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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3박5일 방콕 자유여행] 푸팟퐁커리 먹으러 찾아간 시암스퀘어원 맛집 쏨분씨푸드

by Dear_Mira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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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도착하기 전부터, 여행 계획부터 꼭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 푸팟퐁커리! 

물론 한국에서도 요즘은 타이음식점이나 여러 레스토랑에서 접할 수 있었지만, 태국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어서 꼭 먹킷리스트에 올리고 싶었던 메뉴였다. 

로컬음식점 부터 시작해서, 길거리음식점까지 여러장소의 식당을 봤지만 우리는 안전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쏨분씨푸드로 선택! 

쏨분씨푸드는 방콕에도 여러지점이 있는 체인점으로 해산물 레스토랑이라고 볼 수 있다.  

방콕에 5~6개 정도 되는 쏨분씨푸드가 있는데, 우리는 일정에 맞춰서 씨암스퀘어원에 위치한 쏨분씨푸드에 다녀왔다. 본점이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분점이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때그때 호불호는 다른것 같다.


시암스퀘어근처 까지만 가서 당연히 식당가에 쏨분시푸드가 있을 줄 알고 올라갔는데, 없.... 

이리저리 돌고돌아 결국 도착한 쏨분씨푸드! ㅜㅜㅜㅜㅜㅜㅜㅜㅜ시암스퀘어점 쏨분씨푸드를 찾아갈 사람이라면 '시암스퀘어원'을 찾아가야 한다. 에뛰드가 크게 있는곳은 그냥 씨암스퀘어이고 시암스퀘어원 이라고 이렇게 따로 있다. 



식당가는 아니고 패션몰이 몰려있어서 이런곳에 식당이 있나? 하는 곳으로 들어가서 올라가야 한다. 힘들게 찾았지만 다행히 잘 찾아온 시암스퀘어원 쏨분씨푸드!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시암스퀘어어원 쏨분씨푸드

카운터로 가면 직원이 몇명인지 물어보고 대기표를 뽑으라고 이야기를 한다. 2명, 3명, 4명 등 자리에 맞게 로테이션이 돌기 때문에 아무래도 2~3명정도 되는 적은 인원의 차례가 빨리 돌아온다. 


20분정도 기다렸을까? 딩동하는 안내음과 함께 우리차례가 왔다! 

얼른 자리잡고 메뉴판 부터 정독하기! 워낙 많은 메뉴들이 있었지만 우리의 목적은 푸팟퐁커리와 똠양꿍 이었기 때문에 고민없이 주문해본다. 

셋이서 맛있게 먹자며 다른메뉴까지 추가로 주문! 볶음밥에 갈릭새우까지 추가! 메뉴판에 너무 많은 종류의 메뉴들이 있는데 우리가 먹을 메뉴는 이미 정해져있다 ㅎㅎㅎㅎㅎ  


쇼핑몰 안에 입점해있는 매장이다 보니,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뽐내는 쏨분씨푸드! 

천장에는 정신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인테리어이지만, 음식에 집중하기로 한 우리는 하나도 어지럽지 않지! 


가지런히 정리하고 음식을 맞을 준비!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이지,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는 요리들! 기다리는 시간이 더 설렌다 ㅎㅎㅎㅎㅎ 오전내내 사원하며 왕궁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배고파서 짜증이 밀려오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참아야지!  


먼저 신선로 화로에 담겨나오는 똠양꿍! 호불호가 심한 메뉴다 보니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 원래 향신료를 좋아하고 김치찌개를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대신 너무 짜다는.......ㅜㅜ 조금만 덜 짜면 국물 싹싹먹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 아쉽다 ..... 


국물이 많아서 그런지, 신선로 화로이기 때문인지 뭔가 비쥬얼은 맛있어보이진 않게 나온듯 ㅎㅎㅎㅎㅎ 

똠양꿍 자체가 태국 음식의 독특한 음식향을 만들어내는 고수, 코리앤더, 라임 잎, 고추, 레몬그라스, 생강등의 재료를 넣어 맛을 낸 음식이라 향신료에 거부감이 많은 사람들은 똠양꿍의 매력을 모를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잘먹었다! 


생긴건 거의 김치찌개와 비슷한 색깔의 국물이다! 그대신 많이 새콤하고 고수도 듬뿍들어가 있고,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쏴~ 새우도 골라먹고 국물도 퍼먹고 계속 먹고싶었지만... 너무 짜서 스탑!  


예정에는 없던 메뉴였지만, 사진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주문한 갈릭칠리새우! 

새우가 왕큼!!! 새우의 수염인지 다리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이즈가 겁나 크다 ㅎㅎㅎㅎ 사이즈가 크면 살도 많다는 이야기겠지? ㅎㅎㅎㅎㅎㅎㅎ 달달짭짤한것이 입맛에 취향저격이다. 튀겨진 새우에 소스를 더해서 살짝 볶은 느낌인데 눅눅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새우가 왕커서 살도 통통하니 더 좋음! 


양배추 샐러드는 거들뿐 우리의 목적은 새우 앤 소스 !! 뭔가 볶음밥 처럼 흰쌀밥에 양념 쉐킷쉐킷해서 비벼먹고 싶었지만 음식이 식어갈수록 더 짜게 느껴져서 싹싹 긁어먹긴 어려웠다 ㅎㅎㅎㅎㅎ 

태국음식은 정말 간이 쎄다 ........... 난 원래도 약간 싱겁게 먹는데 ㅜㅜㅜㅜ 그래도 자극적인 소스 좋아하고 약간초딩입맛이라 다 맛있었다 ㅎㅎ 


태국에 왔으니 맛은 봐야 겠다며 주문한 계란새우볶음밥! 한그릇만 먹고 나머지는 그냥 공기밥만 먹었다 ㅎㅎ 

맛이 있긴 했는데, 똠양꿍이나 갈릭새우나 푸팟퐁커리까지 간이 쎈 음식이랑 먹으니깐 계란맛이 전혀 안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흰쌀 공기밥이 최고여


그토록 먹고싶던 푸팟퐁커리를 드디어 쏨분씨푸드에서 먹게되었다! 식감을 자극하는 붉은소스! 

살이 발라져 있는 푸팟퐁커리도 있었지만, 우리는 조금 더 푸팟퐁커리의 느낌을 살려보기 위해서 게가 통채로 나오는 푸팟퐁커리로 주문! 맛도 있었고 비쥬얼도 좋았지만..... 살 발라먹기 진짜 드럽게 힘들다 ㅜㅜㅜ 

특히나 껍질이 너무 딱딱해서 잘못 씹다가 옥수수 털릴뻔 ㅜㅜ 그리고 작은 조각들 잘못 씹으면 입속에 다칠수도 있을 것 같다. 조심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다음에 또 푸팟퐁커리를 먹어야 한다면 꼭 살이 발라져 있는 걸로 먹어야지 ㅎㅎㅎㅎㅎㅎㅎ       


쏨분씨푸드에서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먹기! 

푸팟퐁커리와 똠양꿍은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었고 볶음밥에 갈릭새우까지 야무지게 먹음! 밥먹을땐 역시 탄산이지! 스트라이프에 수박주스까지 주문해서 먹었다. 


여행 자주 다니는것도 아닌데 먹는데 아끼지 말고 펑펑쓰자는 우리 신념대로 ㅎㅎㅎㅎ 총 금액은 1620바트! 여기에 부가세 162바트 붙고나니 총 1782바트! 대략 60,000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확실히 관광지형 레스토랑에 오니깐 금액이 확~ 올라간다! 시장이나 노점, 로컬식당에 가서 먹었으면 훨씬 저렴했겠지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에 다녀왔기 때문에 후회없다! 



태국 요리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강한건지 쏨분씨푸드가 강한건지 너무 짠맛이 강해서 싹싹긁어먹지 못한게 조금 후회된다  ㅜㅜㅜ 

태국에서 맛집으로 유명한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방콕 여행객에게는 워낙 유명한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쏨분씨푸드! 무난하게 태국음식 맛보기에는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을한다. 워낙 매장이 여러곳이라서 찾아가기도 쉬운것 같고...  아 푸팟퐁커리 또 먹고싶다아아아아!  


방콕 솜분씨푸드에서 격하게 먹은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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