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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대구출발 4박6일 방콕 가족여행 3 - 디바나버츄에서 마사지 받고 탄잉레스토랑에서 식사까지

by Dear_Mira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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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의 세번째날 오전에 아유타야 투어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무리를 한 장소는 

방콕에서도 고급 스파로 유명한 디바나버츄(divana virtue) 


여행을 준비 하면서 1일1마사지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고급 마사지를 받아보고 싶었는데, 

여러곳을 비교하다가 우리가 머무는 호텔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선택을 하게 되었다. 

후기를 찾아봤는데 그렇게 나쁜 후기가 없기도 했고 근처에 가보고 싶었던 

탄잉레스토랑 까지 있어서 이동 동선이 가장 최적화라 선택했다. 





가족여행이라 예약을 미리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가장 저렴한 예약을 클룩에서 찾을 수 있었고 1시간 30분짜리 아로마오일 마사지로 예약 완료! 

276,000원으로 예약을 했으니 1인당 55,000원 정도였다. 



1시간에 200~300바트정도 하는 발마사지에 비해면 다섯배가 넘는 금액이라 정말 큰 돈이지만, 

한국에서는 전신마사지를 오일마사지로 받으면 15만원도 넘는 금액이기 때문에 

이런 여행이 아니면 쉽게 받아보지 못할 마사지라는 생각으로 예약을 했다. 



미리 예약을 할때 날짜와 시간을 먼저 확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정을 짜는데 걱정도 되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전에 아유타야 투어를 다녀오고나서 거의 딱 맞게 시간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너무 나이스 타이밍이었다. 



저녁시간과 마사지 시간을 계산해서 오후 4시에 예약을 했고, 

오전 아유타야를 계획할때 아유타야에서 방콕으로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최소 1시간 30분 정도를 예상을 해서 

적어도 2시30분전에는 아유타야에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우리가 아유타야에서 2시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을 했고, 

다행이 도로사정이 좋아서인지 3시 40분쯤에 디바나버츄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약시간인 4시보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엄빠가 디바나버츄의 정원을 구경하며 잠시 쉬는동안 

동생을 데리고 근처인 탄잉레스토랑에가서 미리 예약까지 해뒀다. 

꼭 예약을 해야만 하는 레스토랑은 아니었지만 

5명의 인원이 식당을 다니기에는 생각보다 여려워 예약을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았다. 


들어서자마자 정원이 반겨주는 디바나버츄(divana virtue)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난다. 




예약시간이 되고 안내를 받고 들어간 디바나버츄(divana virtue) 대기실. 

역시나 고급스파답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실내에도 돋보였다.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의 정원은 물론이고 실내에도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나 판매용 상품들이 눈에 띈다. 



예약 확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물수건과 웰컴티가 준비된다. 

다음에 유니폼을 정갈하게 갖춰입은 직원이 리스트처럼 보이는 서류를 가지고 와서 각각의 이름을 기입하고 

어떤 스타일로 마사지를 받을지 특별히 원하는 것은 없는지 설문조사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적어주는데 아마 그 내용을 보고 마사지사들이 주의 해야 하는 부분이나 

더 강조를 했으면 하는 부분을 확인하는 것 같다.


우리는 오일마사지를 예약을 했기 때문에, 4가지 정도 되는 향을 시향을 해보고 

원하는 향을 선택을 했고 안내를 받아 마사지를 하러 들어갔다. 

디바나버츄는 가족룸이나 단체공간은 따로 만들어지지 않고 

1인실과 2인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5명인 우리가족은 1명, 2명, 2명으로 나눠서 들어갔다. 




나는 엄마랑 함께 2인실로 입장! 입장을 하기 전에 문 앞에서 마사지사 분들과 인사를 하고 

안내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면 세팅이 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탈의를 안내받고 준비완료가 되면 종을 울리면 마사지사 분들이 들어오고 마사지 시작! 


옷 갈아입고나서 잠깐 시간 동안 여기저기 촬영을 해 봤는데, 역시 고급 스파라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프라이빗 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초점이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이런 분위기랄까? 



저 멀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욕조도 마련되어 있다. 

발을 족욕을 해주는 자리도 깔끔하고 꽃잎이 동동 떠다니고 있어서 향긋하면서 괜히 기분도 좋다. 


준비된 일회용 속옷을 입고 가운을 걸치고, 족욕자리에 앉아서 뎅~ 하고 종을 울리면 

마사지사 분들이 들어오셔서 싸와디캅~ 인사를 해주시고 바로 족욕부터 시작! 

그리고 자리 옮겨서 베드에 누워서 전신 오일 마사지 시작~ 


중간중간 압은 괜찮은지 불편한건 없는지 물어봐 주시면서 

한시간 삼십분이 정말 빛과 같은 속도로 흐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사지 다 받고나면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도 잠시

너무 시원한 나머지 노곤노곤해진다 ㅎㅎㅎㅎㅎ 

옷을 갈아입고 다시 대기실로 나오면 바나나와 파인애플, 그리고 따뜻한 레몬글라스차가 준비되어 있어서 

잠시 멍을 때리면서 정신을 차리면 된다. 

그리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마치면 끝.


1일1마시지를 준비하면서 신경써서 선택한 곳이라 만족도가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나 가족들의 반응은 굿! 

역시 돈값한다는 이야기부터 매일매일 받고 싶다는 이야기 까지 다들 마음에 들어 했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피곤한 몸을 쫙쫙 풀어줬으니깐 배채우러 저녁식사 할곳은 디바나버츄(divana virtue)에서 그리 멀리 않은 

탄잉레스토랑(than ying) 




숙소와도 가깝고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하기위해 검색해본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나음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예약을 해둬서 미리 준비된 6인석 자리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다. 

레스토랑이라는 이름 답게 정갈한 분위기 속에 냅킨도 준비되어 있고 

자리에 앉으니 홀 매니저로 보이시는 분이 의자도 빼주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럴때 아니면 의자 빼주는 비싼 레스토랑에 언제 와보겠냐며 엄빠랑 킥킥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샹들리에나 인테리어 소품만 봐도 알 수 있는것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탄잉레스토랑이다.



깔끔한 흰색 테이블보에 화려한 무늬의 식기들이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려준다. 


이것은 코코넛 음료 



이것은 쏨땀 


이건 스윗칠리소스와 함께 나온 게살새우튀김이었나?



달달한 땡모반도 한잔 



왕새우가 가득 들어간 팟타이!



실패란 없는 볶음밥 




메뉴 선정은 역시나 내몫. 

호불호 없는 팟타이와 볶음밥을 기본으로 살이 발라져 나와서 인기가 많은 푸팟퐁커리에 

느끼함을 없애줄 쏨땀 여기에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실패란 절대 불가능한 게살새우튀김도 주문했다. 

시원한 맥주, 코코넛, 땡모반도 센스있게 주문! 




넓은 테이블에 앉아있다 보니 유리들이 나와도 상대적으로 푸짐해보이지 않는 느낌이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 




특히 푸팟퐁커리는 흰쌀밥이랑 찰떡인 메뉴여서 두개나 시켜먹고 

튀김은 만국공통 베스트 메뉴라서 게살튀김도 추가! 태국에서 직접 만나는 스윗칠리소스도 너무 맛있다! 



다섯명이서 7~8개 정도 되는 메뉴를 먹은것 같은데 싹싹 비운걸 보면 다들 엄청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총 2300바트 정도 가격이 나왔는데 한화로 8만원 정도 되는 가격이라 

확실히 '레스토랑'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 처럼 로컬 식당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그래도 좋은 분위기에서 대접 받으면서 맛있는 음식 먹었기 때문에 전혀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누구하나 아쉬움 없이 배부르게 먹고 기분좋게 숙소로 돌아가는길! 


아침부터 오랜시간 차로 이동하고 더운 아유타야에서 관광하느라 빠듯하게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들었지만, 

마사지로 충분히 몸도 풀어주고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좋게 마무리한 방콕 가족여행 셋째날! 

여행시작 전에는 4박6일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문득문득 생각이 많아지는 추억돋았던 방콕 가족여행 셋째날 이야기 끝 





4박6일 방콕 가족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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