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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_방콕

[3박5일 방콕 자유여행] 아시아티크 맛집, 고급진 태국요리 레스토랑 반카니타 Baan Khanitha

by Dear_Mira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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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기만 했던 방콕에서의 3박5일 일정을 마지막으로 고급스럽게 장식해준 레스토랑은 고급스럽고 비싸기로 소문난 아시아티크 태국 레스토랑 반카니타(Baan Khanitha)이다.

하루의 끝을 장식해줄 저녁식사이기도 하지만, 짧기만 했던 방콕여행에서의 마지막인 만큼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었는데, 아시아티크가 화려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관광지라 그런지 우리마음에 쏙 드는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실 짜오프라야 강변을 따라서 반카니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가장 방콕스러운 메뉴를 팔기때문에 반카니타를 선택했다. 우리 마음에 드는 통기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도 있었는데... 펍 느낌이라 그런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길래 포기를 했다. 방콕에서는 태국음식 먹어야지 피자랑 파스타는 한국에서도 많이 먹으니깐. 


여러가지 후기들이 말해주는것처럼 반카니타 레스토랑은 태국현지인 보다는 역시나 한국인, 중국인, 서양인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후기에서 미리 본 메뉴판 처럼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한국에서 레스토랑에서 먹는것 만큼 비싸다...... ㅜㅜㅜ 우리의 마지막 식사였기에 바트를 최대한 쓰려고 탈탈털어서 계산을 하면서 밥을 먹어서 굉장히 사치스러울만큼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실내자리도 있었지만, 우리는 테라스쪽에 자리를 잡았다. 호텔에서 조식먹을때 못해본 아웃사이드를 태국여행 마지막 식사에 이제 와서 해본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수많은 메뉴들이 메뉴판에 빼곡하게 적혀있지만 우리의 선택은 태국스러운 음식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먹고싶은 메뉴를 찾는것도 일인것 같다. 뭐야뭐야 하면서 끊임없는 수다로 메뉴선정을 하니 먹기전부터 지치는 기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깔끔한 커틀러리에 냅킨까지 고급스러운 반카니타 레스토랑 (Baan Khanitha) 


고급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반카니타(Baan Khanitha).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 관광객들이 쉴틈없이 사람들이 오간다.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실외가 고급스럽고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분위기였다면 실내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조명들이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주는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솜땀, 푸팟퐁커리, 볶음밥, 그리고 관자요리까지! 

여기에 땡모반 수박주스에 파인애플주스 그리고 마무으리로 스프라이트. 우리가 주문한 메뉴만 한화로 10만원이 넘는다 ㅎㅎ 한국에서도 부리지 않던 음식욕심과 사치를 태국에서 부려본다. 

 

가장 먼저 나온 음료, 땡모반이라고 불리는 수박주스와 파인애플주스. 땡모반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것 같다. 파인애플주스는 뭔가 인공적이 맛이 나긴했지만... 방콕에서는 과일들이 전체적으로 당도가 높아서 그런지 과일주스도 다 맛있다.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쏨땀! 쏨땀은 푸팟퐁커리나 쌀국수, 똠양꿍 처럼 태국 음식가운데 아주 유명한 요리중 하나이다. 그린파파야로 만드는 태국식 샐러드인데 밥을 먹을때 같이 먹기도 하고 우리나라로 치면 느끼한 음식 먹을때 김치 한조각 먹는것 처럼 언제나 먹는 그런 요리인것 같다. 


세계 음식백과에서는 쏨땀을 '마늘과 고추의 매콤한 맛, 라임의 새콤한 맛, 피시소스의 짭짤한 맛, 종려당(palm sugar)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조합이 특징인 음식이다' 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말이 딱이다. 이보다 정확한 표현은 없다 ㅎㅎㅎㅎㅎ 매운데 달달하고 짠맛이 있는데 새콤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태국식 고추의 힘인지 색은 전혀 빨갛지 않지만 먹을수록 점점더 매워지는게 반전 매력이다 ㅎㅎㅎㅎ    


우리가 시킨 메뉴가 아닌줄 알았던 비쥬얼의 볶음밥ㅎㅎㅎㅎㅎ 고급스러운 도자기에 담겨 나오길래 이게뭔가 했더니 열어보면 볶음밥이 포슬포슬 들어있다. 간장도 함께 나오던데 우리는 푸팟퐁커리를 같이 먹으니깐 간장활용은 제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바트를 탈탈털어서 쓰려고 추가로 주문한 관자요리!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버섯과 관자 그리고 야채를 간장 베이스로한 소스에 살짝 볶은 요리이다. 짭쪼롬 한것이 밥이랑 같이먹기 딱이다 ㅎㅎ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관자에 내가 좋아하는 버섯까지 듬뿍 들어가있고, 우리 입맛에 취향 저격이다. 


태국에 도착하기 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푸팟퐁커리! 쏨분씨푸드에서도 먹었지만 역시 어딜가나 푸팟퐁커리는 맛있다! 밥이랑 같이 먹기에 이보다 좋은 메뉴가 없는듯하다. 물론 다른 메뉴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비쥬얼 때문에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사실 살을 발라먹기가 얼마나 귀찮은지 모른다..... 그래도 너무 열심히 맛있게 먹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시아티크 맛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반카니타에서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 풀세팅! 화려한 색이 많아서 그런지, 고급 레스토랑답게 당근 데코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화려하고 이뿌네 ^^ 

사진은 볼때마다 또 먹고싶...... ♥ 


배부르게 먹고 계산을 해보니 아시아티크 반카니타에서 먹은 건 2,690바트이다. 

서비스차지 10%에 부가세까지 7%가 붙다보니 실제로 결제를 한 금액은 3166바트정도된다. 한화로 치면 10만원이 넘는 금액의 가격이다. 비싸긴 비싸다. 태국에서 한끼 식사를 하는 가격으로는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한국에서도 그정도는 먹지 않으니깐;;;; 굉장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래도 방콕에서의 마지막 한끼를 멋진 여유를 부리면서 먹고 싶었던 메뉴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반카니타(Baan Khanitha)는 선착장 내리자마자 보이는 고급레스토랑으로 방콕맛집으로 방콕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여러번 우승도 했다고 한다. 명성이 있는 레스토랑이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킬수는 없으니 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고 본다! 저렴한 가격에 양 많이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레스토랑이 되겠지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는 취향저격인 곳이 될수 있는것 같다.

아시아티크에는 짜오프라야 강변에 많은 분위기 좋은 고급진 레스토랑이 있는데 평소에는 이런곳들을 자주 가보지 않으니깐 여행지에서 만큼은 반카니타같은 이런 분위기즐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우리도 평소엔 이런데 안가니깐 ㅎㅎㅎ 여행지에서만의 일탈 쯤으로 다녀온거니까.

음식도 먹고, 분위기도 먹고, 웃음도 먹고, 여행의 마지막 아쉬움도 다 먹어치운 방콕에서의 마지막 식사! 반카니타 레스토랑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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