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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3박5일 방콕 자유여행] 방콕 3대국수로 유명한 카오산로드 쫀득국수, 쿤댕 꾸어이 짭 유안!

by Dear_Mira 201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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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수두룩 하게 나오는 수 많은 맛집 가운데 3대국수로 유명한 곳은 모든 관광객들이 가보고 싶은 식당 중에 하나이다. 이미 여러곳의 방송에 나와서 유명해지기도 했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카오산 로드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다고 하니까.

3대국수로 유명한 국수가게들의 이름은 태국어로 너무 어렵기 때문에 주로 갈비국수, 쫀득국수, 어묵국수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3곳모두 가보고 싶었지만 우리나름대로 일정이 있기에 갈비국수로 유명한 나이쏘이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ㅜㅜ 어렵게 찾아간 나이쏘이에 종이가 한장 떡하니 붙여져 있더니...... 하필이면 우리가 찾아간날 개인사정으로 쉬고있었다ㅜ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나이쏘이와 가까운 쿤댕 꾸어이 짭 유안(Khun Dang Kuay Jub Yuan) 일명 쫀득국수 집으로 가봤다. 초록초록한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나이쏘이의 휴무 여파였는지, 원래도 인기가 많은 곳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로 가득찬 방콕쫀득국수, 쿤댕 꾸어이 짭 유안 Khun Dang Kuay Jub Yuan!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답게 식당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었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직원분들은 쉴틈없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테라스 버금가는 도로가 자리에 자리를 잡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메뉴판은 살펴볼 내용도 없이 딱 한페이지ㅎㅎㅎ  초간단한 메뉴판 만큼 더욱 놀라운건 45바트인 국수 한그릇의 가격이다. 45바트면 2,000원도 하지 않는 가격인데 맛집 국수 한그릇이라니!! 역시 태국의 물가는 엄지엄지척 ^^


시원한 얼음 콜라까지 주문해도 셋이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라니 정말 사랑해요 방콕이다. 


친구들의 깔끔한 기본베이스의 육수를 주문하고, 나는 계란추가 까지 한번 해봤다. 그냥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신선한 메뉴에 도전!  

짠! 한눈에 보기에도 1,500원 정도라고는 보기 힘든 푸짐함이 느껴지는 쫀득국수! 이래서 방콕 3대국수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부와 어묵과 여러가지 건더기(?) 들이함께 들어있는 쿤댕 꾸어이 짭 유안의 쫀득국수! 포실포실 두부처럼 생긴줄 알았더니 쫄깃한 어묵맛이 나는 여러가지 아이들이 함께 들어있다. 


국수안에 들어있는 설명을 읽어보니 with pork sausage, braised pork, pork ball, quail, shiitake mushroom, onion (+ egg = 10) 라고 한다.  쫀득국수는 돼지고기 소세지, 수육, 돼지고기볼, 메추리알, 표고버섯, 양파등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10바트를 추가하면 계란도 추가가 된다. 계란을 추가하면, 국물에 계란을 풀어주는 방식이다. 


테이블 위에는 고추가루와 피시소스로 보여지는 소스들이 올려져 있어서 입맛에 따라 제조를 해서 먹을 수 있는데, 고추씨 소스는 조금만 넣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맛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약간만 넣는것이 좋다! 


쫀득국수의 면발은 우리나라의 쫄면과 비슷하다. 쫄면을 비빔스타일이 아니라 국물있는 육수 스타일에 넣어먹는 느낌이 들었다. 


계란을 추가한 나의 쫀득국수 계란을 추가하다보니 확실히 국물이 맑지는 않은데 만두국에 들어간 계란처럼 국물에 풀어지다보니 좀 더 고소한 맛이 국물에 더해진다. 기본 국수와 계란을 추가한 국수를 먹어보니 확실히 계란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움이 확~ 느껴졌다!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매운 고추가루를 첨가해서 먹어보기! 처음 먹을때는 별로 맵지 않은데 먹으면 먹을수록 고추씨가 국물에 우러나기 때문에 끝에는 국물도 많이 빨개지고 입술도 따끔따끔하다. 역시 태국고추의 위엄!!

날씨가 좋다못해 살짝 더운날 밖에 앉아서 뜨거운 국수를 먹다보니 살짝 덥기도 했지만! 그래도 갈비국수를 먹지 못한 아쉬움을 쫀득국수로 달랠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가격 저렴하고 맛도 좋다는 점이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다시한번 알 수 있었다. 쫀득국수를 먹다보니 방콕의 다른 3대 국수라는 갈비국수와 어묵국수도 먹어보고 싶었다. 또 방콕에가게되는 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다른 국수에 도전해봐야지 ㅎㅎ

방콕 국수맛집 쿤댕 꾸어이 짭 유안(Khun Dang Kuay Jub Yuan)에서 쫀득국수로 든든하게 배 채운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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