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기

[자매국수 노형점] 가족 제주여행 먹킷리스트 - 고기국수, 비빔국수, 돔베고기

by Dear_Mira 2017. 4. 20.
반응형

 

 

2016년 연말 여행이야기로, 시간이 많이 지난 여행후기 입니다
최신정보가 아닐수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제주 국수맛집 자매국수 노형점 - 가족여행 먹킷리스트 1.   

 

 

출발하기 전부터 꼼꼼하게 적어두었던 제주도여행 먹킷리스트!

그 중에 하나이자 전부터 기대를 가득했던 고기국수를 먹으러 제주 고기국수맛집 가운데 유명한곳인 자매국수로 갔다.

고기국수는 제주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먹어봤을법한 대표적인 메뉴이다. 각종 맛집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데 고기국수집에는 돔베고기를 거의 함께 팔고 있기 때문에 제주의 대표메뉴인 돔베고기도 함께 맛볼 수 있다.

 

 

 

 

공항에 내려 가장 가까우면서 유명한 곳 가운데 하나인 자매국수 노형점으로 고고, 자매국수는 제주에서 고기국수로 유명한 몇대맛집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제주공항 근처에 자매국수의 본점과 노형점이 비슷한거리 위치해 있다. 자매국수본점과 자매국수노형점 두곳이 멀지않게 몰려있기 때문에 체인점의 특성상 아무래도 본점이 인기가 더 많다. 하지만 노형점도 인기가 많이 있다! 사실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곳에 사람들이 가겠지. 우리처럼...

 

우리도 사실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 같아서 우리는 반대로 노형점으로 이동! 노형점은 24시간 운영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방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우리는 낮에 가긴 하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쯤? 점심시간 치고는 살짝 이른시간 이긴 하지만 역시나 제주에서 알아주는 고기국수집인 만큼 대기시간이 있다! 제주에서 고기국수가 유명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국수집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점심시간이 다가올수록 국수를 기다리면서까지 먹고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엄빠는 살짝 놀란 눈치

 

그래도 우리는 한창 피크타임이 아니다 보니 우리는 10분정도 만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제주 맛집으로 유명한 자매국수의 메뉴들. 설명되어진 글만 읽다보면 모든 메뉴를 먹고싶게 만든다.

국수와 돔베고기는 알고 있었는데 아강발 이라는 메뉴는 처음 들어봤는데 돼지족발의 발목? 신기한 메뉴이다. 원래 우리가 일반적으로 족발을 먹을때 먹는 부분인지 따로 나오는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약간 노란빛을 띄고 있던 국수면발 이었는데 치자면 이었구나.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매국수는 그 맛이 좋은가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재료가 다릅니다, 사람이 만듭니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제주 맛집으로 유명한 자매국수 메뉴판

 

사실 메뉴판을 읽어야 할만큼 메뉴가 여러가지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괜히 한번 스캔해본다.

우리는 다섯명이서 각자 먹을 국수 하나씩으로 고기국수, 비빔국수를 섞어서 주문을하고 그리고 돔베고기 반판을 추가로 주문완료

제주에서 유명한 메뉴중에 하나가 바로 돔베고기인데. 사실 고기가 다르다거나 부위가 다른게 아니라 그냥 수육이랑 다를게 없다.
돔베고기란 갓 삶은 흑돼지고기를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도 지역 음식이니깐.

도마위에 올려놓는다는 것 말고는 국밥집 수육이랑 비슷한것 같다. 난 미식가가 아니니깐 작은 차이를 발견하지 못한걸지도 모르겠다만

 

 

 

 

간단하게 준비되는 밑반찬

국수가 주메뉴이다보니 사실 밑반찬이라고 할것도 없긴 하다. 그래도 깍두기며, 김치며 정갈하게 준비되어진다. 국수만 주문하면 어떤 반찬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돔베고기 반판을 주문했기 때문에 아마도 쌈채소와 마늘이 나온것 같다.  

 

 

 

 

가장먼저 나온 돔베고기 반판

딱 한줄로 나오는 돔베고기 반판은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은것 같다 ㅠ.ㅠ 이게 만육처넌이라니 너무 비싸지 않은가......
그래도 여행와서 맛있는거 먹자고 찾아왔는데 기분 나쁘기 싫어서 불평하지 않고 착한마음 먹는걸로, 맛있게 먹기로 했다.

 

 

 

 

메인 자리에 돔베고기를 올려놓고 보니 푸짐한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적어 흥이다. 10조각 정도 밖에 안되서 돕아깝...

 

 

 

 

돔베고기 먹고있으니 제주맛집 자매국수의 대표메뉴인 고기국수 그리고 비빔국수 등장

 

고기국수는 육수가 맑지않고 색깔이 칼국수처럼 뽀얀 국물인데 육수이다 보니 그 국물이 진하다. 면은 잔치국수의 소면이 아니라 약간은 굵은? 라면굵기 정도 되는데 국수 소면 보다는 굵고 칼국수면 보다는 얇다. 적당히 쫀득하면서 식감이 있는 스타일이다. 이것이 바로 치자면의 매력인가 싶다.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있고, 고추가루도 들어가 있어서 싱겁게 먹는 나에게는 양념장을 더하지 않아도 간이 딱 맞아서 좋았다. 고기국수 위에 올라가있는 고기를 보고 있으면 돔베고기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지는데 국수위에 고기가 4~5덩이씩 올라가기 때문에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국수를 보고 있으면 왜 때문에 굳이 돔베고기를 주문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자매국수는 국수가 유명한 곳이지 돔베고기 자체가 유명한곳은 아니니깐 굳이 돔베고기 까지는 먹지 않아도 될 것같고 국수만 먹어도 될 것 같다.  

 

 

 

 

고기국수와는 또다른 매력은 비빔국수
비빔국수 또한 고기가 몇덩이 올라가 있다. 쫄깃한 국수면발 위로 콩나물과 여러가지 야채들이 비빔 소스와 함께 매콤새콤하게 잘 버무려져있다. 비빔국수는 원래 비빔양념의 맛이 국수 전체의 맛을 판가름 하는데, 고기국수 보다는 확실히 국수만의 특징이 있는것 같지는 않다. 그냥 일반적인 비빔국수맛? 면발이 조금 굸어서 소면국수 보다는 쫄면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비빔국수 보다는 역시 고기국수가 짱!! 얼큰하고 고소한 국물이 일본라면 느낌도 나면서 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는것 같다.

 

 

 

 

사진으로 찍어두고 보니 국수집에서 너무 푸짐하게 먹은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제주맛집으로 유명한 자매국수 이다보니 돔베고기는 약간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족여행 기념으로 다같이 모든 메뉴를 맛있게 든든하게 먹어서 제주여행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제주여행 먹킷리스트를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에 고기국수 맛집이 워낙 많이 있고, 입맛따라 맛있게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를지 모르겠지만

무난하게 대표적으로 가볼 수 있는 곳이 자매국수라는 생각이 든다.

 

 

제주맛집 자매국수 이야기 끄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