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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_제주도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 이야기: 대구공항에서 티웨이 타고 제주도로 출발

by Dear_Mira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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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말 여행이야기로, 시간이 많이 지난 여행후기 입니다
최신정보가 아닐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제주도 가족여행 이야기: 대구공항에서 티웨이 타고 제주도로 가족여행 시작하기

 

 

 

 

막내동생도 20살이 지나고 우리가족은 모두가 성인이 된 이후, 일년에 한번 정도는 짧게라도 가족 여행을 가야겠다고 다짐을 먹게 되었다. 
 
아주 어릴때 엄마아빠 따라 다닌 가족여행을 제외하고, 우리남매가 큰 이후로는 가족여행을 전혀 다니지 못했는데 가족여행을 다니자고 마음먹고 난뒤 첫 여행지는 가까운 경주로 1박2일 동안 여행을 다녀 왔었다. 비수기에 스케줄을 아주 잘 맞춰서 다녀오는 바람에 경비도 저렴하고,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는데 그래서 가족여행에 대한 첫스타트를 기분좋게 시작했었다. 더불어 경주라는 도시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고.

 

일년에 한번 이라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우리가족만의 여행약속을 지키기위해 2년째 여행은 좀더 멀리 떠나기로 하고 제주도로 선택을 했다. 마음같아서는 해외여행을 가고싶었지만, 제주도도 못가봤는데 무슨 해외냐며 제주도 부터 가자는 엄빠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

 

휴가쓰기 편한 비수기로 다들 시간을 맞추다보니 겨울여행을 하게되는데 이번에도 역시 겨울여행을 했다. 심지어 이번에는 긴휴가를 쓸수 있는 군인동생놈 까지 합세하는 바람에 연말에 가족여행을 하게 되어버렸다. 커플약속이 있는게 제일 좋겠지만 뭐 크리스마스 가족여행도 나쁠건 없으니깐 ^_^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하자는 의미로 크리스마스 앤드 연말 우리가족만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제주도 가족여행 시작!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출발을 해서 2박3일 토일월요일 일정으로 떠났던 우리가족!

 

어렵게 시간을 낸 만큼 꽉채운 2박3일의 여행을 위해 아침일찍 제주로 출발을 했다. 대구공항 코앞에 살고있다보니 아침 이른 비행기라도 몇시간씩 일찍 나올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물론 일년에 여행가는 고작 몇번 뿐이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시간을 아낄수 있다는게 좋았다.

 

우리는 티웨이 TW803 비행기, 9시 10분 출발!

 

 

 

 

8시정도까지 도착을 해서 티웨이 게이트로 가서 발권을 하고 수화물을 보내고 나니 아직도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있다. 저가항공이 생기고 나서 단돈 몇만원으로 제주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예전에 혼자서 제주 여행을 다녀왔을땐 평일출발 평일도착이라 왕복 7만원정도의 초특가로 다녀올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연말의 성수기와, 토요일 출발이다보니 초특가는 아니고 1인 왕복 14만원 정도 항공권 비용이 들었다.
가는데 8만원 정도, 오는데 6만원 정도?

 

 

 

 

주말을 이용해서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금토일 일정도 좋지만, 토일월 일정도 추천하고 싶다. 어차피 하루의 휴가를 쓰는 거라면 금요일 대신 월요일을 쓰면 되는데, 토일월 일정이 경비를 조금 줄일수 있기도 하고,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일요일과 월요일 여행을 하는데 편한 부분이 많이 있다.

 

다만 꼭 가고싶은 관광지나 식당이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확인을 한번 더 하는게 좋다.

 

 

 

 

우리비행기는 9시10분발, 티웨이를 제외하고 대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비행기는 아시아나, 대한항공, 제주항공이 있는데 5분 10분 간격으로 토요일 아침 비행은 참 많이 있는것 같다.

 

우리가 가고싶어 하는 우도의 모습이 큰 전광판에 나와있다.

'드넓은 바다의 상쾌함, 제주의 색다른 유혹...'

그 유혹에 응답하는 의미로 우리는 우도로 가야지

 

 

 

 

다섯이서 다함께 타고 가는 첫비행! 인증샷은 필수다! 인증샷 찍고 놀면서 공항에서 이리저리 이야기 하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제주로 날아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게이트를 지나고 탑승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설레는 마음이 든다.

 

우리가 탈 제주행 티웨이 비행기가 보인다.

친절한 승무원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드디어 탑승

 

 

 

 

공항이 집근처라 집에서 수 없이 들은 비행기 소리지만 비행기 속에서 듣는 비행기 소리는 또 다르다며 은근히 설레 하는 엄빠와 함께 이륙!
좌석이 3개씩 붙어있는 덕분에 5명이서 각자 자리를 잡았는데, 다행이 엄빠는 자리가 창가와 가까워 이륙하는 순간부터 착륙하는 순간까지 실컷 창밖구경을 할 수 있었다. 사실 이륙직전을 제외하고는 구름밖에 보이지 않아 구경거리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창밖을 끊임없이 보게 만드는 것이 비행의 묘미가 아닐까?

 

 

 

 

뭐그렇게 신기한게 많은지, 처음부터 끝까지 틈만 나면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엄마와 술도 못먹지만 괜히 면세점 양주 눈팅해보는 아빠, 결국 제주에서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한병 사긴 했다. 하핫  

 

 

 

 

흔들리는 날개는 무서웠지만, 몽글몽글 피어난 구름처럼 우리가족 기분도 설레게 몽글몽글한다.

뽀샤시한 구름만큼 우리 가족의 제주도 여행도 뽀샤시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한시간 정도 걸렸나?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륙을 할땐 비행기 뜬다고 정신없었는데 역시 착륙은 진동도 크고 떨림도 커서 그런지 뭔가 심장이 좀더 쪼그라드는 느낌

그나마 귀가 멍멍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착륙을 하고 나니 워낙 주말에 제주행 비행기가 많기 때문인지 활주로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저가 항공을 타서 활주로에 내린건가 싶어 뜨끔했는데. 제주도의 경우 게이트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한번에 많은 비행기가 착륙을 하면 종종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한다.

 

 

 

 

2박3일동안 우리가족의 발이 되어줄 렌트가를 찾아서 렌트카 장소로 간다.


예전에는 제주공항 안에 렌트카 업체들이 다 들어와 있었던것 같은데 워낙 렌트카 업체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공항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따로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커다랗게 표지판이 렌트카 업체들이 모여있는 곳을 안내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다.

 
이 많은 렌트카 업체들이 다들 왕성하게 활동하는걸 보면 제주도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나보다    

 

 

 

렌트카를 받으러 가기 위해서 렌트가가 모여있는 곳까지 가리 위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간다.  

슝슝 렌트가 받아들고 진짜 제주도 가족여행 시작

 

 

 

 

렌트카를 받아들고 공항을 나서는 길

 

본격적으로 제주를 탐방할 생각에 기분이 들썩들썩, 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잊지못할 제주도 2박3일 여행을 만들기 위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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