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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_다낭

[다낭 자유여행 준비] 4. 다낭 관광지 알아보기: 호이안 (D-7)

by Dear_Mira 201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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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9 - [여행/베트남_다낭] - [다낭 자유여행 준비] 3. 다낭 관광지 알아보기 (D-10)


이어서...


다낭 여행을 하는동안 방문 하고 싶은, 방문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이자 핫플레이스인 장소들을 정리하면 호이안은 빼놓은 수 없는 곳이다.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호이안은 야경이 유명해 밤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고 한다. 


이런 핫플레이스를 다낭 자유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지! 


영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는 도시이자, 대만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 지우펀에 가면 홍등이 아주 유명하다. 베트남 호이안 역시 그런 비슷한 풍경이 연출되면서 거리 곳곳에 수놓아진 풍등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 일것 같다. 


* 호이안의 관광은 주로 올드타운, 투본강, 야시장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볼것들이 넘처나는 곳이 바로 호이안이다. 그래서 다낭보다 호이안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베트남여행을 와서 호이안에서만 몇박씩 머무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개인의 취향이니 어느곳이 확실하게 더 좋다고는 직접 가보면 알수 있겠지?



* 다낭에서 호이안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택시, 픽업차량, 렌트카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호이안 관광을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호텔이나 리조트의 경우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본인이 머무르는 숙소에 그러한 서비스가 있는지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바나힐이나 호이안 갈때 호텔직원들이 택시도 다 잡아주었다는 후기가 나오는걸 보면 우리 숙소에는 따로 셔틀이나 픽업이 없는것 같다. 하... 귀찬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택시타고 30~40분정도 걸린다. (우리 호텔인 그뢘드뚜란에서 호이안 올드타운 입구까지 약 30분! 택시비는 미터기로 28만동정도 약 10,400원 정도라는 후기 있음)



* 호이안의 구시가지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티켓없이도 올드타운 전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건물이나 몇몇의 명소들은 입장티켓을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이 필요한 곳은 정해져 있고, 그냥 골목만 보거나 길만 지나다니면 굳이 티켓을 사지 않아도 되는데, 다리나 골목을 가로막고 티켓 강매를 하는 삐끼(?)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강매하는 분위기는 특히 동양인,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당한다. 

티켓구매를 하지 않고 거리만 둘러보아도 되지만 호이안을 좀 더 확실하게 보고 마음놓고 이곳저곳 둘어보기에는 구매를 하고 편안하게 보는게 좋겠다. 여행가서 기분 잡치기 싫으니깐. 

놀이공원 입장권처럼 5종류의 장소를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은 (120,000동/ 한화 6000원)

야시장 주변이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저녁시간에는 삐끼들도 사라진다고 한다 ㅎ.ㅎ 





* 티켓을 이용해서 갈만한 유명한 장소들 


내원교(일본교)-베트남돈 2만동에 그려진 다리, 중국인마을과 일본인마을을 연결했던 다리, 다리 자체를 건너는건 무료지만 다리 중앙의 도교 사원은 입장권 지불해야 볼수 있음. 도교사원은 볼거 없으니깐 패스 하도록.  


푹껜 회관(복건회관)-화려함, 중국건물스트, 결혼식이나 장례식들을 하는 장소로 이용.


풍흥의 집(풍흥고가)-검정색 건물, 상인들의 거주지역 이었음. 현존하는 4개의 고가 가운데 하나, 중국베트남일본 양식이 섞임,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가득참, 2층 발코니에서 올드타운 내려다 볼 수 있음 


광동회관- 붉은 기둥 화려한 사원이 특징, 전형적인 중국스타일


떤끼고가-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으로 베트남 1급 문화재, 목조건물로 주상복합 느낌임, 아직도 사람 살고 있음  

여러가지 장소들이 있지만 가보기 전이라 그런지 솔직히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다. 그냥 티켓 사서 돌아댕기다가 땡기는곳 있으면 들어가야겠다. 



 * 호이안에는 씨클로 라는 인력거 스타일의 이동수단도 있다. 금액을 지불하면 호이안 투어를 할 수 있는데 한국인 패키지 팀원들이 떼로 몰려들어 타기 때문에 비추한다. 그냥 살살 걸어다니는게 호이안을 더 제대로 즐기는겉 같다. 아무래도 아래 사진인 이런 스타일의 느낌일듯 하다 





* 투본강 투어 - 나룻배를 타고 소원등을 띄우는 전형적인 관광지 코스이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관광코스인 만큼 정말 어마무시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까지... 처음에는 어이없는 금액을 부르기 때문에 흥정 필수이다.

그리고 가격을 확인할때는 배를 타는 1인당의 금액인지, 한 배의 가격인지 확인하기. 


주로 20분 정도의 코스에 1인당 100,000동 5,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다. 소원등은 개당 200~300원 정도 예상.


꿀팁 : 해떨어지기 10분정도 전에 타는게 제일 좋다. 해지기 전의 풍경부터 해 지고나서의 풍경도 한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지고 나서 어두운데 타면 생각보다 무섭다. 

떤끼고가 후문 근방에 할머니들이 계시는데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라서 타기도 좋고 저렴하기 때문에 추천장소이다. 





* 투본강 건너서 도자기 마을, 목공예 마을등 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패키지로 다낭여행을 오면 많이 방문하는 곳이고 개인관광객은 잘 가지 않는 곳이다.  주로 호객행위로 기념품 파는 곳이 많다. 



* 안방비치 - 다낭의 미케비치 만큼 호이안의 안방비치가 유명하다. 해안가를 따라 식당이나 카페, 펍이 있는데 소울키친 이라는 곳이 가장 유명하다. 


 


* 호이안 맛집들 - 호이안이 유명한데다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도 많이 있다.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식당이 얼마 없기 때문에 다 비슷비슷 하기도 하다. 한국인들이 몰리는 곳은 뻔하고 블로그에 많이 나오는곳 위주로 사람들이 겁나 많이 몰려있다. 

(사람마다 입맛은 모두 달라서 정확하게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후기들을 종합적으로 정리)


기본적으로 다낭이든 호이안이든 식당의 특징은 한국사람 개많음, 에어컨 없음 더움 이다. 


베일웰

영업시간 - 15:00~22:00 

메뉴 -  반쎄오(베트남식 팬케이크, 오믈렛)

특징 - 따로 주문 없이 그냥 인원수대로 나오기 때문에 드링크 주문만 하면됨/ 한국인 많음 / 에어컨 없음 / 1인 120,000동 (6,000원) 탄산 750원 주스 1500원 미만


반미맛집으로는 3곳이 유명- 특출난 맛집이라기 보다는 개취영향이 크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반미프엉이고 피반미나 반미퀸은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가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있다.  

반미프엉 

영업시간 - 6:30~21:30

주메뉴 - 재료에 따라 종류 다양함

3번 믹스(인기), 5번 바베큐, 10번 소고기 완자스타일, 12번 고기달걀(인기), 13번 석쇠 돼지고기

특징 - 그닥 위생적이지는 않음 

피반미

영업시간 - 07:00~20:00 

믹스메뉴가 가장 무난한 맛 / 트립어드바이저 추천맛집/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음

반미퀸(마담콴) 

영업시간 - 08:00~17:00

소스 때문에 호불호 갈릴 맛/ 외국인들에게 인기 많음 


모닝글로리

영업시간 - 11:00 - 23:00 

메뉴 - 반쎄오, 화이트로즈, 짜조, 완톤, 모닝글로리 등 유명

특징 - 홈페이지 있음 http://msvy-tastevietnam.com/morning-glory

사람겁나 많음/ 에어컨 없음/ 2층이 그나마 시원함/ 그리 친절하지는 않음


미쓰리

영업시간 - 10:00~22:00

메뉴 - 화이트로즈, 완톤, 모닝글로리 등/ 전통 음식 보다는 퓨전 느낌이라 한국인 입맛에 맞음

웨이팅 있기 때문에 예약 걸어두고 주변 관광후 다시 가는것 추천/ 금연이라 좋음/ 호이안 올드타운 위치, 1호2호점 붙어있음/ 부과세 5% 붙음/ 물 사야됨/ 재료떨어지면 조기 매진 될 수 있음


포슈아

영업시간 - 10:00 ~ 21:00

메뉴 - 분짜, 쌀국수가 인기메뉴/ 기타 화이트로즈, 스프링롤, 완탄 등 판매 

특징 - 테이블 몇개 없는 작은가게로 테이블 간격이 좁음/ 에어컨 없음/ 때로는 손님이 많아 합석할 가능성이 있음/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기다려도 오래 걸리지 않음 

 

소울키친

영업시간 - 08:00~23:00

메뉴 - 감튀, 버거, 샐러드 등 특별한 맛은 아님

특징 - 안방비치에 위치한 레스토랑/ 맛집이라기 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인기가 많음 /해변가 자리 분위기 굿굿/ 실내도 있는데 대부분 바다자리 선호 / 맛과 가격 좋음 / 선불 시스템


오리비

영업시간 - 10:00 ~ 23:00 

메뉴 -  반쎄오, 화이트로즈, 까오러우 등 

특징 - 배틀트립 나와서 인기/ 야외라서 개더움/ 올드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 친절함/ 대박 맛집은 아니지만 분위기 좋은곳  


다낭 여행 준비를 해보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호이안에는 식당이 이곳들 말고는 없나 싶을 정도로 6곳의 식당(반미맛집 3곳제외)인 이곳들만 후기가 가득하다.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이 자주가다 보니 인기가 더 많아지고 완전한 현지식 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퓨전 느낌의 메뉴들이 모여서 그런듯 하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최대의 영향력은 블로그의 힘이겠지. 블로그 후기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여러가지 후기들을 종합적으로 읽어보고 가고싶은 곳을 선택하면 좋다. 

그래도 뭐 ,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면, 평타는 치겠다는 생각에 모두 정리를 했다.


* 덧붙여, 이곳들 외에 최근에 몇몇의 사람들이 괜찮다고 평가하는 곳들도 추가 

 mr.ca 레스토랑

안방비치에 위치 소울키친 바로 옆 레스토랑/ 상대적으로 덜 유명해서 정보 잘 없는데 조용해서 좋음/ 음료만 시키면 선베드만 이용가능


포비엣46 

메뉴 - 쌀국수, 스프링롤, 볶음밥 등등 

특징 - 구시가지에서 유일하게 에어컨 있음/ 실크마리나 리조트 근처/ 다른곳에 비해서 확실히 깔끔깨끗/ 한국인 겨냥한듯/ 물티슈 추가요금 붙음/ 유명하지 않음


우든하우스

올드타운에서 거리좀 멀긴함/ 베트남 가정식 / 트립어드바이저 평좋음 / 외국인 많음 


 


* 커피가 유명한 카페 베트남 답게 호이안 역시 카페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식당보다 더할 정도로 카페는 압축된 몇몇의 곳들이 나온다. 카페는 특별히 커피의 맛보다는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카페는 직접 가보고 분위기 좋으면 그냥 들어가는걸로 해야겠다. 카페마다 맛의 편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뭐 맛없으면 대충먹고 다시 먹으면됨


그래도 이름은 몇몇곳 알아두자. 호이안의 카페들은 커피만 파는곳이 아니라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을 하거나 간단한 브런치 메뉴들을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로스터리 카페 - 호이안 구시가지내에 체인점 처럼 여러곳이 있음/ 코코넛 아이스크림 커피 맛있음/ 에어컨 나오는곳 있음/ 인스타충 감성/ 카페쓰어다 55,000동 코코넛아이스크림커피 70,000동 


FAIFO COFFEE(파이포커피) - 3층에 올라가면 야경을 볼수 있음/ 아직 유명하지는 않은데 사람 점점몰림


리칭아우티하우스( Reaching Out Tea house) - 08:30~20:30 / 청각장애우분들이 모여 운영하는 카페/ 커피와 차도 팔고있음/ 에어컨 없음/ 가격대는 좀 비쌈 한국과 비슷 


탐탐카페 - 카페랑 레스토랑이랑 같이하는 곳/ 식사 해야지 에어컨방 줌 뉴뉴 / 카페 티라미수 유명 (푸딩맛)


The Espressostation coffee - 07:30~17:30/  드립커피가 맛있음/ 노랑파랑 인테리어 세련되서 인상적/ 좁은골목 지나서 안쪽까지 들어가야 나옴/ 라떼아트가 수준급이라는 소문 


더힐스테이션 - 노란벽의 오래된 건물/ 호이안 구시가지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화려하고 복작거리는 구시가지 중심부와는 달리 한적함


 

* 추가 정보 

콩카페 근처에 '다낭 인포메이션 센터'라고 여행에 필요한 각종 예약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한다. 호이안투어, 바나힐투어등 여러가지 예약도 가능하니 확인 해보기. 



이리저리 적다보니 귀찮아지기도 하고 내용이 많아서 점점 음슴체로 변하고 있다. 

그래도 힘내서 얼른 마무리 해야지! 다음주에는 하늘을 날아 다낭에 갈 수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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