도리로 유명한 흰동가리와 블루탱이다. 물고기의 이름이 각각 있지만 역시 우리에게는 니모와 도리로 더욱 유명한 물고기 이다. 니모를 더 좋아하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 짙은 푸른빛의 블루탱인 도리가 확 마음에 들었다! 그외에 노랑빛을 띄는 물고기는 이름을 알 수 없었지만 니모와 도리만큼 눈길을 사로잡았다. 

 

 

 

 

니모와 도리처럼 귀여운 열대어를 보고 나오는길, 갑자기 전혀 다른 분위기의 상어가 보인다. 워낙 빠르게 쉭쉭 지나가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상어라고 생각을 하고 보니 섬뜩한 생각도 들고 날카로운 상어의 이빨이 돋보인다. 

 

 

 

워낙 큰 규모의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여러가지 형태의 수족관이 있는데 어항처럼 보이는 작은 수족관부터 원형과 한쪽벽을 가득채우는 수족과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인상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터널로 된 형태의 수족관이었다. 아무래도 머리위로 물고기들이 막 지나다니는 터널 사이로 지나다니다 보면 정말 바다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기분도 들면서 신비로웠던 것 같다.  

 

특히나 만화에서만 본 것 같은 가오리가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크기는 커서 무섭긴 하지만 귀엽다는 생각도 들고 얼굴에 표정이 나오는것만 같아서 재미있다.

 

 

다양한 수족관을 거쳐 드디어 마주하게 된 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족관!

한쪽벽이 모두 다양한 물고기들로 채워진 곳은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다양한 물고기들이 떼지어 돌아다니고 상어는 물론이고 가오리와 이름모를 해양생물이 가득이다. 메인 수족관이 바로 지하1층에 위치한 '제주의 바다'라는 메인이 되는 공간이다.

 

 

 

제주의 바라 수족관에서는 하루4번 정해진 시간에 해녀물질시연이 있다. 직접 그큰 수족관 안에서 해녀분께서 물질 시연을 해 주시는 것이다. 자리가 만들어진 공간에 따로 사람들이 모여 앉아있고 작은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직접 해녀분께서 나와서 짧은 인터뷰도 해 주시는데 해녀물질 시연을 보고 나서 등장하는 해녀님을 보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수영을 하나도 못하는 나로서는 저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는 것도 신기하고, 오랜시간 숨을 참고 견디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해녀물질시연과 사회자와 함께하는 짧은 이벤트가 끝나고. 저마다 커다란 수족관 앞에서 사람들이 아쿠아리움을 즐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멋진 공간이라 사진도 많이 찍고 싶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족관에 푸른 물빛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기만 하다. 거의 역광같은 분위기....

 

 

 

아쿠아리움을 모두 둘러보고 수족간에서 해녀물질시연까지 모두 보고나면 우리가 기대하고 있던 돌고래를 드디어 보러 가는길이다. 곧 등장할 돌고래들이 머무르고 있는 수족관을 지나면 더욱 오션아레나에서 볼 공연이 기대가 된다.

 

 

 

오션아레나는 제주아쿠아플라넷에 별로도 마련된 공연장으로 수중뮤지컬과 생태설명회가 펼쳐지는 장소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오션아레나로 가는길 가기전에 기념품샵에 들러 여러가지 인형들도 구경을 했다. 돌고래, 펭귄, 물개 등 직접 만났던 동물들이 인형으로 나와있으니 나도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으니 어린아이들은 얼마나 사고싶었을까? ㅎ.ㅎ

 

 

지정된 자석은 없기 때문에 들어가는 순서대로 공연장에 자리를 잡고 시간이 되면 조명이 꺼지면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이된다. 수중뮤지컬이라 배우들이 직접 대사를 할 수는 없고 무대 뒤쪽에 영상에서 나레이션이 나오고 배우들은 여러가지 액션 및 수중액션을 통해서 연기를 한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서커스를 잘 하는 러시아? 쪽의 배우들 같아 보였다.

 

 

한편의 서커스를 보는 것 같은 공연이 펼쳐지는데 아주 높은곳에서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기도 하고, 싱크로나이즈 처럼 물 속에서 안무를 하기도 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수중뮤지컬 같은 공연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물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정말 대단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멋진공연에 보답하는 마음에 힘껏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오션아레나 공연>

 

 

 

공연이 끝나고 나면 물개와 돌고래가 나오는 쇼타임이다! 가까이에서 물개와 돌고래를 본 경험이 없어서 얼마나 집중을 하고 봤는지 모르겠다. 동물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 별 감흥이 없을거라도 생각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물개도 너무 귀엽고 돌고래의 퍼포먼스는 정말 또 보고싶을 만큼 좋았다.

 

 

 

다만, 공연을 보면 볼수록 저렇게 사육되면서 공연에만 활용되는 동물들이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들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큰 함성과 박수를 쳐주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돌고래 공연은 보면 볼수록 감동이라고 해야하나? 신비로움이라고 해야하나? 기분좋은 설렘이 느껴졌던것 같다.

 

 

 

<오션아레나 돌고래 공연>

 

 

오션아레나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제주아쿠아플라넷 종합권을 구매해야지 볼 수 있는 만큼 과연 추가금액을 내고 공연을 볼 만큼 공연이 재미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제주에 자주올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왕 아쿠아플라넷 가는김에 코스에 넣기로 한 것이었다. 다른건 몰라도 돌고래쇼를 보는것 하나 만으로 가기 전부터 기대가 아주 컷는데 충분히 잘 즐기게 된것 같다. 솔직히 굳이 따지자면 물개를 만난 것과 돌고래쇼를 보는것이 훨씬 재미있었고 수중뮤지컬은 약간 유치한 경향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서커스를 따로 본적도 없어서 겸사겸사 잘 보긴 했다.

 

 

모든 공연을 마치고 나오니 로비 양옆으로 마린사이언스와 3D영상관이 펼쳐져 있다. 6시정도 된 시간이었는데 아쿠아플라넷의 마감시간이 7시인 관계로 이왕 시간이 남은만큼 종합권의 뽕을 뽑자며 모두 들어가봤다. 입구부터 뭔가 사이언스틱한 마린사이언스!

 

 

 

 

마린사이언스는 바다의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마치 고등학교 지구과학 시간에 배움직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구과학 영재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구성들에 슬쩍 둘러보고 나와버렸다. 뭔가 재미보다는 교육이나 견학의 목적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

 
3D영상관은 10분짜리 영상타임인데 아주 협소하긴 했지만, 짧은 시간 3D영상을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3D안경을 끼고 화면을 보면 마치 커다란 고래다 눈앞으로 다가오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춘건지 약간 유치하긴 하다. 같이 들어간 어린이들은 보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무섭다고 울기도 했지만 우리는 그냥 그런 아이들 구경하는데 더 많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모든 관람을 다 마치고 나니 6시 30분 정도 되었을까? 3시 30분에 아쿠아리움에 입장을 시작했으니깐 총 3시간 정도 걸렸다.

아쿠아리움 천천히 모두 둘러보고, 오션아레나 1시간 공연도 다 보고, 중간중간에 쉬면서 느긋하게 다니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서 제주아쿠아플라넷을 즐겼다.

 

다섯명이서 한꺼번에 가기에 입장료가 부담된다며 처음에는 아쿠아리움도 망설이던 가족들이었지만, 오랜시간 여러가지들을 즐기고 본 덕분에 돈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너희들이랑 이렇게 오지 않으며 내 나이에 언제 또 이런곳에 와서 실컷 구경하다 가겠냐며 즐거운 모습을 보인 엄마아빠를 보면서 뿌듯한 마음도 들고 한편으로는 짧게라도 가족여행을 자주 다녀야 겠다는 효심이 벅차오르기도 했다.

 

아무쪼록 제주도 가족여행 첫째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세계문화유산 만장굴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던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을 선사해준 제주아쿠아플라넷 이야기로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 이야기 끝

 

 

2017/06/06 - [여행/제주도] - [제주도 가족여행] 첫째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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