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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대구출발 4박6일 방콕 가족여행 경비 총결산 - 상세내역

by Dear_Mira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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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함께한 여행에서는 경비내역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은것 같다. 

그냥 이번 여행은 100만원으로 다녀와야지 하고 마음 먹으면 그 안에서 공동 경비를 내고 

차근차근 사용하고 남으면 면세점에서 과자 커피 사먹고 땡. 


하지만 이번 가족여행은 모든 준비를 거의 내가 도맡은 만큼 꼼꼼하게 확인해서 정리를 하고 싶었다.

예산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고,

 이렇게 정리를 한번 해두면 다음 여행에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여행중에도 꼼꼼하게 경비를 정리했다. 




 

일단, 우리가족의 여행예산은 1인당 150만원으로 총 750만원.

과도하게 설정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준비할것도 많고 한겨울에 떠난 동남아여행이다 보니 간단한 준비물이 더 늘어났다. 


여행에 필요한 모든 금액을 싹싹 털어서 150만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여행경비는 1인당 100만원으로 설정을 하고 사용하고 

남는 금액은 다음 여행을 위해 가족계모임 통장을 만들어 보관하기로! 


실제로 여행 준비하느라, 캐리어도 추가로 사고 선글라스랑 양산도 준비하고 

이런저런 준비물로 50만원 정도를 사용했다. 





먼저 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사용한 내역 

대구출발 티웨이항공으로 12월 초 비행기 가격은 주로 30만원 후반대~44만원대 였다. 

특가로 2인자리를 30만원대에 예약하긴 했지만, 기본 45만원정도 되는 자리를 3좌석 예약하는 바람에 

평균적으로 1인 39만원정도 사용했다. 

그래도 이정도면 굉장히 좋은 가격에 자리를 준비 했다고 생각했다. 


호텔예약은 4박 + 1일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105만원정도 사용!

새벽비행이라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면 너무 오랜시간 밖에 머물러 있어야 하기에 

마지막 날은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했는데 아주 잘한 일이었던것 같다. 

5명이다보니 커넥팅룸이나 더블룸을 알아보기도 했는데, 최대한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아서 예약을 했다. 


2018/12/28 - [여행/태국_방콕] - 대구출발 4박6일 방콕 가족여행: 숙소 - 차트리움 레지던스 사톤, 센터포인트 실롬



그밖에 투어와 예약은 현지에서 현지 여행사를 통하면 가격이 좀 더 저렴할 수 있겠지만, 

가족여행이다보니 현지에서 알아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미리 준비를 하고 예약을 완료했다. 

각종 예약을 하는데 소요한 비용은 100만원 정도.


현지에서 사용할 돈은 한화 100만원 정도로 준비를 해서 바트로 환전을 하니 28500바트가 준비되었다. 

큰 일정들은 이미 예약을 완료한 상태라 바트가 필요없을것 같았고, 

현금이 필요한 경우는 교통비, 식비, 팁, 간식 등등 예약을 많이 해두어서 생각보다 쓸일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하루 25만원을 사용한다고 생각을 하고 예산을 잡았다. 



방콕 가족여행 1일차 사용내역 

방콕에 머무르는 동안 필요한 물건을 포함해서 쇼핑을 하느라 짜뚜짝에서 비용을 많이 사용했고, 

그밖에 마사지와 식대가 역시나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했다. 




방콕 가족여행 2일차 사용내역 

2일차의 주된 일정은 오전 왕궁투어와 저녁 카오산로트 둘러보기

가장 큰 비용을 사용한 부분은 왕궁 입장료! 방콕 물가에 비해서 굉장히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쯤 가볼 가치가 있는 멋진 곳이다. 

날씨가 덜 더웠더라면 정말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을테지만 너무 더워서 건성으로 보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방콕 가족여행 3일차 사용내역 

가장 큰 비용을 사용한 부분은 저녁식사! 제대로된 레스토랑 이용을 위해 예약을 한 곳인데 

가격은 좀 나갔지만, 가족모두 든든하게 맛있게 먹어서 마음에 들었다.

하루종일 더위와의 싸움이 있던 아유타야 일정이 있었던 날이라 저녁을 든든하게 챙겨먹은게 참 잘한 일인것 같다.




방콕 가족여행 4일차 사용내역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지만, 음료의 비용이 상당했던 샹그릴라 디너크루즈의 음료가격.

많은 돈이 남았던게 아닌데다 총 예산의 100만원에서 남겨온들 재환전을 하는게 더 번거로울것 같아 

끝까지 커피도 마시고 쇼핑도 하면서 탈탈 털어서 딱 맞게 금액을 사용했다! 


방콕 가족여행 경비를 정리해보니 

크게 호텔, 항공, 사전준비에 300만원

투어프로그램을 위한 각종 예약 100만원

바트환전 후 현지사용 100만원

 딱 1인당 약 100만원의 경비를 사용했다. 

  

사전 예약을 많이 해서 정작 바트로는 지불할 돈이 많이 없어서

환전한 돈으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했던 것들은 역시 먹고 마시는 비용, 

그밖에 우리가족은 1일 1마사지를 한 덕분에 마사지비용이 나왔고 

부모님을 모시고 간 가족여행에 다섯명이라 대중교통의 번거로움을 줄이느라 택시를 사용한 교통비용 정도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 



가족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굉장히 많은 금액이 들것 같은데,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지역으로 다녀와서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고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이라 의미없는 쇼핑비용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어서 

그 비용도 많이 절약한 것 같다. 


물론 패키지가 아니였기 때문에 가족여행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관심이 필요해서 내가 피곤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다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은 첫 가족여행이 되었다.    


이렇게 한번 다녀오고 나니 다음에는 또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생각이 절로 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젠가 또 가족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때 이 글을 되돌아보면서 

우리가족의 소비 패턴에 따라 또 경비예상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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