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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포항 어레인지먼트] 뷰가 끝내주는 대형 오션뷰 카페♥ 분위기 굿

by Dear_Mira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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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마라도회식당] 물회 최강달인이 있는 포항 영일대 물회 맛집

오랜만의 주말 휴무에 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를 계획 하다가 날씨도 더운데 시원하게 물회나 한그릇 하고 오자고 결론을 내고 6월말 포항으로 다녀왔다. 우리 목적은 물회 먹고 카페가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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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 [먹기] - [포항 마라도회식당] 물회 최강달인이 있는 포항 영일대 물회 맛집

 

맛있게 물회 한그릇 하고서 영일대 해수욕장을 거닐어 보려고 하다가 

내리쬐는 태양이 강렬해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바로 카페로 고고

뷰 좋은 카페에 가서 구경하면서 편안하게 쉬다가 커피 한잔 때리고 집에가자고 합의를 본 우리 :D

영일대 근처에 갈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조용한곳을 가고 싶어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카페 찾아보다가 뷰도 좋았으면 좋겠고 넓었으면 좋겠고  

인기도 많은 핫플이었으면 좋겠어서 고심을 했는데 그러다 발견한 

'포항 오션뷰 카페' 어레인지먼트 

 

 

외관도 깔끔하고 시크한 느낌의 첫인상으로 요즘 한창 유행하는 모던한 인테리어가 기대된 어레인지먼트

사람들도 많았지만 전용주차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주차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입구쪽에 따로 연못처럼 분수대가 있었는데 여기가 바로 포토존인지 

사진 찍는 사람들이 엄청많이 있었다. 

우리는 패쓰.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끊임없이 주문 받고 커피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 민망할 정도. 

 

벽에 설치된 느낌있는 영어 메뉴판과 ㅎ

앞쪽에 화면으로 준비된 메뉴판.

아이스아메리카노(6,000원)와 교토우지 말차라떼(7,000원)를 주문했다.

음료값이 생각보다 비쌌는데, 이렇게 큰 대형카페인데다 심지어 뷰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니 

이 정도는 이제 기본가격이 된 것 같다.  

 

한쪽에는 베이커리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종류가 많아 보이긴 했는데 사람들이 한번 휩쓸고 간 자리라 그런지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주차를 하고 들어올때 부터 마늘빵 냄새가 진동을 해서 너무 궁금했기에

갓 구워져나온것 같은 육쪽 마늘빵(6,500원)을 하나 추가했다.

작은 에그타르트가 4000원이니 베이커리류도 전체적으로 좀 비싸긴 한듯했다.

 

주문하는 곳 옆에 원두도 이렇게 직접 팔고 있었는데 

현재 오픈기념인지 이벤트인지 1+1을 해서 순간 혹 했지만

커피맛을 장담할 수 없으니 참기로 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뷰가 좋은 자리를 찾아 2층으로 가는길 

1층에서 볼때도 공간이 넓다고 생각은 했는데 위에서 지켜보니 더 큰 것 같다. 

 

2층은 딱 올라가자마자 보면 요런 분위기. 

처음에는 사람들이 빡빡하게 있었는데 사람들이 한타임 빠져 나가고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오른쪽 테이블로 가서 뷰가 보이는 방향으로 창가를 향해 앉았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쪽으로도 이렇게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뷰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3층에는 잠깐만 올라가봤는데 분위기는 2층과 비슷했다.

다만 노키즈존이다보니 확실히 조금 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다.

주말인데다 가족여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1층과 2층은 전체적으로 시끌벅적 어수선 했는데 3층은 조용하긴 했다.  

 

건물 안에서 포항 바다뷰를 보면 이렇게 탁 트여있다. 

수평선은 저 멀리 이어져 있는데 바로 앞쪽으로 소나무가 보기좋게 눈에 들어와서 더 청명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었다. 

아이스로 주문을 했더니 상큼한 초록색 컵에 이중으로 준비를 해주셨다. 맛보기용 더치팩도 두개 받았다. 

커피는 그냥 나쁘지않은 커피맛, 말차라떼가 생각보다 진해서 내스타일이었다.

쌉쌀하면서도 달짝지근한게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질지도 ♥

 

컵뚜껑이 생분해성친환경제품 이라고 하는데 빨대도 플라스틱이 아닌 옥수수빨때 느낌이 났다.

매장내 취식인데도 일회용 컵에 주고 컵을 이중으로 겹쳐서 주면서

컵뚜껑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느낌이라 엥? 스럽긴하지만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아 바빠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다. 

 

육쪽마늘빵은 정말 찐 마늘빵러버들이 좋아할만큼 버터와 마늘이 가득 들어가 있다.

겉에만 발려 있는게 아니라 속에도 크림치즈가 가득 차있는데 빵도 크림도 부드러우면서 짭짤해서 맛있었다.

다만, 첫입은 우왕 맛있다 했는데 크림이 과도하게 많아서 먹다보니 쪼금 느끼하고 질리는 느낌 ... 

 

탁 트인 바다 뷰를 보면서 홀짝홀짝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도 하고 편안하게 쉬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확실히 동해는 시원하고 탁 트인 바다뷰가 매력적이다. 

 

실컷 빈둥빈둥 하다 대구로 돌아가려고 하니 벌써 6시가 훌쩍 지난시간. 

여름이라 해가 떨어지지 않아서 늦은 오후 같은 날씨였는데 1층 밖으로 나오니 테라스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한여름이 아니라 선선하게 바람이 부는 날에는 오히려 테라스 테이블이 인기가 더 많을것 같은 느낌.

 

 

포항 카페로 핫하기도 하고 뷰맛집이라는 후기를 보고 왔는데 말 그대로 

'뷰가 좋은 대형카페'의 정석을 보여주는 느낌의 어레인지먼트.

포항 카페로 검색하면 상위에 바로 뜨는 업체답게 후기도 엄첨 많고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는 곳 다웠다.

주말 낮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너무 복작복작해서 뷰가 좋은 자리가 없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피크 타임만 지나면 자리가 좀 나는것 같다.

 

주말에 기분좋게 밥먹고 뷰 구경 하면서 커피도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꼭 어레인지먼트 카페를 찾아가진 않겠지만 포항에 가게 되거나 근처에 간다면 또 가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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