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월 일상털기, 진짜 새로운 시작

by Dear_Mira 2019. 2. 15.
반응형


언제 또 이렇게 한 해가 시작된걸까?
정신 차리고 보니 2월이고, 그 2월도 벌써 중반이 훌쩍 넘어버렸다.
더 늦기전에 기록하자 내 일상이었던 날들을.



​​​​
12월 31일까지 풀 근무를 한 나에게 1월1일은 그저 휴일일 뿐이다 그렇게 하루가 조용히 지나고 첫 월요일 저녁은 막창이 급땡기는 동생과 함께 대동단결 해서 막창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포슬포스한 계란찜에 막창에 닭발까지 클리어!
내일을 위해 한잔은 접어두어야 했지만 그저 좋았지.




망년회를 하려고 하다 신년회를 하게된 사람들과의 모임.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하다. 전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하나같이 모두들 그 몹쓸회사는 퇴사 했지만 이렇게 매년 얼굴을 보고 살고 있다.

다들 새로운 회사에 정착하여 오랜시간 꾸준히 일하고 있는걸 보면서 그 수많았던 사건들은 역시나 우리의 문제는 아니었던걸로 다시한번 결론을 내렸다.





간단한 전시회를 하게 되면서 새로 시작했던 보타니컬아트 자두. 지금은 다 완성했는데 처음은 이런 모습이었구나.




대게가 너무 먹고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대구 매천 수산 종합 시장. 동구녀가 칠곡까지 가기엔 너무 멀기에 포기하고만 있었는데 나의 간절한 마음을 알았는지 아빠랑 같이 갔다.




해산물은 없는게 없어보였고 한창 철인 대방어와 홍게를 사는 사는 사람들이 특히나 더 많이 보이던곳!
이런 큰 수산시장은 처음이라 사람구경반 해산물구경 반이 아니었을까?


​​

내가 사러간건 대게였지만 1월초까지만 해도 대게는 철이 아니라 홍게가 철이라고 다들 홍게를 추천해주셔서 홍게를 사기로 했다.

실제로 대게는 수율이 70~80정도까지 밖에 되지 않아보였다.

홍게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 아마 수산시장 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다. 사이즈가 작은것들은 10마리 8만원짜리 것들도 있었고, 10마리 10만원 짜리도 있고 ...







우리는 이왕먹는거 큰거 한번 먹어보자 해서 6마리에 12만원짜리 홍게를 구매했다. 찜기에 쪄서 주는 시간이 있어서 번호표를 받았다가 15분정도 뒤에 찾으러 가면 아이스박스에 포장까지 완료된다.

집에와서 바로 확인해보니 뜨끈한홍게가 배를 뒤집고 조신하게 누워있다! 저녁상에 올려놓고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다! 발라먹는게 귀찮고 먹고나면 껍질처리 때문에 귀찮긴 하지만 꿀맛 !



​​


생일이 지난 친구의 축하를 위해 모인자리. 예전 같으면 부어라 마셔라 하겠지만 다들 힘들다 이젠 ㅎㅎㅎㅎㅎ
일차로 족발과 쏘맥으로 든든하게 배채우고 맥주한잔 하면서 마무리하기!

그와중에 흑맥주 먹고싶어서 코젤을 골라오는 우리들의 센스.




문센시간 전에 일찍 만나서 숙제도 하고 진도도 쭉쭉 빼려고 했다가, 결국 커피 먹고 빵먹고 수다로 시간 소진!




우리동네 새로생긴 마카롱집! 이 동네에 마카롱집 이라니 ㅎㅎㅎㅎㅎㅎㅎㅎ 신기할뿐이다. 인스타로 탐색하다가 궁금해서 6구세 사봤다.

마카롱은 역시나 너무 비싸ㅠ 자주먹진 않을것 같고 한번씩 생각나면 가야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어느날. 다같이 외식하러 오리백숙 먹기. 급하게 동네예약 하느라 정신없었지만 맛있게 잘먹었다!

한방이라고 하더니 버섯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약간 불호이긴 했지만 그래도 뜨끈한 국물은 좋았다.




지금은 끝난 드라마 남자친구.
고난과 역경이 눈에 뻔하고 남자판 신데렐라같은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달달한 데이트 장면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았던 장면. 큰 연회장에서 비밀 사내연애 하는 두사람의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데이트 .





오랜시간 기다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너의 노래는.
동영상 짤이 아니고 움직이는 최근의 박효신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본방 재방 삼방까지 세네번은 본 듯하다. 정재일 이라는 아티스트가 굉장히 감성적이고 천재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은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는데 확신이 든 프로그램.
더불어 박효신의 노래는 그저 좋다.

좋아하는 노래는 한곡만 반복하는 스타일이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질려버릴때가 있는데
야생화, 숨, home .... 많은 노래들이 질리지 않는다.
박효신은 정말 질리지 않는 가수다.






일주일만이었나 이주였나? 금방 진도가 나간 자두!
역시 명분이 있어야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게 내 스타일인가보다.






이것저것 아무거나 사용해도 큰 트러블이 없는 피부.
덕분에 화장품 선택에 큰 스트레스는 없지만 효과가 좋은게 없다는건 단점이다. 뭘 쓰든 다 비슷하니깐.

원래는 촉촉한 콧물타입의 스킨을 많이 사용했는데 닦는 토너가 더 잘맞는것 같아서 순한 제품으로 꾸준히 사용중이다.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닦도로 사용하기 좋다.





금요일 점심은 역시나 외식!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가까운 곳으로.

오랜만에 먹는 파스타는 맛있다.





1월은 엄마생일이 있는 행복한 달.
내선물 증정은 이미 완료했고, 그냥 지나가기 섭섭하기에 생크림케이크로 촛불끄기!

알라뷰마미❤️ 행복하고 건강합시다!






일요일 오후를 즐기는 방법. 달달한 커피와 디저트의 조합!
부릉부릉 픽업을 온 칭구 덕분에 가게 된 팔공산 카페 트리팜.일요일이라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너무 많았다. 카페인데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만큼......

빵순이들 모였으니 커피와 빵으로 기분좋게 오후 즐기기. 저녁까지 계속된 토킹어바웃.





전시회에 내기로한 내 보타니컬아트 뚱딴지꽃.
부족한 솜씨이긴 하지만 볼때마다 뿌듯하다.





1월의 막날은 전체회식으로. 고기먹고 술먹고 신났는데 볼링친다고 더 신남 ㅎㅎㅎㅎ 자리 이동중에 목말라서 커피 사가기. 욕심부렸나..... 가방에 쏟아서 망.......



특별한 목적이나 포부가 있었던건 아닌데 1월이 휘리릭 지나가고나니 뭔가 아쉽다.
부족함을 느낀 만큼 계속 꾹꾹 눌러담아 채워나가야 겠다!

2월도 호이짜!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