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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1월 일상털기, 훌쩍 지나간 한달 그리고 ♥

by Dear_Mira 2020. 1. 2.

 


잊지못할 2019년 11월 이야기 시작 

 

 

11월도 역시 맛있는거 먹으면서 주말보내기로 시작!

팔공산만 다니다가 색다른곳 가보자고 골라간곳은 겨우 동촌유원지 이긴 했지만

한동안 계속 먹고 싶던 치즈돈까스를 찾아간곳이다. 

 

 

치즈돈까스랑은 어울리지 않지만 짬뽕파스타였던가? 아무튼 맛있게 먹음

 

 


넓은 동촌유원지를 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스산했고, 오리배는 낡았으며

우리의 시야는 방충망이 가로막고 있었지 

 

 


든든하게 챙겨먹고 어느카페를 갈까 고민고민을 했는데

매번 지나다녔지만 가는 길을 몰라 발걸음을 돌린 복현동 멜트에 도전했다.

주차하기 정말 너무 힘든것......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에 여러가지 빵도 준비되어 있고

나름대로 전망도 좋고 주차만 더 편했다면 더 자주 가지 않았을까? 

 

 

나름 테라스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좋은 봄이나 여름에는 

인기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더운 날씨는 아니지만 떠들다보면 속에서 열이 올라오니깐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 한잔!

 

 

날이 밝은 3시쯤 들어가서 해가 지고 어두운 7시까지... 참 오랜시간도 떠들었다.

무슨 할말이 그리 많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행복했으니 되었지. 

 

 

 

엄마가 쉬는 오랜만의 일요일

유명한 카페에 한번은 가봐야 하지 않겠냐며 초보운전의 미숙함에 불안해 하는 엄마를 억지로 끌고 헤이마에 다녀왔다.

커피한잔 차 한잔, 아이스크럼블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그래 맞아맞아 

나는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에 병이 있는 저사람의 목소리는 내가 무시해버리자!

 

 

 
추워지는 계절이라 가을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알록달록 단풍이랑 낙엽을 보고 있으면 

가을이 참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오랜만에 걸어서 출근한 어느날 아침 아침에는 항상 몸이 힘들었는데 낙엽을 보며 걸으니 괜히 상쾌한 느낌이 들었다.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월요일 아침부터 갑자기 사장님과 함께 있는 단톡방이 만들어졌다. 

소름끼치게 싫지만 '나가기'를 할 수 없는 나는 직장인이니깐 각종 사진들과 함께 도배를 해 두었다.

회사단톡방, 회사메신저 이런것들 모두 폭파시키고 싶다 엉엉 

 

 

가족여행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차곡차곡 했던 11월초

역시나 핸드폰은 와이파이보다 유심이 최고다.

와이파이랑 와이파이 충전기 들고다니는것 보다 유심으로 사용하는게 훨 간편하다는게 내 생각!

 

 


약 2주 동안의 수 많은 연락

비록 주말에만 몰려 있었지만 그래도 있는 만큼 최대한 시간을 내어주고 찾아와준 정성

그리고 차분하고 다정하게 해주는 말

모든것이 모이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커졌나보다. 

사진을 찍고 앨범을 채울새도 없이 가까워진 만큼 행복한 사이가 되었다.

 

 

 


낮술을 약속한 친구들과 밤술까지 함께 하다보니 이 나이에 내가 손등에 도장찍고 들어가는 술집도 가보게 되었다.

일요일에 이렇게 놀았다니 대단해 친구들아. 

 

 



여행의 준비는 언제나 돈이 마무리!

환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덕분에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지만 결국 적당한 환율에 잘 마무리 했다. 

 

 



잠오지 않는 밤은 역시 영화로. 

 

 


오랜만에 겨울맞이 더하기 여행맞이 더하기 기분전환으로 네일하기. 

겨울은 역시 골드라는 추천에 맞춰서 너무 이쁘게 잘했다.

너무 마음에 들군. 거의 한달동안 떨어지는 파츠없이 유지가 아주 잘 된다는것도 마음에 든다.

조만간 또 가야징

 

 

전부터 가보고 싶던 홍차카페 보헤아 

 

 

 

팔공산에서 연경으로 넘어가는 애매한 곳에 있다보니 찾아가기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도착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부족했지만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엉겹결에 앉은 자리인데 우리가 앉은 자리가 아주 명당이었나보다.

사람들이 뒤에와서 사진을 찍고 난리도 아니었다. 우린 그냥 멍때리고 떠들기만 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반짝반짝 조명들이 너무 이쁘다. 

오후에 가서 두시간 정도 머무른것 같은데 해가 금방져서 어둑어둑하다. 

이렇게 나의 11월도 마무리

 


 

내 평생에서 잊지못할 2019년의 11월이 될지, 그저 그런 11월이될지 

그것은 앞으로의 내가 잘 만들어가야겠지만 그래도 그 어느때 보다 설렘가득한 특별한 2019년의 11월임은 분명하다

 

이 기분좋은 설렘을 이어이어 올 한해도 마무리 잘 하고

내년까지 좋은 기운을 이어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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