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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따프레시 이시아폴리스] 의정부식 부대찌개/ 눈꽃치즈 닭갈비 밀키트 사와서 집에서 뇸뇸 맛있다요

by Dear_Mira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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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기억나진 않지만 이시아를 돌아다니다 새롭게 밀키트전문점이 문을 연다는걸 봤다.

기억해두고 있다가 퇴근길에 사러 다녀왔다. 

최근에 봉무동에 밀키트 전문점이 3곳정도 한번에 오픈을 한것 같은데 누가 승리자가 될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담따프레시, 집밥뚝딱, 터치쿡 이렇게 3곳이네)

확실히 캠핑족도 많고 요알못도 많아져서 그런지 이 작은 동네에 벌써 3곳이나 오픈을 하다니... 

3곳모두 24시간 영업을 하는데 일정시간 사장님이 상주해 계시다가 퇴근을 하고 난 뒤에는 

무인기계를 이용해서 계산을 하는 영업방식인것 같다.

 

 

내가 간곳은 담따프레시!

처음에 한번 부대찌개를 사먹었는데 가족들이 맛있다고 해서 또 사러 갔다. 

마침 등록해논 카카오채널에서 이벤트 한다고 알람도 와서 바로 퇴근길에 방문했다.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에 엄청나게 친절하신 사장님 ! 

무인기계가 있어서 알아서 골라담고 계산하면 되는데 사장님이 직접 계산 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신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아주 베리 친절하시다! 

 

'엄마! 이제 그만 쉬세요~' 멘트 아주 마음에 드는구만. 

요즘은 밀키트가 워낙 잘 나와서 이런식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집에서 요리를 할 필요도 없어지지 않을까?  

 

 

저번에 먹을때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담아본 '의정부식 부대찌개' 12,800원

그리고 '눈꽃치즈'라는 단에가 나를 사로잡은 '눈꽃치즈 닭갈비' 14,800원

그리고 이벤트로 무료증정을 받은 '흑돼지 짜글이' 

 

 

요리하기 편하라고 플라스틱 컵인데 계량컵도 하나 챙겨주셨다. 

 눈금이 나와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물만 계량하는거라 더러워질 이유가 없어서 그런가 계속 쓰게되어서 좋다. 

요리는 할줄 아는데 은근 라면 물 맞추는걸 못하는 타입인 나 ... ㅜㅜ 라면 먹을때 물을 계량해서 이용하는 중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부대찌개 먹을 준비를 해봅니당.

세상 정말 좋다. 재료가 싹다 준비되어 있는데 심지어 조리 방법까지 아주 세세하게 나와있다. 

이정도면 글자 모르는 사람도 사진 보고 조리 가능한 정도

 

 

재료들은 진공포장 되어 있어서 깨끗하게 손질 되어 있다. 

햄도 종류가 몇가지 있는 모둠이다. 

넣고 끓이면 되는 아주 간단한 과정이다보니 중간과정은 과감히 생략!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줘요.

1인분은 확실히 아니고 라면사리까지 넣어주니깐 2~3명은 거뜬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다.

 

 

햄을 많이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햄을 더 추가로 해줬더니 

우린 저녁에 가족 4명이서 한끼 든든하게 해결했다. 

 

 

맛있게 먹게 되니깐 뭔가 밀키트에 대한 애정이 뿜뿜 올라가는 느낌이 생겼다.

예전에는 밀키트 하면 뭔가 신선하지 않은 가공식품 같은 느낌이 많이나고 조미료가 범벅이된 그런 느낌이라면

요즘 밀키트는 정말 뜻 그대로 meal kit ♥

간편하게 손질된 재료랑 준비된 양념 같은 느낌이다.

 

부대찌개 맛있게 먹고 다다음 날이었나 냉장고에 있던 닭갈비도 바로 해먹었당.

 

 

레시피라고 하기엔 읽는 눈이 민망할 정도록 단촐한 레시피

레벨1에 걸리는 시간도 10분이에요. 하핫

 

 

다리랑 가슴으로 이루어진 닭고기, 눈으로 보기에도 포슬포슬한 눈꽃취즈, 넉넉하게 시뻘건 양념장,

잘 안보이지만 파 뒤로 양배추도 가득 준비되어 있다. 역시 닭갈비엔 양배추죠잉 

그리고 심지어 닭을 볶을수 있도록 식용유도 준비되어 있다.

 

 

닭은 손질이 되어 있기 때문에 흐르는물에 잠깐 씻어내고 바로 후라이팬 직행

닭이 잘린 부분이 순살치킨처럼 네모스타일이 아니라 쫌 길쭉하게? 잘려 있었는데 

이건 빨리 익히기 위해 일부러 이 스타일로 잘린건지 잘 모르겠다... 궁금쓰 

 

 

닭을 살짝 볶아주다 야채넣고 같이 볶아준다.

물기를 꽉 빼지 않았더니 닭을 볶을때 닭에서 물이 좀 나와서 달달달달달 세심하게 볶아줬다.  

 

 

약간 노릇해지면 시뻘건 양념장 넣고 쉐킷쉐킷 또 볶아주기

양념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해서 아주 마음에 든다.  

 

 

양배추, 파, 닭고기가 적당히 익고 양념도 잘 흡수가 된것 같을때 완성 

 

 

포슬포슬한 눈꽃치즈 솔솔 뿌려주면 진짜로 완성이다! 

모짜렐라치즈처럼 굳이 녹여서 흐르는걸 먹어야 하는건 아니다보니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열기에 치즈가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늘어난다. 

적당히 고소하고 쫠깃해서 맛있댱.

양념이 많이 들어있어서 전혀 싱겁지 않고 오히려 간이 좀 쎈 편이다.

다음에는 양배추를 포함해서 야채를 좀 더 많이 넣어서 먹고 남은 양념에 볶음밥 해먹고싶.....

 

요리가 아닌 조리라는 이유 때문에 밀키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밀키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요리를 하겠다면서 재료만 많이 사서 냉장고에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재료들이 굴러다니는 것보다

오히려 먹고 싶은 만큼 한끼 맛있게 딱 먹을 수 있으면서 음쓰도 없는 이런 밀키트가 더 효율적인것 같다. 

 

사장님도 넘나리 친절하시고 한번씩 이벤트도 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것 같아서 앞으로 종종 봉무동 밀키트 전문점 담따프레시 이용할것 같다.

히히

또 뭘 먹어볼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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