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7월 일상털기, 뜨거운 여름 더 뜨겁게 열정적으로 보내기

by Dear_Mira 2018. 8. 21.
반응형



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7월도 시작은 술이었구나. 

6월의 막날이 30일이었고, 30일이면서 토요일이었고 그래서 불토였고 나는 7월을 또 술로 시작! 


맥주도 이쁘고 맥주잔도 이쁘고 데코로 놓여진 초랑 꽃도 이쁘고 감성가득 술취했네. 




꽐라 만취가 아니어서 그런지 해장도 필요성이 없어짐에따라 

동생이 먹고싶다는 햄버거 주문해서 먹었다. 

우리집 근처에도 버거킹 있었으면 좋겠는데... 내 처지는 맘스터치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참 많다. 

어쩜 이렇게 내맘에 들어갔다 나온것 처럼 철컹하는 말들을 잘 하는지. 

한편으로는 '역시 사람 사는건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한다. 




언제였더라? 밥은 먹기 귀찮고 배는 고프고 퇴근길에 엄마랑 동생이랑 칼국수 먹으러 갔었지. 

아삭하고 시원한 김치 덕분에 든든하게 칼국수로 배채우고 딩가딩가




직업병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긴 하지만, 하루종일 앉아서 컴퓨터만 두드리다 보니 

목이며 어깨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픈 관계로 어깨마사지기를 샀다. 

마음같아서는 몇백만원짜리 안마의자를 사고 싶지만 나에게 맞는 알맞는 똑똑한 소비랄까? 

뭉친 근육을 한번에 풀어주는 마법같은 안마기는 아니긴 하지만 확실히 많이 시원해서 좋다! 




코스트코에 갈때마다 맥주랑 콜라를 빼놓지 않고 사왔는데 

덕분에 시원한 탄산으로 올여름을 잘 버티게 된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콜라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급하게 1박스를 구매했는데........

낑낑거리면서 배달해주시는 택배기사님을 보니 온라인구매도 쉽지는 않다 ㅠㅠㅠㅠㅠㅠㅠ 




피부미인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그래도 날이 갈수록 수분 부족해 푸석해지지는 말자! 




오랜만에 (전)회사 지인만나서 한잔! 

신선한 사시미와 사케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봄은 훌쩍 지나고 여름도 다 지나가지만 테이블에 놓여진 벗꽃은 언제나 기분을 샤랄라 하게 만들어준다. 


자기일을 하는 사람도, 남 밑에서 일하는 사람도 이시대의 사회인들은 정말 모두 힘들게 사는구나. 

곁에서 본인의 것을 잘 꾸려나가고 있는 사람을 하나 둘 보게될수록 

나도 '나의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아이디어야 샘솟아라!




복날쯤이었을까? 가족끼리 복날이니깐 백숙먹으러 친구 어머님이 하시는 가게에 다녀왔다. 

배부르게 먹고 원기회복까지 재대로 했으니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날이다 




7월의 중순 

언제나 출근길은 끝이없이 뜨겁고 치열하고 힘들다.




1년정도 사용한 공기청정기의 필터 갈아끼우기! 

생각없이 가만히 겉 필터만 씻어서 사용을 했는데 

속 필터까지 한번 교체를 하니깐 괜히 공기도 더 깨끗한것 같고 기분이 다르다. 

별게 다 플라시보 효과다 




언젠가부터 계속 대게를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아빠가 영덕 근처로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대게를 한가득 사오셨다. 

알러뷰대디♥ 


아이스박스 가득 담겨진 게들을 보니 심쿵! 

한여름은 제철이 아니라 신선도가 완전 A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고싶었던 만큼 맛잇게 먹어서 너무 좋았다.




날이 더웠던 주말, 시원한 냉면 한그릇 하려고 집 근처 냉면집을 갔더니 

글쎄 대기가 20팀이나 넘게 있었다. 

배도 고프고 대기석도 마땅치않아서 바로 메뉴를 바꿔서 물회먹으러 다녀왔다. 

냉면을 못먹어서 아쉽지만 물회도 역시나 굿 초이스였지.




휴무일을 피해서 코스트코 탐방을 갔던날. 

퇴근하자 마자 가는 바람에 배가 너무 고파서 피자랑 치킨데리야끼덮밥까지 클리어. 

뭐든지 양이 많은 코스트코는 치킨킨데리야끼덮밥까지 양이 많다. 내 기준에 1.5인분 정도 되는듯.




육식주의자인 우리가족은 도매용으로 팔것만 같은 고기를 덩어리로 사와서 손질해두고 그때그때 먹는다. 

구이용으로 수육용으로 김치찌개용으로 나눠놓아도 먹다보면 금새 없어진다;; 

역시 육식집안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항상 손질은 아빠가 한다 

역시 아빠는 못하는게 없는 슈퍼맨♥





열광적인 팬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동안 예의주시 하면서 지켜본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 웹툰을 안봐서 싱크로율이고뭐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봤다. 

전형적인 로코물이다 보니 내용은 너무 뻔했지만 

그래도뭐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복날에는 오리백숙을 먹었고 주말에는 장어를 먹으면서 보양 제대로 한 7월. 

집근처에 장어파는곳이 많이 없어서 항상 가고싶어도 고민이었는데 

후기 보니깐 괜찮은것 같아서 찾아간 봉무풍천민물장어. 

간판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가게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장어파는곳이다


팔딱팔딱 살아있는 장어를 초벌해서 나오는데 1kg 59,000원 

가격은 비싸지만 나름대로 퀄리티는 괜찮았던것 같다.   

  



어쩌다 보니 7월의 인상적인 마무리 일정은 장어가 되어버렸네

덥다못해 찌는듯한 7월을 아픈데 없이 무사히 잘 보낸건 

육식주의자 가족들 덕분에 꾸준하게 고기로 영양보충 해주고 

장어에 물회에 입맛 없을때 마다 맛있는 외식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맛있는거 많이 먹고 많이 웃고 8월도 끝까지 재미나고 건강하게 보내야지^^ 




반응형

댓글