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기

[칠곡 리틀냅]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 학정동 리틀냅

by Dear_Mira 2019. 10. 24.
반응형

 

칠곡사는 친구 집에서 밥먹고 놀다가 아가 데리고 바람도 쐬고 커피도 한잔 하려고 찾아간 베이커리카페 리틀냅.

우린 모두 빵순이라 베이커리 카페를 자주가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고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리틀냅 

대구 북구 학정동 978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언제나 인기가 많이 있지만 

최근들어서는 카페에 오랜시간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인지

빵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것 같다. 

빵의 퀄리티도 좋은 카페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빵순이 입장에서는 아주 마음에 든다 ^^  

 

리틀냅 메뉴판 

커피, 차, 프라페, 스무디, 과일주스, 에이드 등등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다. 

최근에 너무 비싼 카페들만 다녀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은것 같다. 

솔직히 아메리카노 3,500원은 요즘 찾기 어려우니깐. 

 

 

메뉴판에 따로 나와있지 않은 과일주스나 밀크티도 쇼케이스에 들어 있고

바로 착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해보이는 과일, 조각케이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선택할것들은 역시나 빵빵빵! 

생각보다 여러가지 종류의 빵들이 있었고 카운터 옆쪽으로 안쪽 제빵실이 보였는데 

직접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후쯤에 가서 그런지 빵이 종류가 많이 소진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빵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앙버터, 몽블랑, 여러가지가 첨가된 식빵들까지

 

 

 

그리고 반대쪽에는 쇼콜라, 스콘같은 구움과자 종류들이 있는데 

빵을 더 좋아하는 우리는 구경만 하고 눈길도 주지 않음 ㅎㅎㅎ 

 

메뉴를 주문해두고 진동벨을 받아서 기다리는 동안 친구들은 2층으로 미리 올라가고 인테리어를 둘러봤다. 

 

 

1층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드라이플라워였던가?

아주 커다란사이즈의 테이블이라 6명이 넘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을것 같았지만, 

테이블이 너무 넓어서 마주보는 사람의 거리가 멀어질것만 같은걸 보면 인테리어용 테이블이었던것 같다. 

 

 

 

2층으로 올라가는길에는 이렇게 전신 거울과 함께 고급진 샹들리에가 조명으로 쓰이고 있다. 

거울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을 듯한 그런 위치! 

 

요즘은 이쁜 카페나 유명한 카페들이 노키즈존인 곳이 참 많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뭔가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내가 불안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욕을 할 것 같기도 하고 괜한 오지랖이지만,

그런데 친구가 아기가 있다보니 한번씩 카페에 갈때 '노키즈존'인 곳은 아닐까 신경은 쓰인다. 

 

그런면에서 내가 놀란건 리틀냅은 수유실이 있다는거다. 

노키즈존인지 아닌지만 많이 신경을 썼는데 수유실이 있는 카페는 본적이 한번도 없기에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수유실에 슬쩍 들어가봤더니,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안락하고 편안해보긴 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길 

갤러리를 보는 듯하게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테이블 하나에 거울, 꽃병들이 놓여있는 공간이 

살짝은 무섭기도 하다  

 

 

 

소파가 놓여진 테이블도 있고 창가에 일렬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식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소파도 낮고, 테이블도 맞아서 앉으면 테이블리 무릎에 오는?

오래 앉아있기에 불편하게 느껴지는 소파였다. 

한쪽엔 서점처럼 책장 빼곡하게 책들이 있는데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 하면서 독서를 하는것도 좋을 듯 

물론 나는 수다떨고 책이라곤 전혀 보지 않겠지만 ㅎㅎㅎ

 

 

 

칠곡 카페 리틀냅의 컨셉은 고급진 샹들리에 조명이 아닐까?

2층에도 아주 이쁜 샹들리에가 곳곳에 있다. 

너무 이쁘고 고급져 보였지만 청소는 제대로 되려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들었다. 

 

 

2층에서 창가를 내려다보면 바로 앞에 '학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다. 

작은 정자도 하나 있고, 놀이터도 같이 되어있어서 엄마들은 커피를 한잔 하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칠곡 카페 리틀냅 메뉴

아이스 바닐라 라떼, 블루베리 식빵, 고메버터 프레첼 

 

 

 

커피도 진하고 맛있었고, 빵도 괜찮았다! 

천연발효종을 사용해서 건강한 빵을 만든다고 하더니 정말 '빵 같은 빵'이다.

한번씩 너무 달기만 하고 딱딱한 과자 같은 빵을 파는곳도 있는데 빵 같은 빵이라서 더 좋았던것 같다. 

 

원래는 칠곡까지 갈 일이 전혀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 친구도 보고 아가도 보고 하느라 한번씩 

칠곡이라는 먼 동네를 오갈때가 있다. 앞으로도 종종 오갈꺼같고 ㅎㅎㅎ  

  주차자 불편해서 계속 리틀냅만 가진 않을듯 하지만 그래도 빵 생각날때는 한번씩 가지 않을까? 

 

칠곡 베이커리 카페 리틀냅 이야기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