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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3박5일 방콕 자유여행]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방콕, 가성비 괜찮았던 태국여행 숙소! (Feat.조식)

by Dear_Mira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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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5일 방콕 자유여행]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방콕, 가성비 괜찮았던 태국여행 숙소! (Feat.조식) 


우리가 여행지에서 숙소를 선택하는 방법은? 도시를 탈탈 털어보기 ㅎㅎ 

각종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끊임없이 검색을 해보고 괜찮은 몇군데를 리스트로 쭉 작성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괜찮은 곳을 선택한다. 

처음 방콕숙소를 고민할때 까지만해도 짜오프라야강은 똥물이라서 볼것도 없다며 지하철 타고 다니기 편하도록 시내 중심가로 숙소를 선택하자고 했는데 우리가 결국 선택한 숙소는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방콕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지하철은 한번도 타지 않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호텔예약을 할때 이미 유명한 호텔들은 풀부킹 상태였고, 심지어 우리는 조식포함 3명의 인원으로 호텔을 알아보다 보니 더욱 호텔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나 사전에 이리저리 조사를 했을때 10~20만원 정도면 가성비 좋은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고 봤는데 ㅠㅠ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도 올라가고, 방은 빠지고 ... 

우리가 생각하던 금액이 3박에 60만원 정도였는데, 점점 날짜는 다가오고 100만원에 이르는 호텔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더이상 지체할 수 없음에 급하게 알아보고 더 오르기 전에 괜찮은 곳을 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정한곳이 바로 리버사이드 방콕이다. 





우리가 원하는 도심의 호텔은 아니었지만, 50만원 정도에 잘 예약한 리버사이드 방콕! 다녀오고 보니 위기가 기회가 된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매연과 시끄러움으로 벗어난 외진 곳이면서 택시로 편하게 다녔고, 아시아티크까지 배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었고, 조식도 괜찮았고, 한국인은 많이 볼 수 없었고... 하나하나 마음에 들었다.

9시10분 정시에 비행기를 타고 대구에서 출발해서 6시간의 비행시간, 2시간의 시차로 방콕시간으로 새벽1시가 조금 넘어 정확히 도착을 했지만 했지만.........  환장하게 늦은 입국수속 덕분에 4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한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방콕! ㅜㅜㅜ 


호텔리어들이 노쇼가 아닐까 의구심을 가질만큼 늦은시간에 체크인을 한 우리. 시차따위 없지만, 공항에서 수속하면서 너무 지친 바람에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 꿀잠으로 방콕에서의 첫날을 맞이했다.


우리가 묵은 방은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방콕의 Grand Suite One-Bedroom City View 

3명으로 예약을 했더니 엑스트라베드는 하나 놓여있었다! 엑스트라 베드가 침실에 없고 거실에 있는 바람에 그 새벽에 셋이서 침대를 옴기는 소란을 피웠지만 무사히 이동 ㅎㅎ 거실에 놓여진 저 베드를 안쪽 침대 옆으로 이동한 바람에 전신 거울을 볼때마다 침대위에 올라가는 수고스러움이 있었지만 뭐 그래도 굳쟙 !! 


피곤하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사진을 찍어서 기록을 남기겠다는 열정 덕분에 찍은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사진들. 원베드룸 이라고 하더니, 거실이 따로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침실이 있는 구조다. 


들어오자마 보이는 광경, 왼쪽으로는 냉장고와 미니싱크대를 비롯해서 주방과 같은 구역이 나눠져 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인덕션과 잘사용한 냉장고 그리고 미니싱크대.


티비와 소파, 테이블이 놓여진 거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욕실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세면대가 있다. 욕실 밖에 세면대가 있는 구조인데, 세면대가 밖에 있으니 여러명이서 준비해야 하는 여행객으로서는 좀 더 편안했던것 같다.

샤워부스랑 욕조랑 분리되어 있어서 그것도 좋았다. 수압이 엄청나던 변기조차 좋았음 ㅎㅎㅎㅎ 폭포수 쏟아지는 소리가 날 정도로 강력했던 변기수압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침실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하나, 그리고 티비와 전신거울. 저 커텐을 활짝 젖히면 시티뷰가 보이지만 사실 시티뷰 보다는 맞은편 건물이 더 잘보인다. 그래서 커텐을 활짝 열지는 않음. 내가 남이 잘 보이는 만큼 남들도 우리가 잘보일것 같은 불안함에.....  ㅎㅎㅎㅎㅎㅎ

안쪽 침실에서 거실쪽을 바라보면 이런모습! 


우리숙소는 28층! 3명이서 묵어서 그런지 카드키도 3개나 주는 센스. 웰컴드링크 쿠폰도 3장이나 받았지만, 호텔에서 수영도 하지않고 밤낮으로 밖에 나가는 덕분에 결국 마지막날 굿바이 드링크로 이용을 했다! 


방콕은 특이하게 호텔들이 레지던스 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이 있는것 같다. 우리 호텔 역시 이름은 호텔이었지만 인덕션 까지 준비된 레지던스 였으니.

구린 화질이지만 추억하기 위해서 급하게 찍어본 야경사진! 역시 야경은 사진보다는 눈으로 담아야 제맛이다.


눈 뜨자마자 밖으로 나가 시티뷰 구경하기♥ 

4시가 훌쩍 넘은 시간잠들어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조식도 챙겨 먹어야 하고 ㅎㅎㅎㅎㅎ 여행지에서는 몸이 벌떡벌떡 움직이는 덕분에 볼수 있었던 쾌청한 방콕 하늘! 

사실, 미친듯이 맑은 하늘은 아니었고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모르지만 뿌옇기도 했는데 그래도 방콕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저 신났던것 같다. 


테라스에 나와서 본 방콕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의 시티뷰! 리버뷰 부럽지 않은 탁트인 전망이 여행지에서의 기분을 물씬 느끼게 만들어준다! 

  

테라스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쭉 고개를 내밀어보면 끝에 살짝 보이는 짜오프라야강! 강의 모습이 조금만 보여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흙탕물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리버뷰를 못봐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황토색의 강을 보는것 보다는 오히려 깔끔한 시티뷰도 괜찮은것 같다 ㅎㅎㅎ

무엇보다 우리는, 계속 밖으로만 싸돌아다녔기 때문에 리버뷰니 시티뷰니 볼 시간도 많이 없었음 ㅎㅎㅎㅎㅎㅎㅎ


차트리움호텔에서 신축공사가 들어가는건지, 새로 근처에 건물이 들어오는건지 모르겠지만 공사중인 덕분에 약간의 소음은 있었다. 아침일찍 공사가 시작하는것 같기는 한데 28층인 우리 숙소에서는 그닥 큰 소음으로 들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완전 조용한건아니고 어느정도 소리는 들리는 편이다. 낮은 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시끄러울듯하다.   



* 차트리움 리버사이즈 조식이야기 

4시가 넘은 시간에 잠이들어 오전내내 꿀잠을 자고 싶었지만, 조식타임 덕분에 억지로 눈뜬 우리! 차트리움 리버사이드의 조식은 6시~10시이다.

9시가 넘은 시간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도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어서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1층 로비 끝에 있는 River Barge가 바로 조식을 먹는곳이다! 특별히 인테리어가 바지선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왜 River Barge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암튼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친절하다.


입구에서 객실 호수와 몇명인지 말하면, 인사이드 or 아웃사이드를 물어본다. 우리는 밖에 똥물강바람 맞기 싫으니깐 무조건 인사이드 ㅎㅎㅎ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조식이 다양하고 푸짐하게 꾸려져 있다. 

쌀국수와 팟타이는 기본이고 샐러드와 야채도 여러가지 드레싱과 함께 준비되고, 빵종류도 너무 많이 있고, 계란 요리법도 다양하다. 햄도 많고 치즈도 많고 과일주스도 여러가지! 볶음밥도 한두가지는 고정적으로 있었고 요거트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좋았다. 엄지척 할정도로 대단한 조식은 아니었지만 3일 내내 아침 든든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커피까지 따뜻하게 준비해줘서 더 굳굳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조식스타일! 비슷하지만 다르게, 다르지만 비슷한 우리스타일! 

우리는 눈비비자 마자 내려가서 아침부터 거하게 셋이서 한상씩 차려 먹었는데, 역시 서양 사람들은 빵 한조각에 커피한잔으로 끝내는 사람이 많아서 괜히 민망하기도 했다;; 


아웃사이드를 선택하면, 저렇게 밖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커피한잔 하면서 영자신문 보면서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우리 입장에서는 그저 신기할 따름 .


* 차트리움 리버사이즈 수영장이야기 

수영장 이야기는 할게없다 ㅎㅎㅎㅎㅎ 

차트리움 리버사이드의 포인트는 수영장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던데 우리는 수영장을 단 1도 사용하지 않았다 ㅎㅎㅎㅎㅎㅎ 어떻게 생긴지 구경도 안함! 우리가 방문했을때 아침수영을 하기에 날씨가 덥지 않았던것도 있고 우리는 물개처럼 수영을 잘하는게 아니고 수영복 입고 발만 첨벙첨벙 하는 정도의 수준이라 굳이 시간을 내서 아침수영하는게 내키지 않기도 했고 ㅎㅎㅎ 무엇보다 아침수영 할 시간에 그냥 잠, 져녁 수영 할시간에 호텔에 안옴ㅎㅎㅎㅎㅎ  


 

차트리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수영장이 이렇게나 좋은데 실물을 보지를 못했다 ㅎㅎㅎㅎ근데 아쉽지 않다


* 차트리움 리버사이즈 여러가지 편의시설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사판탁신 선착장까지 무료로 가는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을 하면 이이렇게 페리 시간표를 주는데 오전 6시부터 밤 11시30분 정도 까지 15~20분에 한번씩 배가 있으니 잘 이용해서 스케줄을 짜면 좋다. 공짜라 좋고, 빠르기에 더 좋은 페리!


 

페리는 1층로비를 지나 정원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면 저 멀리 선착장이 나오는데, 조식을 먹다보면 야외테이블 뒤로 선착장이 보인다. 페리를 이용하면 아시아티크까지 쉽고 빠르게 갈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우리가 차트리움에 묵는동안 또 맘에 쏙 들었던 것은 호텔 바로옆 스타벅스와 세븐일레븐! 

따지고보면 3일에 한번밖에 가지않았지만, 강주변에 있는 모든 호텔들이 그런것 처럼 시내와 떨어져 있다보니 호텔서비스가 아니면 필요한 이런저런걸 사기가 쉽지 않은데 그때그때 잘 살수 있었다. 방콕은 술을 판매하는 시간이 제한되다보니 시간이 될때 사두는것도 중요했는데 편의점에서 잘 샀고, 시식용으로 먹어보고 싶은 과자들도 사놓았지.


특히나,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에게 스타벅스에서의 시원한 아.바.라 한잔은 역시나 왜 스벅 아이스 바닐라 라떼가 우리 최애템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 ㅎㅎㅎㅎ


방콕에서만 살 수 있는, 스타벅스 시티 머그컵! 방콕, 파타야, 파타야 등등 여러가지가 있어서 괜히 욕심이 나긴 했지만 평소에 머그컵 잘 사용하지 않으니깐 패쓰! 쓸데없이 욕심낼뻔 했는데 다행이다! 


로비 라운지에서 이런저런 계산도 마무리 하고, 마지막날의 일정도 점검하면서 한타임 쉬어가기! 호텔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았다면 로비라운지도 꼼꼼하게 이용해보고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군 ㅜ 

그래도 빡빡하게 돌아다니느라 그랬으니 ㅎㅎㅎㅎ 내잘못이다 ㅎㅎㅎㅎㅎㅎ  


체크인 할때 받은 무료드링크 쿠폰은 체크아웃 후에 짐을 맡기고 한숨 돌리면서 로비에서 굿바이드링크로 한잔 사용! 방콕에서 먹었던 모든 과일주스가 맛있었던것 처럼 무난한 맛이다. 

그밖의 차트리움 이야기 ... 

거의 자정과 가까운 시간애 비행을 해야 하기에 체크아웃 후의 일정을 진행하는데 짐을 가지고 다니기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짐보관 서비스도 야무지게 이용했고, 쇼핑에 눈돌아가서 급하게 환전을 해야할때도 호텔에서 적당한 금액을 환전할 수 있었다. 은행이나 금은방 같은 보다는 비싸긴 하지만 바가지 환율이 적용된건 아니었던것 같다. 소액으로 환전기에는 무리없을듯! 

차트리움에 머무르는 동안 야무지게 많은 서비스를 꼼꼼하게 이용해봤다. 단, 수영장빼고 ㅎㅎㅎㅎㅎ 방콕여행이 처음이라 다른 호텔이 얼마나 더 좋은 서비스를 자랑하는지 알 수 없지만, 급하게 예약한것 치고는 저렴하게 좋은 시설의 호텔에 잘 묵은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가성비 좋았던 방콕 숙소로 추천하고 싶은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 가족여행으로 가면 호텔보다는 레지던스를 찾게될것 같긴 하지만 언젠가 또 방콕여행을 가게 된다고 숙소로 염두해 두고 싶은 곳이다! 

그나저나, 호텔 체크인할때 메일주소 적으라 그래서 적었더니만 홍보메일이 너무 많이오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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