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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오리백숙2

3월 일상털기, 초록초록한 봄은 언제올까 또 이렇게 3월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이젠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2019년의 중순을 향해서 가열차게 달려가고 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한 게 없는... 그런 기분이 든다. 그래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짜 봄이니깐 싱그럽게 힘을 내고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야겠다. 출근길에 만난 벚꽃나무. 팝콘이 튀어 오르는 것처럼 몽글몽글 몽우리가 터지기 시작했다. 날이 갑자기 따뜻 해져서 그런지 며칠 사이에 금방 벚꽃이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 올해는 드라이브로 벚꽃구경 한 번 가야지! 자기 전에만 누워서 라디오를 듣다가 최근에는 라디오를 버릇처럼 켜주고 이런저런 일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라디오를 듣는 시간이 조금 더 당겨졌는데 푸른 밤만 듣다가 꿈꾸라까지 번졌다. 그린플러그드 가.. 2019. 4. 11.
1월 일상털기, 진짜 새로운 시작 언제 또 이렇게 한 해가 시작된걸까? 정신 차리고 보니 2월이고, 그 2월도 벌써 중반이 훌쩍 넘어버렸다. 더 늦기전에 기록하자 내 일상이었던 날들을. ​​​​​​​ 12월 31일까지 풀 근무를 한 나에게 1월1일은 그저 휴일일 뿐이다 그렇게 하루가 조용히 지나고 첫 월요일 저녁은 막창이 급땡기는 동생과 함께 대동단결 해서 막창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포슬포스한 계란찜에 막창에 닭발까지 클리어! 내일을 위해 한잔은 접어두어야 했지만 그저 좋았지. ​ 망년회를 하려고 하다 신년회를 하게된 사람들과의 모임.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하다. 전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하나같이 모두들 그 몹쓸회사는 퇴사 했지만 이렇게 매년 얼굴을 보고 살고 있다. 다들 새로운 회사에 정착하여 오랜시간 꾸준히 일하고 있는걸 보면서 그 수많.. 2019.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