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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2-03 (동촌유원지/참순대/역전할머니맥주/경대북문끝돈/경대북문베럴/협회장기야구대회)

by Dear_Mira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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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3월

늘 좋은 내사람들이랑 즐거운 기록들이 새록새록.

 

 

2주 연속으로 동촌유원지에 나들이 갔던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잔디밭에 사람들 아주 많이 몰려있고

우리 유딩준이도 세차게 뛰어놀아서 제대로 주말 힐링 :D

 날씨가 좋아서 오리배 영업이 한창이었는데 

통통배 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3인가족 통통해 타고 나는 구경했다.

멋진 엄빠 되는거 역시 쉽지 않구나.  

 

 

뜨끈한 국물파 우리커플.

어딜갈지 고민하다가 대구공항 앞에 있는 순대전골 먹으러 갔다왔다.

6시쯤 되는 이른 저녁시간에 갔는데도 손님이 우리테이블 뿐. 

찐한 육수에 들깨가루 듬뿍 들어가 있어서 사리까지 넣고 맛있게 먹었는데

볶음밥은 생각보다 별로 ㅜ.ㅜ 

 

 

결혼식이 있어서 뷔페먹고 커피한잔하고 폭풍수다 떨다가 

서울에서 올라온 친구랑 이어서 하루종일 놀기.

이른 저녁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막창에 소맥 말아서 왕창 먹고

제한시간 10시까지였던 터라 쫓겨서 2차 고고

분명히 2차인건데 너무 든든하게 먹었다.

할맥 파인애플 샤베트는 쪼매난게 비싼데 너무 맛있엉.

 

 

돼지고기 먹고싶을때 마다 자주가던 끝돈.

고기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걸 느끼고 난 다음에 한동안 방문을 안했는데

오랜만에 다시한번 가봤다.

끝돈이 돌아왔군 :D

양에 비해서 가격이 제법이고 가격을 계산하는 방법이 에잉 스럽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고 웨이팅이 있는걸 보면 다들 좋아하는 이유는 있나보다. 

(1인분당 가격은 나와있지만, 그램 수에 따라서 가격이 변동성이 크다.

즉, 삼겹살이 100g 1만원인데 오차없이 그램을 딱 맞게 맞출 수 없으니

3인분을 주문하면 325g이 나오고 돈은 32500원을 받는 그런식.

짤없어서 놀라지만 뭐 그려려니 해야지)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다양하고 특히나 멜젓이 마음에든다.

항상 배불러서 나오곤 했는데 다음에는 고기 덜먹고 김치말이국수 꼭 먹어야지. 

 

 

우리커플이 경대북문에서 한잔 할때마다 항상 2차로 방문하는곳 베럴 ♡

호프집이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있고 펍이라고 하기엔 맥주가 주종인 

맥주펍 정도?!

생맥 종류가 많아서 좋은데 더치라거를 참 좋아한다. 

물론 다음날 머리통깨질것 같긴 함.

친절하시고 안주도 다양하고 

규모가 작아서 둘이서 속닥속닥 이야기하기 딱 좋다.

 

분명히 삼겹살이랑 목살이랑 든든하게 먹고가서 배가 불렀는데 

짭짤한 페퍼로니 땡긴다고 해서 하나 시키고

다른 테이블에서 반건조 오징어 시킨건지 냄새가 진동을 해서 

오징어도 시킴

맛있게 잘 먹음 된거지 뭐 :D 

 

 

세상에나

사탕보다는 초콜릿파라 화이트데이는 기념일 제대로 챙기지도 않는데

회사에서 사장님이 소소한 선물 주심

신경써주신다고 백화점 푸드코드 가서 사오셨다는데 감덩 :D

초코프레즐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역시 뭐든지 단짠이 최고지요.

 

 

퇴근하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기 바쁜데 

퇴근길 지나치는 (구)시민운동장에서 불이 아주 밝게 켜져있어서 신기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이유가 바로 야구.

물론 프로야구는 아니고 중학생의 야구지만 긴장감은 쏠쏠했다.

아무쪼록 응원하는 팀이 승리해서 굳 ♥

이 기세를 몰아서 더 승승장구하길 바랄뿐 ♥ 

 

특별히 바쁜 일도 없었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건지 

이게 나이를 드는건가 싶다.

그렇다면 4월은 더 빨리 지나가겠군.

무섭지만 어쩌겠어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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