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브랜드의 비밀]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잘 되는것, 성공하는 것에는 모든 이유가 있는것이 분명한 것 같다. 그것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간에.

어느정도 성공적이라는 궤도에 올라 있는 브랜드들을 지금 다시 보아도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과연 저 브랜드들은 언제까지 저런 든든한 브랜드 가치를 지니게 될 수 있을까? 오랜시간, 아주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역사적인 가치도 늘어나고 많은사람들의 신뢰도 쌓아가면서 그야말로 명품브랜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세계 곳곳의 멋진 브랜드 들을 살피는 부러움 보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멋진 브랜드들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졌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빨리 다가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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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브랜드의 비밀

위대한 브랜드의 비밀 국내도서 저자 : 프랜시스 J. 켈리 3세(Francis J. Kelly, III),배리 실버스타인(Barry Silverstein) / 유혜진,최원주역 출판 : 커뮤니케이션북스 2009.10.15 상세보기

항상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PR을 배웠지만 언제부턴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똑같은 서점에 가서 책을 봐도 예전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브랜드 관련 도서들이 눈에 들어오고 길을 지나가더라도 새로 보게 된 브랜드는 한 번 더 살펴보게 되는걸 느끼면서 더욱 관심이 생긴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하루 동안 마주치는 브랜드는 수천 수 만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아는 수많은 브랜드들에 대한 언급이 있다. 물론 외국서적 이기 때문에 해외 브랜드에 대한 사례가 주를 이루지만 브랜드의 태생인 나라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어떻게 그 브랜드가 차별화 될 수 있었고, 성공할 수 있었으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었는가가 중요할 뿐이다. 

업종이나 종류를 막론하고 위대한 브랜드로 불리는, 이른바 성공한 브랜드들은 분명한 차별성을 가진다. 

제목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비밀을 말한다고는 하지만 이 책 또한 다른 여타의 책들처럼 약간은 뻔한 브랜드의 비밀을 말하는 것 같아 아쉽긴 했다.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는 요건으로는 여러가지들이 있겠지만 제품의 차별성, 가격의 차별성, 전략의 차별성, 브랜드 리더쉽, 브랜드 잠재력등 브랜드를 만드는 여러가지들이 그 핵심가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책에서는 성공하는 브랜드가 가지는 여러가지 요건들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수단들... 제품, 캠페인, 프로모션, CEO, 차별화 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브랜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고 본다. 위대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차별성을 가지지만 이것 또한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에서 오는 차별성이고, 전략도 가치도 모두 소비자가 원하는 범주 안에서 이루어 져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기업은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제품도 브랜드도 될 수 없다. 단지 하나의 물질이랄까 도구로서 수단이 되는것 뿐이다. 상품 그 이상의 가치가 담겨있지 않다는 것이다. 제품은 회사가 만들지만 브랜드는 고객이 만든다. 이 말이야 말로 브랜드를 설명하는 가장 확실한 한 문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약 250페이지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에는 짧게는 단락에서 길게는 여러 장에 걸쳐 여러개의 브랜드와 관련한 사례들이 나온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플, 나이키, 폭스바겐, 앱솔루트 보드카, P&G,,,,,, 평소에는 쉽게 지나쳤던 브랜드들이지만 그 브랜드들이 어떻게 성공을 했는지 그들만의 비법을 세세하게 알고 나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잘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그런. 

이 부분에 있어 대충 훑어 말하지 않고 역발상 마케팅부터 시작해서 작은 것에도 초점을 맞춘 세세한 통찰력 까지 짚어주는 모습을 보여서 그 부분은 인상깊었고,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수업시간에도 그렇고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에는 뉴미디어 관련 사업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고, 책에서도 역시 온라인마케팅이나 뉴미디어 사업에 대해 언급한다. 개인 블로그, 미니홈페이지,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소위 유행하는 이런 매체들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는지,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역시 시대를 반영하는 것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성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 같다. 

그 범위를 한정지을 수 없는 다양한 방면이라 어디서 부터 봐야 하는건지 조차 어려운 '브랜드'라는 개념! 알수록 더 어렵지만 알수록 더 재미있는 부분이라는 아이러니한 생각이 들었다. 

'위대한 브랜드의 비밀'은 읽으면 읽을수록, 수박 겉핥기가 아니라 정독!!한다면 브랜드에 대한 통찰력도 가지고 한 브랜드에 대한 신념적 책임도 가질 것 같다. 책에서 명명한 성공한 대장들처럼 소비자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위대한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싶다면 

위대한 브랜드의 비밀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