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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_다낭

[다낭 자유여행 준비] 1. 대구출발 다낭 항공권 준비 완료 ( D-18 )

by Dear_Mira 2017.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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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피크라고 할 수 있는 칠말팔초도 훌쩍지난 지금, 이제 본격적으로 난 휴가준비를 시작한다!


사실 항공권은 예매한지는 두달정도 지난거 같은데 날짜가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은 드럽게 지루하고 오랜만에 비행기타고 해외여행 할생각에 떨리기 시작하고 있는 요즘이다. 


나의 2017 여름휴가 목적지는 베트남 다낭♥



먼가 이런 분위기의 해변이 있지 않을까...?? 



베트남 다낭은 수도인 하노이를 제외하고 최근 들어서 여행지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는 곳인데 이렇게 인기가 많아질거라고 예상도 못하고 비행기를 잡았다. 지금은 후기를 보면 너무 한국인들만 바글거린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빡침이 생기긴 하지만 아무렴 어때 나만 재미있게 잘놀면 되니깐 신경꺼야 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낭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1. 대구에서 직항이 있는곳 가운데

2. 이미 다녀온 곳은 빼고

3. 비행스케줄을 잘 맞출 수 있고

4. 물가도 저렴하면 좋고 

결국 이런저런것들을 따져보니 세부랑 다낭 두곳이 남게 되었는데 우리가 티켓을 예매하던 6월쯤에 필리핀에 계엄령이 떨어지는 바람에 ....................... 신나게 놀자고 가서 못돌아오거나 죽는것 보다는 아예 가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에 깔끔하게 포기했다. 


지금쯤 괜찮아졌으려나 싶어 검색을해보니 심지어 7월말에도

'[필리핀 계엄령 연장] IS 추종세력 총격전 지속, 특별여행주의보 연장' 이라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혹하는 마음에 예매를 안한게 천만 다행인듯 싶다. 


어찌되건 우리의 여행지는 다낭다낭! 친구랑 서로 일정을 맞춰서 휴가 날짜를 정했다. 


8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수목금 3일의 휴가를 사용했는데 

29일 밤 9시 비행기로 대구에서 출발해서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새벽 다낭에서 출발하여 2일 이른새벽 다시 대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새벽 출발인데다 우리나라 보다 2시간 늦는 다낭의 시간 때문에 계산이 복잡한것 같지만,


정확하게는 30일, 31일, 1일 3일을 꽉채운 3박5일의 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인천까지 가거나 최소 부산까지 가야만 해외여행을 갈 수 있어서 여행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저가항공이건 말건 이제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있어서 너무 좋다 ㅎㅎㅎ 


벌써 후쿠오카, 대만도 다녀왔지만, 이번에 다낭을 다녀온다 해도 아직도 다녀올곳 들이 남아있다. 

오키나와, 오사카, 괌, 하와이, 세부 등등 이랄까? 

뭐 물론 꼭 다 가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늘어나니깐 좋다.


대구출발 다낭도착 티웨이 항공은 올해 4월 신규취항을 했는데 신규취항 특가로 왕복 20만원도 안되는 특가 이벤트를 한적이 있어서 벌써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심지어 얼마전에 배틀트립 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정시아랑 오현경인가? 둘이서 다낭과 호이안을 다녀왔는데 투표로 1등을 하는 바람에 인기가 더 많아지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방송의 힘인가... 


항공권 구매야 말로 여행의 첫걸음!

이런저런 고민 할 필요없이 비행기는 잡아놓으면, 무조건 그 시간에 여행을 떠나게 되어있다 ㅎㅎㅎㅎㅎㅎㅎ


원래는 인터파크 항공이나 익스피디아, 스카이스캐너 처럼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는게 좋지만 우리는 티켓비용이 그리 비싸지도 않고 티웨이라는 한정된 항공을 사용해야 하는 바람에 그냥 티웨이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했다. 





 

화요일 21:05 대구 출발, 토요일 00:00 다낭 출발, 총 금액 1인 262,990원 !! 

순식간에 티켓 사기!


가는길,오는길 10만원 13만원 정도의 비행기값에 이런저런 세금까지 모두 포함해서 구매한 금액이 26만원 정도니깐 얼리버드나 다른 특가들처럼 완전 저렴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조회해보니 거의 왕복 50만원 정도 하는거 같은데 미리해두길 잘했다 역시뭔가 돈 번 기분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결국 쓰는거지만서도 ....





항공권을 구매할때 주의해야 하는부분이 바로 위약금? 취소금? 부분이다.

완벽하게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취소를 할 가능성이 없지만, 혹시라도 취소를 하게되면 거의 티켓값과 맞먹는 비용의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일단 해보고 안되면 취소하면 되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티웨이 이벤트 운임 취소수수료가 모두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예약의 경우 편도 55,000원의 취소수수료가 부가되었다. 왕복이면 110,000원인데 대구에서 다낭까지 가는 항공료가 약 26만원이었으니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수료이다.  


추가로, 항공권 예약을 할때 해외여행의 경우 영문이름을 작성할때도 조심해야 하는데, 여권의 영문이름과 똑같이 적어야 한다. 한번 입력을 하면 수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에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고 등록을 해야한다. 잘못하면 취소수수료 내고 항공권 다시 구매해야 하니깐 ㅠㅠㅠㅠㅠ

 


여러가지 주의사항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다낭행 티켓 준비 완료!

다낭여행 준비하기 첫번째 과정 항공권 구매하기는 이렇게 순조롭게 끝이났다. 


이제 오늘이 D-18일이다.

그동안 검색했던 내용도 정리하면서 즐거운 여행준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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