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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_다낭

[다낭 자유여행 준비] 3. 다낭 관광지 알아보기 (D-10)

by Dear_Mira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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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과 숙소를 모두 예약하고나면 다낭 자유여행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난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17/08/11 - [여행/베트남_다낭] - [다낭 자유여행 준비] 1. 대구출발 다낭 항공권 준비 완료 ( D-18 )

2017/08/16 - [여행/베트남_다낭] - [다낭 자유여행 준비] 2. 다낭 숙소 예약하기 ( D-13 )

 

하지만 본격적인 여행 준비는 이제시작!

쌀국수집도 찾아야 하고 맥주집도 찾아야 하고, 커피 마시려면 카페도 빨리 찾아야 하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찾아야 하는 것은 다낭 자유여행에서 전체적인 동선을 짤 수 있도록 해주는 관광지 선택하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두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나는 주로 자유 여행을 준비하면 가장먼저 가보고 싶은곳을 정한다. 여러가지 여행후기들을 살표보면서 유명한곳이나 사람들이 추천하는 지역을 대충 한번 훑어보고 가고 싶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다.

 

순서를 정해보자면,


1. 가고싶은 장소 리스트 만들기
2.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그 장소를 모두 저장! (구글 내지도 이용하기) 간략한 정보 함께 표시하면 좋다, 영업시간이나 휴일, 장소의 특징 같은것들
3. 맛집들을 검색해서 가고싶은 식당을 또 저장!
4. 어느정도 데이터가 채워지면 전체적인 동선 짜기 (크게크게), 예를들면 동서남북으로 나눈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한 노선에 있는 곳이거나 이런식으로... 하루동안 어디를 갈지 전체적인 판을 짜는것이다. 이때는 공항이나 숙소의 위치를 확인해서 출국입국까지 고려하기!
5. 다음으로 동선에 맞추어 가고 싶었던 관광지와 식당들 확인하고 세부적인 스케줄을 정하기.
관광지와 식당은 순서가 바뀔때가 있는데 꼭꼭꼭 가고싶은 맛집이 있다면 식당을 먼저 가고 그 근처에 있는 유명한 장소나 관광지를 가기도 한다.

구글지도를 잘 이용하면 따로 메모를 하거나 핸드폰에 넘쳐나는 스크린샷을 정신없이 돌려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낭지도도 벌써 유용한 장소들이 이렇게나 모여있다. 데헿

 

다낭도 역시 몇개의 후기들을 살펴보니 가고싶은, 그리고 가야하는 관광지의 리스트가 자동으로 머리속에 입력 되었다.

고작 3박5일의 짧은 여행이고, 더군다나 이번 여행은 여행과 관광이 아니라 휴양의 컨셉으로 잡긴 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호텔수영장에만 있을수는 없으니깐 몇몇곳은 둘러보기로 했다.

다행스럽게도 다낭은 시내관광이 몇시간이면 끝날만큼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이 많이 없는것 같았다.

 

 

내가 알아본 다낭에서 가야할 곳들 리스트 (중요도랑 순서는 상관없음)


1. 핑크 대성당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곳중 하나로 프랑스인이 세운 천주교 성당. 각종 여행 후기에서 사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사진 찍는한국인들만 많이 있다. 사진찍는거 말고는 생각보다 볼게 없다.
성당 뒤쪽 성모마리아상이 있다.
다낭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쌀국수로 유명한 할머니쌀국수가 있고 한시장과도 가깝다.

 


2. 한시장

다낭의 전통시장으로 실내시장이다. 규모는 꼰시장 보다 작지만 깔끔하게 건물안에 있어서 구경하기 좋다.
운영시간 06:00~19:00
현지인이랑 관광객이 많아서 정신이 없을때도 있다.
나름대로 푸드코트 있어서 먹거리도 있다.
건어물, 젓갈 등 식재료 중에 비린내 심한 것들이 위치해 있다.
생선, 육류, 과일 등등 1층은 식품 2층은 옷 가방 신발등 패션잡화에 공산품이 주로 있다.

 


3. 용다리
주말 저녁 9시에 불쇼가 있다.
관광객에게만 인기가 많은게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사람들 많이 몰린다.
처음에는 용다리가 신기하지만 여행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지나가기 때문에 익숙해진다.
용머리 크루즈가 있다 - 용 꼬리에서 10m 내외에 카페에서 예약 가능하며 2천-5천원 사이의 가격/ 40분에서 1시간가량 크루즈/ 2층 루프탑 맥주나

음식 가격도 저렴

 

 

 

4. 미케비치
세계 6대비치로 근처에 호텔들과 식당이 많이 몰려 있다.
낮에는 더워서 새벽수영이나 저녁수영하는 사람들 많다.
위치에 따라서 설치된 썬베드는 호텔 소유이거나 개인사업으로 비용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상대적으로 해수욕장 느낌이지만 물은 덜 깨끗하고 날이 더워서 물도 미지근 하다.

 

 

5. 여러곳의 마트들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러 많이들 간다. 
빅씨마트, 롯데마트, 빈컴몰이 가장 유명하다.


- 롯데마트는 규모가 굉장히 크고 마트라기보다 거의 관광지 느낌이 강하고 한국사람들 들끓는 정도이다.
아시아파크 도보 5분 거리/ 10:00~22:00/ 롯데리아, 하이랜드 커피숍 있음/ 큰 가방소지 불가로 사물함 사용

- 빅씨마트가 가장 저렴하고 물건많고 현지 사람이 많다.

꼰시장 대각선에 위치/ 10:00~22:00/ 큰 가방소지 불가로 사물함 사용해야함/ 규모는 작고 상대적으로 조용함
- 빈컴몰- 규모는 작음/ 키즈카페 있음/ 2층에 빈마트 짐 무료보관가능/ 빈컴몰 서점에서 각종 기념품 구매 가능, 가격대비 괜찮음  


유명 마트는 거의 다 비슷하게 많은 물건을 팔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곳에 가면 된다.

  

 

6. 아시아파크
시내에 있는 놀이공원이다. 관람차가 유명하다. 운영시간 : 월~금(15:30~22:30), 토~일(09:30~22:30),
무료짐보관 가능하다.
입장료는 한화로 약 15,000원이며 자유이용권의 형식이다.
저녁에 관람차를 타면 멋진 야경 감상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많이 없을경우 제대로 운행하지 않는 놀이기구들이 종종 있다.

 

 

7. 오행산(마블마운틴)
산 전체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다.
입장시간은 06:00~17:30
다낭시내에서 택시로 20분정도 가야한다. 택시비 8,000원 정도이다.
입장권 40,000동(2,000원), 위쪽까지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 편도 15,000동(700원정도). 지도 끼워팔기를 하니 조심하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전망대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어야한다.
날씨가... 개더움, 일사병 각이다
무조건 운동화나 튼튼한 샌들 신는게 좋다.

 

 

8. 영응사(링엄사)
다낭에서 제일 큰 불상, 해수관음상이다. 입장료가 없다.
한국인들에게는 관광지로 유명하지는 않다. 상대적으로 다른 관광지보다 사람들이 적다.
다낭시내에서 링엄사까지 택시비 165,000동(8000원 이상) 정도이다.
둘러보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다녀오기 좋다.


9. 바나힐 ★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장소이다. 각종 방송에서도 많이 출연을 한 대표적인 곳이다.

 

가는방법은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출발하는 픽업차량을 이용하거나 택시렌트, 투어프로그램을 많이 이용 한다.
다낭의 렌트는 자동차+기사님 시스템이라 기사님과 연락을 해서 데려다 주고 몇시간 뒤에 보자는 약속을 하고 다시 숙소로 도착하는 일종의 픽업 시스템이다. 
투어프로그램은 각종 업체나 네이버카페 같은 곳에서 알아보고 신청할수 있는데 아침일찍 출발해서 바나힐+점심식사+가이드+자유여행으로 구성된 미니 패키지라고 볼 수 있다. 주로 한화 50,000원 이상 정도로 가격대는 좀 있지만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이용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것 같다.  

 

입장료는 성인 1명 65만동 32,500원. 자유이용권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놀이기구나 게임들을 그냥 할 수 있다.
정식 매표소가 아니라 때로 택시기사가 추천하거나 암표상 비스무리한 사람들이 티켓을 팔기도 하는데 주말의 경우 정식 매표소 줄이 아주 길기때문에 중간에 사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티켓은 입장하는 곳에서 수거, 다시 못받음

 

매표를 하고 15~2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케이블카라고 한다.
유럽형식의 건축물이 많고, 놀이공원이라 때로는 퍼레이드를 할때도 있다. 퍼레이드는 근처 2층 건물이나 루프탑같은 곳에서 구경하면 더 재미있다.

 

직접 속도 조절 가능한 롤러코스터(레일바이크) 있는데 인기가 많아 줄을 오래 서야한다. 개꿀잼인데다 공짜이니 꼭 타기 두번타기! 사진촬영은 금지이고 촬영된 사진을 판매하는 코너가 있다. 

 

 

 


10. 호이안 ★
가장 중요한 호이안은 내용이 많아서 장소와 맛집을 따로 정리해야겠다.

 

 

 


3박5일이라는 짧은 다낭에서의 자유여행 시간동안 알아본 모든 곳을 다 갈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정리를 해두고 보니 전체적인 동선이 나오고 일정을 어떻게 조율을 해야할지, 내가 꼭 가고싶은 곳과 굳이 가지 않아도 될것같은 곳이 쉽게 정리가 된다.

 

일단 100% 가고 싶은 곳은... 
우리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미케비치, 선물이나 기념품을 살 마트, 다낭시내의 핑크대성당, 한시장 그리고 하루나 반나절을 소요해서라도 가고싶은 바나힐, 호이안 정도이다. 용다리는 굳이 찾아서 간다기 보다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저절로 가게될 것 같다.

 

그밖의 장소들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서 추가를 할 수 있을것 같다.

빡빡한 일정으로 모두 돌아다닐수도 있겠지만, 이번 자유여행의 목적은 휴양이니 만큼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서 체력적으로 힘들고 불쾌지수고 높다는 다낭에서 괜히 힘빼고 싶지 않다.


날씨에 따라서 바나힐이나 호이안은 첫날에 갈지 둘째날에 갈지 그런 부분이 유동적으로 바뀌겠지만 큰 틀은 다낭 시내관광, 호이안, 바나힐, 마사지, 수영장 이렇게 5가지로 구성하고 싶다. 중간중간 쇼핑이나 커피타임이 추가되긴 하겠지만.

우리의 다낭 자유여행 3일 일정은 아마도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첫째날, 물놀이+호이안

둘째날, 도시투어 + 오후물놀이 + 마사지 OR 마트쇼핑

셋째날, 바나힐 + 마사지 OR 노보텔 루프탑 OR 아시아파크  


가고싶은 장소들 지도에 추가했으니 이제는 맛집을 찾아보아야 겠다. (사실 포스팅을 하느라 따로 정리를 해서 그렇지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계속 추가중이다)


내가 원하는 맛집들이 관광지 주위에 붙어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열심히 뽈뽈 돌아 다녀야지♥

 

다낭 자유 여행 준비 착착 진행되고 있어 기부니가 좋구려
다낭 관광지 알아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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