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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3박5일 방콕 자유여행] 짜뚜짝시장 식당 토플루 레스토랑 - toh plue restaurant

by Dear_Mira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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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일 처음 로컬식당을 찾은곳이 바로 이곳 짜뚜짝시장의 토플루 레스토랑이다. 

첫째날의 일정으로 잡아둔 짜뚜짝시장을 택시를 타고 단숨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이리저리 둘러보고 구경하다 배가고픔에 맛집을 찾아갈 정신도 힘도 없음에ㅜㅜㅜㅜ 그냥 사람들이 많아보이는 곳으로 홀린듯이 들어간 곳이다.

맛집이라고 하긴 좀 그런거 같고, 그냥 짜뚜짝시장의 식당 정도?? 우린 그냥 지나간곳인데 지도에 따로 나올정도인걸 보니 그래도 나름 유명한 곳인가보다. 




방콕 짜뚜짝시장 자체에 원래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서 그런지, 토플루 레스토랑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야외테이블은 만석이었고, 우리는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굉장히 여러가지의 메뉴가 있지만, 역시 태국답게 팟타이와 똠양꿈 볶음밥등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짜뚜짝시장 자체가 관광지이다보니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프렌치 프라이, 치킨, 생선요리 등등 일반적인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다.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는것처럼 관광지 식당적인 느낌이 강하고 로컬식당 같은 분위기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  


테이블 위에는 입맛에 따라 첨가할 수 있는 소스들이 놓여있다! 한편으로는 아기자기한 분위기고 한편으로는 좀 정신없는 느낌도 사실 ㅎㅎㅎㅎㅎㅎ 


각 시즌마다 인테리어가 바뀌는건지,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지난 시간이지만 인테리어는 아직도 2017년 연말 분위기가 난다 ㅎㅎㅎㅎㅎ 지금은 또 변했겠지? 정신없는 인테리어이긴 하지만 뭐 ㅎㅎㅎㅎ 북적북적해서 분위기 자체가 이국적이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콜라를 주문했더니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든 병콜라에 빨대가 꽂혀나온다. 빨대 꽂아나온 콜라보다 신기했던건 밍숭맹숭 탄산이 빠진 맛의 콜라 ㅡ,,ㅡ 코카콜라인데 왜이렇게 싱겁냐 ㅜ 뚜껑을 열어둬서 그런지, 원래 이런지 모르겠다. 

시장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는데 ㅜㅜㅜ 시원~한 메이드인 한국의 코카콜라가 생각났다 ㅎㅎㅎ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볶음밥 하나와 팟타이 두개! 가장먼저 나온 볶음밥! 

정확한 이름은 PINEAPPLE FRIED RICE with CHICKEN 인데 거창할 것 없이 그냥 파인애플 치킨볶음밥이다. 치킨볶음밥을 파인애플 안에 넣은 그런메뉴 ㅎㅎ 가격은 200바트 였으니깐 6,000원~7,000원 정도한다. 우리나라 물가로 치면 이렇게 화려한 볶음밥이 만원도 하지 않는 가격이라 싼 가격이지만, 방콕 물가로 봤을때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조금 비싼 식당이 아니었나 싶다.


파인애플 뚜껑을 열어보면 안에는 볶음밥이 들어있는데, 차가운 파인애플 안에 넣어두어서 그런지 밥이 미지근 하면서 차갑다;; 볶음밥인데 ㅎㅎㅎ 바로 볶지는 않은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방콕도착 이후 호텔조식을 제외하고 첫끼로, 팟타이를 처음 먹어보다보니 새우팟타이와 치킨팟타이를 모두 주문해봤다. 상큼한 라임 한조각과 함께 나온 팟타이! 

쌀국수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팟타이는 좋아하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팟타이를 먹을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저 쪽파는 왜 한줄기 같이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섞어먹는건가? ㅎㅎ


짜뚜짝시장 토플루 레스토랑은 어떻게 알아낸건지 모르겠지만 모든 요리마다 우리에게 태극기를 꽂아주었다.

우리가 너무 한국인 티가 난건지 모르겠지만 ㅎㅎㅎㅎㅎㅎㅎ 동양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줄 알았더니(특히, 한중일ㅎㅎ) 확실하게 나라마다 티가 나는가보다. 우리 옆테이블에 새로 온 손님들도 본인들 나라의 국기를 보더니 재미있어 하고 사진도 찍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런 작은 이벤트하나가 관광객들에게는 소소한 재미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걸 보면 장사 잘하는 집인듯! 


짜뚜짝시장 토플루 레스토랑은 짜뚜짝시장에서 최고가는 맛집은 아니지만, 괜찮게 들어가볼 수 있는 식당인것 같다. 길거리 음식이나 전형저인 로컬식당에 괜히 겁이 난다면 이런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평범한 식당에서 는 무난하게 한끼 먹을수 있지 않을까?  

짜뚜짝시장에서는 빠에아파는 아저씨가 워낙 유명해서, 길거리 포차를 제외하고 다른 식당들은 아예 없는줄 알았더니 곳곳에 식당이 많이 보여서 찾아가보는 재미가 있는것 같다! 

짜뚜짝시장에서 팟타이 먹어본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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